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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천사들이 목자들에게서 떠나 하늘로 올라간 뒤에, 목자들이 서로 말하기를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바, 일어난 그 일을 봅시다" 하였다.
16. 그래서 그들은 급히 달려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찾아냈다.
17. 그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이 아기에 관하여 자기들이 들은 말을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18. 사람들은 목자들이 그들에게 전하는 말을 듣고 모두 이상히 여겼으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고이 간직하고 마음 속에 곰곰이 되새겼다.
20. 목자들은 듣고 본 것이 다 자기들에게 일러주신 것과 같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미하면서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행할 때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수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준 이름이다.(눅2:15-21)
15 When the angels went away from them back into heaven, the shepherds said to one another, “Let's go to Bethlehem and see this thing that has happened, which the Lord has told us.”
16 So they hurried off and found Mary and Joseph and saw the baby lying in the manger. 17 When the shepherds saw him, they told them what the angel had said about the child. 18 All who heard it were amazed at what the shepherds said. 19 Mary remembered all these things and thought deeply about them. 20 The shepherds went back, singing praises to God for all they had heard and seen; it had been just as the angel had told them.
21 A week later, when the time came for the baby to be circumcised, he was named Jesus, the name which the angel had given him before he had been conceived.
얼마 전 신학 동문 모임이 있었습니다.
먼저 예배부터 드렸는데 최근 함양에 부임한 한 젊은 목사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부끄럽습니다.
대통령이 계엄을 선언했을 때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런데 우리 믿는 사람이 못하고 있는 일인데 세상이 그 일을 했습니다....... 아멘”
저는 그 목사님의 기도를 듣고 그런가? 혹시 과장된 것 아닌가? 했습니다.
*하늘로 올라간 뒤
15. 천사들이 목자들에게서 떠나 하늘로 올라간 뒤에, 목자들이 서로 말하기를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바, 일어난 그 일을 봅시다" 하였다.
15 When the angels went away from them back into heaven, the shepherds said to one another, “Let's go to Bethlehem and see this thing that has happened, which the Lord has told us.”
지난주 목자들이 천사 만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두운 밤에 빛나는 천사의 등장은 현란했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천사의 말을 듣고 달려갔던 마구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여기 천사를 본 사람 있습니까?
저는 그림책에서 본 것이 전부입니다.
천사를 본 사람이 한국 사람 중에서 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양을 치던 목자들도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들이 아기 예수 소식을 목자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 벌판에는 목자들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천사들이 그 밤 중에 그 벌판에 왜 나타났을까요?
마구간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께 찾아가라는 말을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목자들이 신령해서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탄생을 스스로 알게 되었더라면 굳이 천사가 거기 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자들이 천사를 만난 일은 결정적으로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누워계신 마구간이 중요합니다.
천사를 보았거나 말거나 구원에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보지 못한 사람에게 구원이 없습니다.
천사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며 구원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구주의 탄생을 전한 후에 천사들이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는 성경의 지적이 중요한 것입니다.
주인공을 남기고 엑스트라는 사라진 것입니다.
또 목자들이 너무 황홀한 나머지 하늘만 쳐다본 것이 아닙니다.
목자들이 정신 차리고 제대로 마구간으로 간 것은 아주 잘한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군청 앞 광장처럼 천사가 나타난 벌판만 있습니다.
성탄절에 선물 주는 산타만 있지 돈 없어서 쫓겨간 마구간
거기에서 출산하는 마리아
피 흘리는 아내와 피붙이를 안고 애급으로 도망하는 요셉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024년 성탄 절기에 나는 그 아기 예수를 본 것입니다.
그 헤롯의 장갑차 앞에서 비무장의 갓난아기!
계엄군의 총대를 흔들어대는 핏덩이!
저도 두 눈으로 보았는데 그들이 한국을 구한 것입니다.
두 손을 들고 찬양과 경배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천사가 알려준 자리 마구간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주께서 알려 주신 곳
양치기들이 한 일은 양을 치는 것입니다.
그 일만 했습니다.
그들이 그 밤중에 양을 치기 위해 벌판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천사를 만난 것입니다.
미신 믿는 사람들은 무당에게 가서 어디 가면 화가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산에 화가 있다고 하면 그는 바다로 갈 것입니다.
