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서 군산으로 가다보면 금강 하구둑이 나오는데 금강하구둑입구에서 우회전을 하면
장항으로 가는길이다.
그길 왼쪽으로 보면 금강하류 쪽에 고깃집, 횟집, 카페 등 여러개의 음식점이 있는데
그 끝부분에 자연횟집이라는 오래된 음식점이 있다.
이집은 회와 복탕이 주메뉴인데 해물샤브샤브를 새로운 메뉴로 추가해 선보이고 있다.
서천의 다른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싱싱한 해산물을 재료로 한 해물 샤브샤브를 내 놓는데
재료는 아주 싱싱한 반면 값이 1인당 2만5천원으로 서천에서 다녀본 만오천원이나 2만원
받는 다른식당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다.
아마 금강 하구둑의 자릿세가 춘장대나 마량포구 보다 더 비싼 모양이다.
식당앞에서 보이는 금강하구의 풍경이 아름다운것은 춘장대나 마량포의 그것과
마찬가지인데 대체로 장항쪽 금강하구둑 주변의 음식점이 대형이고 고급스런
외관을 갖추고 있다.
자연횟집에서 바라 보는 금강하구, 강건너가 군산이다.
해물샤브샤브 기본 세팅
이집은 고소한 땅콩소스가 독특했다.
여름지기님이 집에서 담근 소곡주. 서천에서 마셔본 소곡주 중에 제일 내입에 맞았다.
마지막으로 한산모시, 또는 김칼국수
다음은 이집의 주메뉴인 복탕이다.
기본 1인당 2만원인데 가격에 따라 세팅이 조금씩 달라진다.
내 생각에는 이집에선 해물샤브샤브 보다는 복탕이 더 먹음직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