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보 장염 치료법에 대해 퍼온글입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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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파보판정을 받으셨다면
일단 모든 집과 장난감을 깨끗이 씻습니다
강아지 전용 소독제가 없으시면
다목적 세제로라도 깨끗하게 .... 저는 옥시크린 썼습니다
공기 청정기와 가습기도 틀어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치료법은
주사약이 필요합니다
주사제와 주사기는 청량리에 있는 동물약품상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청량리역 1번 출구로 쭉가시면 동물약품가게가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965-9778 입니다
거기가 멀다면
인터넷 전화번호 검색으로 동물약품을 찾아서 소매하는 곳을 찾아보세요
가서 파보라고 말씀드리고 영양제와 항생제 장염약을 사시면 됩니다
강아지 개월수와 몸무게를 말하면 용량도 말해줍니다
뉴트리칼같은 영양제도 먹이면 좋습니다
(저는 총 사만원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처방 그대로 주사놓고 약을 먹입니다
2.파보장염 수분공급
인터넷에서 북어국물이 좋다고 하기에
슈퍼마켓에서 북어를 잘게 찢어서 파는 것을 한봉지 샀습니다
한소끔씩 집어 냄비에 약한불로 국물이 우러나게 끓여 식혀줍니다
북어국물에 아무 간도 하지 않습니다
많이 끓여놓으면 상할 수도 있으니
하루 먹을 것만 끓여주세요
약 두컵정도면 적당합니다
물그릇을 깨끗이 씻어서
국물을 약간씩 수시로 줍니다
국물을 줄때마다 그릇은 깨끗이 씻어줍니다
이차감염이 있기 때문에 위생이 중요합니다
아픈 우리 강아지도 북어국물은 곧잘먹었습니다 꼭 해보세요
꿀물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3,주사기로 약먹이기
장염가루약과 영양제는 주사기로 먹입니다
주사기로 약먹이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데
강아지를 옆으로 편하게 놓고
어금니가 있는 쪽의 입술을 벌려서 조금씩 떨어뜨려줍니다
튀지 않을 정도로
이를 벌리고 약을 쏘면 사레가 걸리는지 괴로워하는데
잇몸에 조금씩 쏴주면 곧잘 핥아먹습니다
주사기는 퐁퐁으로 씻고 내부는 잘 씻기지 않으니
젖병을 씻을 때 젖꼭지용으로 나오는 작은 솔이 있으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없다면 일회용주사기로 한번쓰고 버리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작은 솔을 사는게 더 낫겠죠
4.파보간호시 주의사항
1. 강아지를 약먹일때 외에는 편히 쉬게 만지거나 말을 걸지 않으면 좋습니다
2. 사료는 아주 조금 늘 그릇에 담아 주세요
언젠가는 식욕이 생겨 먹게 되는데 그러면 한시름 놔도 됩니다
3. 방안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야합니다
너무 더우면 애가 힘들어 하고 추우면 감기에 홍역까지 올수있습니다
몸이 많이 아픈상태니까요
4.북어국물은 조금씩 자주 줍니다
한꺼번에 많이 주면 방안온도로 금방 쉴수도 있습니다
5.제가 쓴 방법입니다 참고하세요
동물약품상에서 산 약입니다
전부 39000원 들었습니다
훼르곱상(영양제)는 2cc씩 주사기로 놓으라고 했지만
너무 강아지가 힘들어 하여 경구투여도 가능하길래
주사기로 먹였습니다
하루에 두번 2cc씩인데
너무 많아서 강아지가 힘들어 하여 네번에 1cc씩 먹였습니다
네시간마다 한번씩 먹이고 여덞시간동안은
아무 약도 먹이지 않았습니다
강아지도 저도 쉬어야 하니까요
아이카신(항생제)는
몸무게 별로 설명해주는 용량을 매일 아침 한번씩 놓았습니다
주사기를 1cc용으로 하면 바늘이 가늘어 덜 아파한다고 합니다
전 구하지 못해서 그냥 주사기를 사용했더니
자꾸 깨갱되서 맘이 아팠습니다
RX-P(장염가루약)은 영양제를 먹일때마다 같이 먹입니다
정해진 양을 주사기에 북어국물로 희석하여 물약으로 만들어
영양제를 먹고 토할까싶어 영양제를 먹일때 같이 먹였습니다
장염가루약은 하루 세번이라 중간에 영양제 먹일때 한번 쉬었습니다
북어국물은 아침마다 끓여서
물그릇에 1센티정도만 수시로 갈아주고
갈때마다 그릇은 깨끗하게 씻습니다
뉴트리칼이 좋다하여 먹이려 했지만
너무 싫어하길래
사료를 입에 대는 시점부터 조금씩 먹였습니다
아주 조금씩 짜서 입천장에 발라주면 핥아서 삼킵니다
하루에 한번이상 방바닥은 소독되는 세제로 닦고
강아지가 대소변볼때마다 자주 소독해주었습니다
대소변 볼때마다 작은 물수건(행주보다 얇은 식당용손수건이 좋습니다)을
찬물에 적셔 전자렌지에 10초간 데워 입과 손발과 항문주변을 잘 닦아 줍니다
눈물자국도 이렇게 하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삼일을 꼬박 했더니 설사도 멎고 사료를 입에 대길래
뉴트리칼을 조금씩 먹이고
영양제는 반으로 줄이고 항생제와 장염가루약은 그대로
사일간 계속 먹이고 주사놓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건강합니다
하지만
파보를 집에서 간호하려면 한사람은 하루종일 집에서 있어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럴 환경이 아니시면 병원에 꼭 맡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6.파보 강아지 입원비 시세
강북 수유 대한병원 옆에 있는 동물병원
-하루에 5-6만원입니다
잠실 신천역부근의 ㅎ동물병원
-3만원
파보킬러라는 까페를 운영하는 성남의 동물병원
-첫날은 삼십만원 이튿날부터는 3만원(또는 5만원인지... 기억이...)
파보에 대해서 의사선생님들은
항체가 있는 강아지 수혈을 권합니다
하지만 혈액형 검사도 해야 하고
항체가 있는 건강한 피를 수혈받기도 힘들고
매우 비싸더군요(십만원정도)
하지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집에서 간호할 여건이 안된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병원에 꼭 입원시키세요
첫댓글 사랑터 애들에게 적용하기에는.. 한마리씩 철장에 넣어서 따로 관리 하지 않는한... 너무 할일이 많네요.. 그래도 해야할 일이지요... 아 그리고 파보 강아지는 입원을 잘 안 시켜준다는데 전염때문에.. 그건 어쩌나요..
헉 열라게 외워서 실천해볼게요 어렵다 ㅠㅠ 아직 저는 갈길이 머네요 고맙습니다 (__)
파보가....이렇게....손이 많이 가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