부산에 재물 운이 있다면 부산으로 갈 것입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은 주께서 말씀하신 장소(which the Lord has told us)로 가는 것입니다.
거기 가면 죽음이 있어도 주께서 말씀하신 장소로 가는 것입니다.
오직 말씀이 동기가 되는 사람들이 믿는 사람입니다.
거기 가서 그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일을 봅시다.
그들이 그곳에 가서 할 일이 있습니다.
주께서 그들에게 들려주신 말씀대로 일어나는 일(which the Lord has told us)들을 보기 위해서(Let's -- see this thing that has happened)입니다.
즉 주님의 일의 목격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 에디슨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학년이 높아지며 아인시타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폴레옹 혹은 징기스칸이 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저는 이 역사의 주인공이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꿈을 꾸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역사의 주인공이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또 본 것을 제대로 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제일 위대한 일이었습니다.
사람도 뭔가는 했습니다.
그러나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주님은 지금 죽은 사람을 살리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 일을 보러 목자들이 마구간에 갔던 것입니다.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
16. 그래서 그들은 급히 달려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찾아냈다.
16 So they hurried off and found Mary and Joseph and saw the baby lying in the manger.
별이 반짝이는 너른 벌판에서 목자들이 본 것은 찬란한 천사들이었습니다.
그 많은 천사들 중에 뚱뚱해 보이는 천사는 한 90kg 나가 보였습니다.
그렇게 무거운 천사도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들이 가라고 한 곳은 돈 없으면 여지없이 마구간에서 출산하는 곳이었습니다.
마구간에는 물론 말똥이 뒹굴었습니다.
또 미친 독재자가 명령하면 여지없이 갓난 아이의 목이 잘릴 곳입니다.
그래서 피 흘리는 아내를 말 위에 태우고 핏덩이를 안고 애급으로 도망해야 하는 곳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들은 여기가 천사가 말한 곳이 맞나 했습니다.
거기는 도무지 왕이 있을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정하신 자리였습니다.
9. 예수께서 다만 잠시 동안 천사들보다 낮아지셔서, 죽음의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영광과 존귀의 면류관을 받아 쓰신 것을, 우리가 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셔야 했습니다.(히2:9)
구주께서 거기에 잠시 천사보다 못한 모습으로 누워 계셨던 것입니다.
앞못보는 것이 복이라고 고백하는 눈먼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 이해할 것 같습니다.
세상눈에 밝았다면 왕을 찾으러 헤롯 궁을 헤맸을 것입니다.
마구간에 만왕의 왕이 계실 줄이야!
목자들이 용케 그 자리를 찾은 것은 오직 주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말씀을 무시하고 구주를 헤롯 궁에서 찾는 목사들이 허다합니다.
무슨 순복음인가 그랬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재물 운을 형통이라고 찾아다니는 무당이었습니다.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창39:23 개정개역)
꼭 말하자면 천국으로 연결된 현실이 범사에 형통입니다.
오히려 좁은 길이 만사형통의 길입니다.
넒은 길이 만사형통의 길이라고 거짓말하는 사람들에게 속으시면 안 됩니다.
요셉은 형들의 손에 죽을 뻔했습니다.
다행히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려 애급의 종이 된 것입니다.
인생이 아주 부도가 나버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필 주인집 여주인을 잘못 만났던 것입니다.
그는 성범죄의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것입니다.
이제 완전히 파산해 버린 것입니다.
요셉에게 범사에 형통은 더 내려갈 곳에 없는 감옥이었습니다.
더러운 누명을 쓰고 갇혀있던 곳이었습니다.
거기에 천국가는 길이 놓여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핏덩이로 더는 내려갈 수 없는 말구유에 누이셨습니다.
*들은 말을
17. 그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이 아기에 관하여 자기들이 들은 말을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17 When the shepherds saw him, they told them what the angel had said about the child.
목자들은 마구간에 누인 온 백성에게 미친 기쁜 소식의 주인공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만백성을 구하실 구주이십니다.
구주란 당시 아구스투스 황제에게도 붙여진 칭호이기도 합니다.
가을에 송이를 캐다가 발견한 일이랍니다.
