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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9일(수) 오늘은 여행 3일째 되는 날이다. 아침에 기상하여 창문 밖을 내다보니 간밤에 폭우가 내린것같다.
호텔 현관 앞에 물이 흔건 하다. 오늘 기상도 구름이 꽉 낀것이 금방 비가 내릴것 같다. 오늘은 주상절리대, 7번 올레길
탐방,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새섬, 서귀포 석부작 박물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8시에 대기중인
BUS에 올라 중문 단지 해안에 있는 주상절리대로 향했다. 주상절리대는 천연 기념물 443호로 지정되어 있는, 해안을 따라
약 2 Km 가량 펼처져 있는 육각형 모양을한 돌이 솟아있는 절벽이다.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절리로써 고온의 용맘이 급격히 냉각 되는 과정에서 수축 작용에 의해 생겨난 돌이다. 8시30분쯤 주상절리대 입구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하더니 해안가 주상절리대에 이르니 비바람이 몰아친다. 경관 사진을 2장 찍고BUS에
올라 외돌개를 포암해 시원스런 바다가 펼쳐지는 7번 올레 길로 향했다. 7번 올레길 초입에 9시30분경에 도착하여 우의와
우산을 쓴 채로 요사이 많은 관광객을 불러드리는 올레길 탐방에 나섰다.7번 올레길 탐방로는 소문대로탐방로가 잘 정리
되어있고 우중인데도 중국 관광객이 들끓는다. 추적, 추적 내리는 빗속을 지나 탁 트인 푸른 바다를 옆에끼고 오돌개 까지
걸으며 2007년을 시초로 올레길을 개척한 김수봉씨를 떠올렸다. 올레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길을 뜻한다고 한다 애초
삽과 꼭괭이로 길을 만들었던 시작 단계에는 수봉로라 부르기도 했단다. 점차 제주도를 일주하는 26개구간 430Km(정규21개
코스, 비정규5개 코스)의 탐방로 확대되면서 올레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단다.7번 올레길은 외돌개를 출발하여 월평 포구까지
16Km에이르며,완주하는데는 5-6시간이 걸림. 오늘은 비도 오고 내일 한라산 등반도 예정되어 있어 7번 올레길중 경관이
수려한 1,7Km만 걷기로함. 11시30분에 올레길 탐방을 끝 내고, 다음은 서귀포 앞 바다 지척에 있는 새섬을 찾았다.
원래 새섬은 관광지가 않이 었는데 2009년 9월에 새연교 라는 다리가 놓여지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른 섬이다.
새섬을 한바퀴 돌고 나니 시간은 12시30분이되어 배가 출출하다.BUS에 타니 강사장이 오늘 중식은 제주도 토속 음식인
칼치국을 예약해 놓았단다. 강사장에게 1인당 8,000원이라야 된다고 했더니 제주도에서는 8,000원 짜리 식사는
국내 어느곳에서도 먹을수있는 것이고, 제주도에서는 10,000은돼야 토속 음식을 먹을수있는 전문 음시점이란다. 어르신들이
너무 짠돌이 인것 같다고 하여. 칼치국은 얼마냐고 하니까? 11,000원 이라며 한끼를 굶으시더라도 오늘 칼치국은 꼭드실것을
권해 ,너무 짜게여행 하는것같아 예약 하라고는 했으나 꺼림직 했다. 비린내가 날것같고, 그날카로운 뼈는 어찌할지?????
갈치국 전문식당에 도착하니 셋팅이 다되어있어 식탁에 주르르 앉아 식사를 개시함. 이게 웬일인가! 비릿내커녕 고소한 맛이나고
뼈는 의문의 대상이 아니었다. 맛이 단백하고 시원하다. 제주도 생물 칼치 라야 맛있는 칼치국을 만들수 있다는 주인 사장님
설명이다. 중식후 강사장이 모든 분들이 입장료를 않내는 것을 원하시니까 무료 관광지인 서귀포 석부작 박물관으로 안내
하겠단다. 석부작이란 현무암 자연석에 풍란이나 야생초, 화류를 착근시켜 만든 작품이란 뜻이란다.박물관에 도착하니
안내원이 나와 그넓은 박물관 곳곳을 안해준다. 현무암 석재에서 자라고있는 각종 풍란, 주목,소나무 분재가 즐비하다.
