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4일(목) 12시, '호명산'(632.4m) 산행을 위해 상봉역에서 전철을 타고 청평역에서 내렸다. 청평역에서 14시에 출발하여 '호명산 정상에는 15시 20분에 도착하였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바람이 불어 가파른 '호명산'의 산행을 쉽게 해 준다.
'호명산'은 옛날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해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했다는 데서 명명되었다. 정상에서 '호명호수'를 바라보니 날씨가 좋은지, '호명호수' 전경이 깨끗하게 보인다.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 상부저수지이다.
'호명산'을 다녀와 옛날에 근무했던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잠시 들렸다. 퇴근시간 이후에 소장님 및 직원들과 잠시 시간을 내어 이야기를 나눴다. 간혹 한 번씩 갔었던 '항아리토방'으로 가 파전 등에 가평에서 유명한 잣막걸리를 한 잔씩 마셨다. 연구기관인 만큼 금산에 시설하고 있는 중앙내수면연구소의 신설과 내수면 분야의 연구·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