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약대 면접 후기 남깁니다.
1. 필기 컷
화학 생물 두 과목의 지필 점수를 합산해서 10배수 안에 들면 면접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올해 친 시험 중에선 원광>>>중앙>단국 순으로 어려웠습니다. 문제에 대해서는 중앙은 어차피 기출문제를 공개하는 학교라… 시험 후 복기방에 들어가서 제가 틀린 갯수를 세어보았을땐 8~10개 정도 틀린거같아요. 정확한 컷은 모르지만 대충 이 정도는 틀려도 1차 합은 가능하다고 보셔도 될것같습니다.
추가 팁으로 화학 생물 사이에 한 시간 반 가량이 뜨는데 그때 먹을 빵이나 간식같은 거 챙겨가세요. 필기때는 자유로운 분위기라 고사장 건물 내에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2. 면접 분위기
굉장히 엄격하고 엄숙한 분위기입니다. 풀썩대는 것도 눈치보이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약대는 오전조 30명 오후조41명이었습니다. 문제 배점을 소수점으로 줘도 동점자가 있었나봐요. 저는 오후조였는데 한 분 빼고는 모두 정장이었습니다. 아 간식 드셔도 됩니다. 후번호 뽑으시면 세시간~네시간은 기다리셔야하셔서… 필요하실수도 있어요.
3. 문제
기존 중대 면접 문제처럼 지성이었습니다. 피트시절과 기조가 조금 다르긴했지만요.
문제에 대놓고 나와있진 않은데, 나중에 복기방에서 나온 말에 의하면 혈당관련 약의 기전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진 문제라고 했습니다.
세 문젠데 첫번째 문항은 약간 피트 생물처럼 추론성이 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문항도 첫번째 문항과 연관이 있는 꼬리 문제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산증(호흡성이었는지 대사성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요)에 관한 질문, 세번째 문제는 위에 언급한 약의 기전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그래도 일반생물학을 벗어난 약의 원리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는 없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국대 약대 생물 문제라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유기와 관련된 건 조금도 없었습니다.
기존 편입문제랑 기조가 많이 다르고, 추론성도 있어서 연습이 따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안지 쓰는 것도 처음 하면 당황스러워서 요령이 필요하고요. 면접스터디를 통해서 조금 훈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그 외 팁
중대 약학관 옆 건물에서 시험을 봤는데, 학교에서 대기한다면 추웠어요..올해처럼 정문 가까이 있는 건물에서 시험을 본다면, 시간 맞춰서 정문 앞 할리스나 스벅에서 대기하다 나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입실시간 엄격하게 통제하십니다.
첫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05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