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주차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소폭 상승 기록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024년 5월 27일 기준으로 진행된 전국 아파트 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1% 상승했으며, 전세 가격은 0.05% 올랐다고 전했다.
수도권과 서울에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었으며, 지방은 소폭 하락으로 전환되었다. 특히, 전북, 인천, 충남 및 강원 지역에서는 가격이 상승한 반면, 경기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제주, 대구, 경남, 부산,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강북과 강남 지역 모두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주요 관심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저가 매물 소진 이후 매도 희망 가격 상승과 일부 상승 거래가 발생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인천 중구, 부평구, 서구, 계양구 등에서는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도는 안성시와 평택시에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안양 동안구, 성남 분당구, 수원 영통구 등에서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와 세종, 8개 도에서 다양한 흐름을 보였다. 대구와 부산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며, 세종에서는 준신축 및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전북에서는 상승세를 보이며, 특히 전주 덕진구에서는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하지는 않았으나, 지역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