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 관한 책이 필요하세요? 농서남북에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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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당 김민선 추천 0 조회 78 15.03.12 13:1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농촌과 농업 관련 지식이 필요한 도시 농업인 김철수씨,

그러던 도중 김철수씨가 만난 사이트 ‘농서남북’은

철수씨가 필요한 여러 가지 농업 관련 책과 정보를 쉽게 제공해주었습니다.

과연 이 ‘농서남북’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농서남북 사이트 메인 화면

철수씨가 유용하게 이용한 사이트 ‘농서남북’(http://goo.gl/EVWTgI)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만든 사이트입니다.

농서남북은 POD(Print on Demand)을 사용하여 구매자가 원하는 양만큼

농촌진흥청에서 출간한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농서남북에서는 책의 구매뿐만 아니라 e-book 서비스도 제공해

인터넷으로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습니다.

농업 관련 도서의 경우 일반 도서들에 비해 그 종류를 쉽게 찾아보기가 힘든데요.

이때 농서남북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많은

농업인들과 농업 관련 단체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농서남북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농업과학도서관 류정상 사서사무관님께 들어볼까요?

▲ 책의 구매 화면

대학생 기자(이하 대)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류정상 사서 사무관님(이하 류) : 안녕하세요. 저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유정상 사서 사무관입니다.

대 : 농서남북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류 : 농촌진흥청 농업과학 도서관에는 농업에 관한 다양한 서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인들이 관련 책을 보고 책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오곤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연락을 해 주신 분들에게 책을 직접 보내드렸는데요.

책의 종류와 수가 워낙 많다 보니 업무가 과중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런 상황을 막고 보다 효율적으로 일반인들이 서적을 접할 수 있도록

인터넷 사이트인 ‘농서남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농서남북에서 제공하는 ‘귀농귀촌’관련 서적의 목록

대 : 그렇다면 농서남북에 현재 등록되어 있는 도서는 약 몇 권 정도인가요?

류 : 현재 농서남북에 등록되어 있는 도서는 약 3000권 정도로 추정되며, 앞으로 계속 이용 가능한 도서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대 : 농서남북의 장점과 앞으로의 활용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류 : 농서남북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농촌진흥청의 자료들을 쉽고 빠르게 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농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관련 지식을 찾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 때 농서남북을 이용해 관련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농촌 소재 기관들이 농민 교육용 책자를 원할 때 자체적으로 책을 제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청이 제작한 책을 배부해 농민 교육용으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부 사람들이 농촌진흥청의 도서를 자주 접하고 찾게 되면 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볼 때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 : 그렇다면 농서남북이 만들어진 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나요?

류 : 농서남북은 2009년에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었고,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판매금액으로 볼 때 2013년 기준 9천 800만원 정도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도시농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대 : 농업과학도서관 사이트와 농서남북 사이트의 차이점은 뭔가요?

류 : 농업과학도서관과 농서남북 사이트는 모두 농촌진흥청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보유 도서의 종류가 다릅니다. 농업과학도서관의 경우 학술적인 서적을 포함한 도서들이 있지만 농서남북의 경우 학술적인 서적은 제외되어 있으며 일반인들이 필요한, 그리고 요청한 도서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