집사님은 먹는 버섯 옆에는 꼭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만이 구주이십니다.
다른 것은 독버섯입니다.
목자들은 이 아기에 대한 주의 말씀을 마리아와 요셉에게 전했습니다.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으니, 그는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12. 너희는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볼 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적이다."(눅2:11,12)
물론 아기에 대해서는 마리아가 먼저 천사에게 들었던 바였습니다.
31. 보아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32. 그는 위대하게 되고,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다.
33. 그는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리고, 그의 나라는 무궁할 것이다."(눅1:31-33)
또한 낳은 지 팔 일이 되어서 할례를 받게 되었을 때 시므온을 통해서 이 아기에 대해 들었던 것입니다.
34. 시므온은 그들을 축복한 뒤에, 아기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 가운데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도록 세우심을 받았으며, 비방을 받는 표징으로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35. -그리고 칼이 당신의 마음을 꿰뚫을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의 마음에 품은 생각들을 드러내시려는 것입니다."(눅2:34,35)
막상 예수님을 낳기는 했지만 마리아는 예수님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마리아는 이 아들로 인해 이번에는 칼로 마음이 찔리는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부모가 경험하는 바입니다.
우리 자식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기독인으로써의 자녀 교육의 기본 입장입니다.
나는 내 자식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기에 관해서는 하나님께서 알려 주셔야 비로소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녀에 대해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자녀를 망치는 이유는 자녀를 내 소유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내가 낳았다는 것이 자녀를 독점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를 두고 할 중요한 일은 내 자녀가 누구냐고 하나님께 자주 물어보는 일입니다.
그러다가 헤롯이 군대를 몰고 와서 죽이려하면 자녀를 끌어안고 애급으로 도망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몸의 질병을 모르니 의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또 우리 자신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교회에 오는 것입니다.
목사를 찾는 것입니다.
목사들은 성경을 보고 나서 나에 대한 정보를 알려 줄 것입니다.
*이상히 여겼다.
18. 사람들은 목자들이 그들에게 전하는 말을 듣고 모두 이상히 여겼으나,
18 All who heard it were amazed at what the shepherds said.
목자들이 들려주는 말씀을 듣더니 마리아가 보인 첫 반응입니다.
이상하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 이야기는 이 죄악된 우리들에게는 언제나 이상한 법입니다.
충혈된 눈알의 헤롯이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명령을 따라 계엄병이 장갑차를 몰고 국회로 달려갔을 것입니다.
그 운전병이 5단 넣고 밟고 지나가 버렸으면 끝입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그런데 그 자리에 무방비로 한 아기가 섰던 것입니다.
그 젊은 목사의 기도가 그 말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독인이 서야 할 자리에 세상 사람이 섰다는 말입니다.
이번 계엄으로 처음들어 본 말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수방사인지 거기 지하 벙커에 몇백 명 들어가는 감옥 같은 것이 있는 모양입니다.
거기서 고문 당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소리를 질러도 그 소리를 누가 듣겠습니까?
거기는 300m 지하인데!
물고문, 전기고문, 성고문.......
그것을 훤히 아는 정보부원이 헤롯의 명령을 듣고 미친놈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명령에 불복종했던 것입니다.
그 정보부 간부가 명령대로 했더라면 열 몇 명이 정부 요인들이 배에 실려 가다가 죽을 뻔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꼭 그 일을 당했습니다.
그렇게 이 난을 막았던 것입니다.
기독인이 해야 할 일을 세상이 했다는 것입니다.
또 원점 사격을 거부한 군간부는 이상하지 않습니까?
군인들은 라면 사 먹으러 가고.......
그 일을 세상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믿는 사람들은 바이든을 날리면이라고 하고
몇십 억 원을 뒤로 먹고 간신배 노릇을 한 것입니다.
*고이 간직하고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고이 간직하고 마음 속에 곰곰이 되새겼다.
19 Mary remembered all these things and thought deeply about them.
그런데 마리아는 목자에게 들은 그 이상한 그 말을 고이 간직했습니다.
어거스틴이 말하는 겸손의 첫 번째는 주의 말씀 앞에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뭐 안다고 잘난 척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의 명령을 내 이성으로 자르고 상식으로 거부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얻을 수 없습니다.
