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쓰레기를 에너지 자원으로(ver.한국지역난방공사 마포지사)

[1127최호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 자원은 원자력, 화력, 풍력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 폐기물 고형연료 (RDF : Refuse Derived Fuel)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마포지사를 다녀왔다. 우리가 버리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 안에는 작은 쇠붙이나 캔 같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기자원도 있고, 종이, 플라스틱, 작은 목재, 고무 등과 같은 가연성 물질,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등 다양한 물질이 담겨져 있다. 이 중 선별작업을 통해 가연성 폐기물을 선택해서, 고형 연료화 작업을 통해 생산된 원료를 폐기물 고형연료 (RDF : Refuse Derived Fuel)라고 한다. 이것은 전기생산과 열 공급에 쓰이게 된다. 또한 이 원료는 고른 화력을 내는 동시에 다이옥신 등의 발암물질 배출이 적고, 생태환경 보호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런 기술이 없었던 옛날에는 이 곳 (당시 난지도)에 생활 폐기물로 매립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자리에 하늘 공원, 노을 공원과 같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되었고, 마침 오늘은 밤에 ‘별빛 캠핑’을 한다고 한다. ‘나도 미리 알고 신청을 했다면 참가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긴 채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