어떤 분재는 1,000 만원을 호가 한단다. 감귤 식물원을 둘러보고나니, 안내원이 여자로 바뀌더니 옆애있는 산삼 배양 연구소로
안내하여 산삼씨 특수배양 하는 장소로 안내한다. 배양된 어린 산삼으로 건강 식품인 명품 산삼 분말을 제조 하여 절찬리에
판매 중이란다.간이나빠 상시 피로 한분, 당뇨병, 우리같은 노약자에게는 효능이 탁월 하단다. 아가씨가 산삼 분말을 보여주며
냄새도 맏아보라하고, 티스픈으로 맛 까지 보여준다. 1일 2회 한달분 한병이 100,000원이란다. 한달을 꾸준이 복용 하면
효능을 본다고 하자, 짠돌이 늙은이들이 서로 먼저 한병씩 사려고 북새통을 이룬다. 오래살려는 욕망은 다같은 장면이죠.
어떤회원은 1년치 12병에 덤2병, 합 14 병을 산사람도있었지요. 저도 북새통에 1병을 샀지요. 집에와서 내무대신 하테
최근 가짜 홍삼을 노인네 들한테 속여 팔은걸 TV 에서보고도 똑같은 짓을 했는냐고 엄청 쿠사리 먹었조. 그날 산삼 배양근
분말 을 산사람이 12명이나 되었으니, 쿠사리 먹은 회원은 제뿐이 아닐검니다. 뻔하잖아요.아가씨가 입에 거품을 물고 소개
하는데 많은 회원들이 최면에 걸린거죠. 아무튼 샀으니까, 열심히 복용중, 기분상 조금 효과가 있는것 같기도???????
박물관을 뒤로 하고 호텔로 복귀 하는 도중에 시간이있어 자주 와봤던 곳이지만 천지연 1,2,3,폭포와 천지연을 돌아보고
제주 해군 호텔로 돌아왔지요.
주상절리대 입구 입 간판
주상절리대 안내 표지판 앞에 뫃인 회원들
짙은 안개가 낀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주상 절리대의 절경
육각형으로 솟아오른 주상절리대 장관
7번 올레 코스에 있는 바다 위로 거시기 모양으로 솟아오른 외돌개 앞에서
확트인 외돌개 앞 바다
올레길 해안
바위 절벽 으로 이루어진 올래 해안
서귀포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개천 전경
외돌개 부근 만 전경
서귀포와 새섬을 연결하는 새연교 앞에서
새연교 전경
새연교를 건느면 보이는 새섬 안내도
서귀포 석부작 박물관 간판
안내원 으로 부테 석부작 박물관 배치를 설명듣는 회원들
안내원으로 부터 현무암 석재에 담겨있는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회원들
서귀포 일대에서 수집힌 멧돌들
산삼 배양근 으로 생산된 건강식품인 "명 산삼 배양근 분말"에대해 연구원 으로부터 설명 듣는 회원들
산삼 배양근 분말을 직접 받는 윤행길 회원, 홀딱 넘어가 일년치를 구입(100만원이 넘어요)
서로 사겠다고 북새통을 이룬 직후 판매 아가씨가 윤행길 회원에게 많이사서 고맙다고 인사 하는 장면
천지연 폭포 앞에서, 이휘 경리감은 사진에 자주 나온다고 최윤일 동문한테 쫑코 받을것을 각오 했드라구요
천지연 앞에서. 회원이 세명 뿐이냐구요? 타 회원은 벌써 뻗었어요!!!!!!!!!!!