39.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한 사람에게 맞서지 말아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치거든, 왼쪽 뺨마저 돌려 대어라.
40. 너를 걸어 고소하여 네 속옷을 가지려는 사람에게는, 겉옷까지도 내주어라.
41. 누가 너더러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 주어라.(마5:39-41)
이 예수님의 말씀을 두고 도대체 말도 안 된다며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당이 좌파당 북한입니다.
왼뺨을 누가 갖다 내느냐고 노골적으로 비웃었습니다.
물론 또 자본주의 우파당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실재로 전혀 다른 원리를 삶에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투자를 통해서 많이 이익 보자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왼쪽 뺨까지 손해보자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주의 우파에서 그런 손해를 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은 자본주의 이데올로기를 역행하는 모지리 짓입니다.
두 쪽 이데올로기를 신앙에 적용하는 것은 다 잘못된 것입니다.
이데올로기를 내세우면서 독재를 정당화하는 것은 현재 남이나 북이나 똑같습니다.
지금 우리는 우파 독재에게 호되게 당할 뻔했습니다.
죽을 뻔했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판가름할 것입니다.
사람 이해를 뛰어넘는 주의 말씀만 옳습니다.
좌파나 우파나 모두 세상 썩을 것을 근거로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기준으로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당일 뿐입니다.
사람 생명을 좌로나 우로나 위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왜 죽여!
하나님의 말씀을 좌우 이데올로기로 평가해!
마리아는 이상하게 들리는 주의 말씀을 고이 간직했던 것입니다.
*곰곰이 되새겼다.
그리고 마리아는 주의 말씀을 마음속에 곰곰이 되새겼던 것입니다.
세상은 보지 못했다고(경험) 그 분을 부인합니다.
또 세상은 알지 못했다고(이성) 그 분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 분을 쫓아내 버리는 것입니다.
17.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므로, 그분을 맞아들일 수가 없다. 그러나 너희는 그분을 안다. 그것은 그분이 너희와 함께 계시고 또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요14:17)
그러나 믿는 사람은 주의 말씀을 겸손하게 일단 고이 간직하는 것입니다.
또 곰곰이 되새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곰곰이 되새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 논리를 깨닫게 되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논리를 넘어선다는(beyond understanding) 말을 몰상식과 반지성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나님 까불지 마라는 신성모독과 빤쓰 내리라는 음담패설을 신령한 신앙 고백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령한 것이 아니라 사탄의 음성입니다.
그것은 사랑의 말도 정의의 말도 아닙니다.
그런 말은 원초적인 혼란의 상황으로 역행시키는 사탄의 선동입니다.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창1:2a)
하나님의 말씀은 이 혼돈을 질서로 바꾸었습니다.
어두움을 빛으로 바꾸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의 말은 질서를 혼돈으로 빛을 어두움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알려주신 것과 같았기 때문에
20. 목자들은 듣고 본 것이 다 자기들에게 일러주신 것과 같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미하면서 돌아갔다.
20 The shepherds went back, singing praises to God for all they had heard and seen; it had been just as the angel had told them.
그들은 마구간에 만왕의 왕이 누워 계실 줄 몰랐습니다.
그 자리에 이루어진 주님의 말씀이 계실 줄이야!
그 일을 보고 목사들은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리며 찬양하면서 돌아갔습니다.
찬양의 단 한가지 이유!
주의 말씀대로 일어난 사건을 마구간에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경험했던 대로 생각했던 대로 역사가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역사는 주의 말씀대로 돌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헤롯이 군대를 가지고 이 세상의 역사를 쓰는 줄로 잘못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구간의 갓난아기를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쓰셨던 것입니다.
정말로 주의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주의 말씀대로 그 십자가에서 완전한 패배를 통해 완전한 승리를 할 줄 몰랐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입니다.
*천사가 일러준 이름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행할 때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수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준 이름이다.
21 A week later, when the time came for the baby to be circumcised, he was named Jesus, the name which the angel had given him before he had been conceived.
마리아와 요셉은 나은지 팔 일이 되어서 이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도대체 알 수 없는 아들입니다.
이 아들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이 아이가 수태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것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이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