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여행> 진도 신비의 바닷길과 얽힌 전설의 뽕할머니와 삐에르 랑디 이야기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보기 위하여 먼저 삐에르 랑디 공원을 찾아 갔다.
삐에르 랑디는 1975년 진도개 연구차 진도에 왔다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을 목격하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삐에르 랑디 기념비
삐에르 랑디는 1915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나
1971년 부터 1975년 까지 주한 프랑스 대사를 지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몇년 전에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위하여
삐에르 랑디 공원을 찾아 갔는데
삐에르 랑디 동상이 없어졌던 일이 있었다고 한다.
동상을 수소문하여 찾아보니 다행스럽게도 고물상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이후에도 1996년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덴도요시미씨가 신비의 바닷가를
주제로 한 "진도 이야기" 노래를 히트를 치면서
일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신비의 바다 길을 체험을 하기 위해서
뽕할머니 제사와 진도 민속공연 등을 하는 행사장이 보인다.
한 폭의 그림같은 바닷가 풍경이다.
오후 늦게 조수간만의 차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모도 앞쪽에 있는 바닷가 모습니다.
신비의 바닷길과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모습
삐에르 랑디 공원
전남 진도군 고군면 군계리에 위치하고 있다.
삐에르 랑디 공원을 구경하고 찾아 간 곳은 뽕할머니 이야기가 있는 사당이다.
신비의 바닷길 유래인 뽕할머니 이야기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옛날 호랑이의 피해가 심해 바다를 건너
진도 의신면 모도로 피신한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뽕할머니'가 날마다 기도를 하니까
하늘도 감동하여 바닷길이 열리고 가족들을 만나고
뽕할머니는 운명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뽕할머니 기원상
진도군에서는 2011년부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처음으로 '뽕할머니 선발대회'를 개최했었다고 한다.
'간절한 기도'로 바닷길이 열리게 했다는 주인공인 '뽕할머니'
선발대회 참가 자격은 진도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할머니로서
자녀를 훌륭히 키우고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생활에 모범을 보이는 등
주위에서 칭송을 받고 있는 할머니를 대상으로 선발한다고 한다.
모도 모습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뽕할머니 상이 있는 곳으로 가보니
뽕할머니 상 앞에서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리본에 소원을 적고 있다.
소원을 적은 리본을 뽕할머니 상에 붙이고 있다.
호랑이 모습과 간절하게 기도하는 뽕할머니 모습이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소원을 빌어 보면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진도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 있는 시기에 맞춰서 개최하고 있다.
매년 바닷길이 열리는 날에는 신비로운 현상을 보기 위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와 진도 고유의 민속 예술, 진도개 체험, 예술단 공연 등을
선보이고 이벤트와 볼거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비의 바닷길은 약 1시간 정도 기적을 구경할 수 있다.
<제3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간 : 2012. 4. 7 ~ 4. 9(3일간)
장소 :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 의신면 모도리
첫댓글 뽕할머니상이 특이합니다^^
자식을 보고싶은 애절한 마음을 읽을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