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200K 2003년식. 138,000KM
처음 방문시 차량 입고. 주차 될때까지 하체 소리가 삐꺼덕 부터 삑삑 소리가 들립니다.
차주분 .
매연 때문에 검사 불합격 맞았고 엔진 체크등 들어오는데...
"에어플러워센서" 교환 하면 될까요?

검사 불합격 맡고 어디선가 산소센서 촉매 전.후까지도 교환 하고 엔진 체크등이 들어와서 검사 재검 다시 맞을까 봐 불안해 하셔서 확인 차 저희 매장에 입고 하셨습니다.
상담 후 , 진단 이러 저러한 것 해 보니 펄트값이 여러 가지에서 뜬다.
메인 경고등은 "1번 뱅크 촉매 전 산소센서 노후화"
산소센서는 교환 했다 하는데.........?? .......... 에어매스센서도 그다지 수치가 나쁘지 않다.
에어매스센서를 왜? 교환 할려고 할까??
경고등은 소거 해도 조만 간 다시 뜰거고 매연 과다는 계속 잡힐 것이다.

2년 전, 검사시 합격 통지서도 보관 하셔서 훝어 보니 일산화탄소가 " 0.000 % "
절대 "0" 가 나올 일이 없는데~ ??
이번 검사에서는 탄화 수소. 일산화탄소 과하게 나온다.
저녘시간이라
차주분께 일단은 에어매스센서를 원하는데로 교환을 하든 무엇을 하든..
정밀 진단을 들어가야 하니 차를 맡기고 가시라 하고 대차를 해 드린다.
가시기 전에 상담.진단시 신뢰가 쌓이셨는지 이때 부터 정비 주문이 쏟아진다.
" 하체 소리 . 브레이크 소리. ... 밋션 퉁 퉁 ... 여기 저기 ... "
ㅎㅎ ㅎ 시운 전 안 해 보고, 입고 되서 주차할때까지 소리가 나고 이상 해 보였는데 ....
큰 맘을 먹으신 듯 하다.
시운전 후 어떤 부품이 어떻게 들어 갈 지 모르니 대략 견적 금액 써 드리고 내일 부터 시운전 후 정비 견적 말씀 드린다고 하시니
"콜 " 하신다.
손님 가셨다!
다음 날 .

다음 날 시운 전 해 보니 하체는 몽땅 털어내야 한다 ㅜㅜ 현장 용어로 올 수리를 해야 한다.
당췌 차량 가격도 있는데 우짜해야 하는 지 ... 고객과 전화 상담 한다.
고객님은 이상 있는 거 다 고쳐 달라신다.
처음 입고시는 어디선가 견적 받으신 에어플로워 센서만 하실 줄 알았는데 어디서부터
믿음이 가셨지?? ㅎㅎㅎ (개인 생각)
먼저 ,
흡기와 관계 된 부품들을 탈거 후, 청소 크리닝 . 약품 소독.

크리닝 후, 매연 나오는 것이 디젤 차량 처럼 나온다.
측정 해 보니 에어플러워 센서 값이 많이 돌라왔다 . 원래 에어플로워센서는 안 나뻤는데 .. 11 ~ 13 .
정밀 진단 다시 해 보니 이 눔의 원인은 산소센서도 아니고 에어센서도 아니고 다른데 있었다.
다른데서 산소센서 포함 100여만원 수리비를 괜한데 쓴거 같다.
진단 결과는 차주한테만 알려 주고 수리 후 , 자동차 검사 합격 통과 시킨다.(우리의 노하우라 )

다음 작업은 하체 올 수리.

최소한의 비용이 들께금 할려고 해도 성한 곳이 없다.

그나마 너클 암(약 80만원) 은 뽈( 2만원대)만 나가서 호미로 막는다.

W211 이 눔의 큰 문제는 W221나 220 보다 엔진 미미 옆에 보이는 장어 몸통 처럼 생긴 스테빌라이져. 토션바라고도 하고 활대라고도 하는 저 눔 교환 하기가 지랄이다. 엔진 작업 할때 사용하는 엔진써포터까지 사용해야 한다.

하체 마무리 후, 휠얼라인먼트 리프트에 올려서 얼라이? 도 본다.
잘 보냐 못 보냐 보다 얼만큼 관리를 잘 해 주냐가 맞는 작업이다. 물론 기본은 되어져 있어야겠지만

시운전 후 , 하체 이상 없고 소리 안 난다.
차주가 예기 했던 밋션 상태는 하체 수리 후 , 없어어진 듯 하다. 오일 상태 보니 밋션 관련 수리는 안 해도 될성 싶다.
무조건 교환 보다는 차주 지갑 덜 열게 해 주는 것이 우리로서도 좋다. 그래서 단골 되는 것이 아니가?? ㅎㅎ

이 크 ,
입고 전 부터 SRS 경고등도 들어 오던데 차주와 상의 후 ,
원인 잡을려고 다시 시동 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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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휴 ~
밧데리가 아웃 되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구 ? 휴 ~~~ ㅠㅜ ...
동시에 ESP 경고등 . 조향각 부터 시작해서 온갖 잡다한 에러가 .......

밧데리 아트라스 것이 들어 가 있던데 V는 나오는데 CCA 값이 430 나온다.
이 정도면 조금만 날씨가 추워도 시동은 불가하다.
밧데리도 교환 후 ,
쓰잘데 없는 경고등 (ESP) 과 삑삑이 소리 조향각 센서등 . 에러 코드 다시 수정 해서 맞추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노상에서 차주들이 이런 상황이 맞닿았을 때는 잔뜩 긴장 할 만도 하다.
브레이크도 안 되고 주행도 안 되고 . 핸들도 걸리고.
그때는 침착히 더 이상의 진행도 브레이크도 밟지 말고 그냥 견인 서비스 부르는 것이 상책 .
아님 미리 미리 밧데리 교환을 ^^
이제 SRS 로 넘어간다..

진단기 상에 운전대와 조수대 안전밸트 버클과 조수대(동반자석) 챠일드 시트 결함으로 잡는다.
일단 챠일드 시트 (일명 열선 시트)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컨넥터 점검을 해 보기로 한다.
벤츠에서 에어백과 연결만 안 시켰어도 경고등이 상시로 안 들어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

시트 들어 냈다.


진단기 상 에러에 의한 무조건 교환 보다 육안 검사와 직접 전기적 저항을 찾는 것이 먼저 라서 멀티 테스터기 대 본다.
우측 에어백 저항값만 잡히고 챠일드 시트와 버클에서는 저항 값이 안 잡힌다.
어쩔 수 없다 . 교환 해야한다.

교환 안 해도 차량에 지장은 없고 경고등 무시하고 타면 그만이지만 에어백 관련 사항이라 차주의 의사가 중요하다.
개인적 소견의 우스개 생각이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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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0 K 동반자석 시트가 잘 나가서 SRS 경고등 뜨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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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트에 둘이 올라가서 뛰어 놀아서 그런거 아닌가>>?? (뭘 하고 뛰어 노는 지는 자유 상상 ^^ )
33 ==333 === ~~~

2박 3일의 작업이었고 짧다면 짧게 글을 썼지만
매연 검출로 검사 불합격 맞은 거 찾는데까지.. 진단 시간이 결론 얻기까지 반 나절 걸렸다 본다.
다른 정비도 마찬 가지로 뜯는 시간 보다 진단 결론 내리기까지가 참 쉽지 않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