제주도 에서 최고 일등품 남근상, 이정도는 돼야지! 별거 않인거 차고 폼내는 동문 정신 차리세요♥♥♥♥
제주도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돌 하루방
제주도에 남근과 하루방과 관계를 밝힌 논문이 있어 소개할까 함니다. 옛날 옛적 탐라도 시절에 새로이 원님이 부임
하셨담니다. 업무 파악을 하시는 중에 탐라도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무진히 많구요, 수명도 여자는 당시 80세 이상 사는데
남자들은 고기쟙이 나가 풍랑 만나죽고, 그렇치 안은 남자는 수명이 짭아 50세를 넘기는 경우가 흔치 않았담니다.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원님은 각 부락에 풍수지리에 능한사람은 감영으로 오라고 방을 붙였담니다.몇일 지나 쪼골 쪼골한
할아버지 한분이 자신이 풍수지리에 능한 도사라고 감영에 오셨더람니다. 원님이 자신의 의문을 도사에게 말한바
도사왈^^ 탐라도는 정기를 품은 한라산이 여자의♡♡를 닮아 음기는 너무강하고, 양기는 쇄진 한 형세라 제주도에 태어난
남자는 전생에 죄가 많아 제주도에 태어난 것임니다. 이것을 고치려면 하루빨리 탐라도에 있는 전 부락 입구에 커다란
남근석을 세우고 치성을 드리면 남자의 양기를 보할수있습니다. 이에 원님은 즉각 각부락에 남근 석을 세우고 치성을
드릴것을 공표 하였습니다. 효염이있어 남자들의 수명이 늘어난것은 불문가지 였담니다. 그리고 난후 얼마지나지 읺아
할아버지 들에게 아주 골치 아픈 일이 버러지기 사작했습니다. 집집마다 손자들이 동네 앞에 세워진 남근석을 보고
할아버지 저게뭐야? 왜 저걸보구 왜? 절들을 하구그래? 처음에는 할아버지왈 그게 거시긴데 너희들은 몰라두 돼!!!!
손자왈 거시기가 뭐야? 하며 탐라도 전동네가 시끄러워 젔담니다. 이에 할아버지들이 뫃여 빠른 시일 안에 이문제를 해결
하지 않으면 손자들의 교육에 큰문제가 생길테니 빨리 원님께 가서 묘안을 내시도록 청원을 헀담니다. 청원을 받은 원님은
지난번에 방편을 주신 할아버지를 불러 사실을 얘기하니. 풍수 영감께서 좋은 방편이 있다고 무릅을 치더람니다.
영감께서 원님한테 지금 동네 앞의 남근석 을 귀두부분만 남기고 귀두 아래에는 왕방울 눈을갖인 무서운 할아버지
상을 새겨 넣고 하루방이라 부르면 일석 이조의 효염이있습니다. 귀두는 계속 남근을 살리는 의미가있고 아래 왕방울
눈의 할아버지상을 하루방 이라고 하면 옛날과 같은 질문도 하지못해 손지들의 교육에도 좋다고 봄니다
원님은 one two have yes 라고받아드려 전동네에 지시를 내려 탐라도 전 남근석을 돌하루방으로 개선하였담니다.
따라서 고상한 모자를 덮어쓰고 부리부리한 눈을 갖인 돌하루방이 탄생하게 되었지요,. 옛날 돌하루방은 영험이
많으셨는데 요사이는 하루방 앞에 돈을 한움큰 놓으면 영험을 발동하고 한푼도 않놓으면 없었던것으로 하자는
바람에 하느님이 하루방의 영험을 반납 받아가서 별 영험이 없어 그냥 서 있는데 의의가 있담니다. 제주도 돌 하로방은
이런과정을 거쳐 탄생 하였 담니다.
★★★믿거나 말거나★★★
여행후기 4편을 기다리세요!!!
첫댓글 검은머리 파뿌리가 되도록살고 무엇을 더얻으려고 설치고 다니는고! 사진에서 내 몰골을보고 깜짝 놀라곤한다. 이수현! 많이 늙었다! 세월은 누가 통제하는고!
우리 총무님이 재주가 많소 글도 세밀하게 또 재미있게 썼고 사진도 경치좋은 곳을 잘 골라 잘 찍었네요.(작가가 아니라 조금은 미숙한 점은 있지만)
수고한 대신 재미있게 읽으면서 대충 보았던 미비한 지식을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작금의 어려운 원자력문제 때문에 갑작스레 20일 아침 울산에 갈 일이 생겨 19일 첫 비행기로 제주에 내려왔으나 집사람만 택시에 태워 서귀포로 보내고 곧바로 부산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덕분에 공항 Gate에서 제주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남기수동문을 만나 잠시 서운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다음에 제주에 오실 때엔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건강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