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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의 놀이터
 
 
 
카페 게시글
♥.곤이의 숨비소리 잊자고, 18
곤이 추천 0 조회 11 24.10.04 13:1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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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04 18:48

    첫댓글 잊는다고 잊어지겠는지요? 잊을라고 하면 더 생각나는게 아닌가?

  • 작성자 24.10.09 21:32

    글 속의 저 시간으로부터 근 60년 흐르고나니 이미 저 애도 죽은지 2년이나 지났고, 그러니 이제 잊지 않으면 어쩔 것인감?

  • 24.10.06 09:17

    내 마음속을 많이 차지한 사람이면 잊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테고.
    잊고 못잊고는 그사람의 생각차이라 생각합니다.
    망각이란 말이 있습니다
    때론 그 말이 위안이 될 때가 더러 있을때도 있고요.

  • 작성자 24.10.09 21:38

    망각이나 죽음이 어떤 의미로는 고마운 것이라는 생각이네. 사람이 나이 들면 단순해져야 하는데 그 모든 게 자꾸 생각나면 어쩔 것인가? 죽음도 마찬가지. 내 가진 모든 능력 떨어지고 사회는 그 무엇도 못하게 막아놓는데, 멍하니 힘없이 덧없게 아프면서 오래 살면 그건 참으로 고된 징역잉께, 죽음이 차라리 그걸 면하게 해 주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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