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장군(6.25때는 연대장)이라는 분의 "신념의 삶 속에서"라는 자서전 내용에 있는 것 입니다...한신은 본적이 원산인데 일제때 학병에 끌려갓다가 서울로 와서 경비대 장교로 군에 입문합니다
한신은 5.16때 박정희장군을 도와서 혁명군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는데, 원주에 있는 야전군 사령부로 가서 이한림 사령관을 무장해제시키고 연금시킨 장본인이죠....나중에 67년도에 1군사령관을 지낸후 내무장관 -대한중석 사장 까지 하고요....
한신은 6.25전에 옹진반도에서전투를 치르고 육본에 잠시 와있다가....6.25가 나자 한강방어선을 급편하였는데.....한강방어선에도착한 후방의 부대를 조각조각(쪼개서) 전방(의정부 이북으로)으로 내보내는것을 보고 작전을 모르는 지휘관 때문에 아까운 장병들만 사상당한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이유는축차투입(한개 중대나 한개의 대대를 전방으로 투입하는것)은 호랑이 앞에 먹이를 던져주는 꼴이라는것이죠...연대나 사단급의 정상적인 완전 편제를 한 부대를 진지에 투입해야만 적에 맛설수 있는것이죠...
한신은 충주-문경-안동-청송-영천---포항으로 부대후퇴를 합니다.
포항에서 학도의용군과 여러부대들을 통합지휘하기도 했고.....포항도 한번 실함됐었죠....그러다가 유엔군이 북진할때 작명(작전명령)에 따라 동해안 축선을 따라서 전진합니다....영덕 -울진- 삼척-강릉 -양양-원산-청진---그리고 두만강을 100리 남겨두고 눈물을 머금고 중공군 개입으로 흥남에서 배를타고 후퇴를 합니다.1.4후퇴
동해항(묵호)에 내린 한신연대는 부대 재정비를 해서 강릉으로 갑니다...강릉에서 오대산지구 전투를 참여했고...백담-한계리지구전투,설악산 지구전투,건봉산지구 전투,통일전망대 건너편에 있는 351고지 전투등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나중에 지리산 지구 전투에서 '한신 부대'를 편성해서 작전....야전군에서 작전통으로 유명한분이죠....
'신념의 삶속에서 '책속에 보면 소제목으로 '동료연대의 비극"라는 단락이 있는데 ,군단으로부터 수도사단 내에 육군 1기계화연대에 작명(작전명령)이 떨어졌고 ===내용은- 영월,제천,단양 지구까지 들어왔던 중공군을 유엔군이 쳐올리니깐 ,
수도사단장은 1개 연대를 대관령위로 올려보내서 후퇴하는 적을 포착 섬멸하라~!!
===그래서 1기계화 연대가 대관령에 올라 갔지만 허리까지 빠지는 눈속을 장갑 ,방한화,내복하나 없이 올라 가다가 동장군을 만나서 동상이 80퍼센트가 걸렷고 부대기동에 제약을 받아서 후퇴하는 중공군을 포위하긴 커녕 도리어 포위되어서 80퍼센트의 장병이 사상(약 800여명이 실종=아마도 중공군에게 포로로)당한 전투가 되었지요....후~~~.26연대와 협동작전 실패,
한신 장군은 책에서 똥별들이 부대를 작전도 모르고 지휘해서 1개월뒤--3개월뒤에 겨울이 오는데 겨울에 대한 작전 준비를 하나도 안햇다는 것 을 한탄 하는것입니다........
미국에서 스키를 30개정도만 미리 준비했다가 공수할 수있엇다면 연대 선봉대(특공대)에 스키를 줄수만 있엇다면- 눈내린 대관령에 스키(동계장비)를 장비하고 올라갔엇다면 -1개 연대(2500명)가 전멸하는 불상사를 막을수 있엇던것 아닌가--하는 안타까움을 토로한 내용입니다..(특공선발대가 먼저 올라가서 참호를 파고 진지를 구축하고 ,부대 주력은 천천히 올라와도 되죠....시간벌기...)
한신은 나중에 67년도에 야전군 사령관(원주 제1군 사령관-대장)이 되어서 국회에서 예산을 따서 공수부대등 특수부대와 스키부대를 스키훈련을 실시합니다....지금도 매년 겨울이면 용평스키장 근처에서 공수부대등이 훈련하고 있습니다.강릉역에서 장병들이 군용트럭을 이용하여 대관령(횡계)으로 이동할 때 일부러 방풍기능을 하는 호로를 안치고 바람을 맞으며 기동훈련합니다
겨울에 제가 강릉쪽으로 가면 진부터널 근처에 차를 세우고 위의 내용을 항상 가이드합니다........
선열들의 피와 땀때문에 후손들이 행복하게 사는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면서, 삼가 황량한 대관령 고원 위에서 전사한 수도사단 *육군 제 1기갑 연대* 장병들께 마음속으로 술잔한잔 따라드립니다.......충성~~!!
그러나 ...그러나...전국의 재향군인회와 자유총연맹,고엽제전우회등에서는 무엇하고 있는가?6.25전쟁때의 국군의 전적지나 독립군,의병들의 항일 격전지 찾아가는 행사를 매해마다 하고 있는가???아니면 먹자 놀자판으로 여행하고 있는가??아니면 역사는 나몰라라해도 좋은것인가??
그러면 나라를 받들어서 김일성 3대세습왕조에게 바치자..우리민족끼리 총한방 안쏘고 평화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삼천리 나라를 중국에게 바치자...전쟁안해도 된다...평화가 최고가치라면...
젊은 청년들이 '모택동 대장정'은 알아도...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의암 유인석,운강 이강년,민용호,김하락.민긍호 ,왕산 허위 의병장의 '1만리 행군'이 있는지는 모른다.국방부장관들...육군 참모총장들 전부 엎드려뻗혀놓고...이순신장군처럼 곤장을 쳐야한다.육군사관학교 교수가 이강년,허위,민긍호 의병장을 모른다.기가 막힌다~!
백두대간 등산다니는 사람이나 잡지사들이 의병전적지(고개나 능선)는 관심도없고..모르고있다..누구책임인가?의병들은 백두대간 고개를 넘나들고 산악에서 전투를 치렀다.역사에 관심없는 국민들이 세월호선장을 왜 욕하는가?본인이 공무원과 세월호 선장을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국군의 뿌리는 의병이다...국군앞에 광복군,광복군 앞에 독립군,독립군앞에 의병이 있다.의병은 하나도 모르고 독립군만 있는 줄 아니까 지방행정 연수팀들이 중국으로 여행갔다가 사고가 난 것이다.
의암 유인석,민용호,화남 박장호,홍범도 의병장등이 의병을 이끌고 만주로 가서 의병을 해산하였는데 ,해산된 의병등의 인적자원이 독립군으로 변모한 것이다.
광복군은 아는데 독립군은 모르고 ,독립군은 아는데 의병을 모른다면 ...정말 안타깝다...그런 사람들이 청년들과 단체를 만주로 중국으로 여행안내를 하고 있다.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