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청산도를 4차례나 갔다 왔고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갈 때는 걸어서 섬을 돌며 구석구석을 둘러 보았는데 이번에는 해설사 소개로 버스로 이동하했다. 전여 아니다라는 기분이다. 오후 1시부터 3시 반까지 고작 2시간 30분 운행하고 350,000원 차량료 받는 것은 눈뜨고 코베어간 기분이다. 관광지마다 청산도 주빈들 관광객 받을 준비가 영 아니되었다. 식당. 차량. 숙소 등 모두 불합격이다. 저녁 먹은 끌리네식당 정도 하나 봐 줄만 했다. 특히 차량과 숙소는 고발하고 싶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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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는 하늘도, 산도, 바다도 푸른다 해서 청산도인데 아름다운 섬으로 태어 나려면 사람들 정신도 푸른 것들에 정화부터 시켜야 한다. 돈을 받고 해상국립공원 입장료까지 받으면서 관광객은 봉인가? 식당에서 반찬이 나오는데 갈치. 고등어는 익지도 아니했고 자동자는 20년이 다 되는 고물 중형버스에 펜션이라는 곳에 들리니 주인장은 숙박비부터 챙기려하고 욕실에 온수는 나오도 않고 거미줄이 그렁그렁 변기도 깨지지 커피포트는 누런 때가 덕지덕지 구입 후 한 번도 씻지 않는 상태였고 잠자리를 펴니 바퀴벌레가 나오고 배개는 냄새가 진동 객실 입구는 널판이 썩어서 굴렁거려 발을 올리기가 민망하며 바닥과 입구 난간이 너무 높아 건강한 사람도 오르는데 불편했고 잡풀도 제거 하지 않고 눈꼴 사납게 했다.
고객에게 돈받고 방을 파는 주인은 객을 개(犬)로 보는지? 요즘 반려견도 좋은 방에서 자는데 고객 방이라고 판매하는 주인장 양심은 어디갔냐? 당신이 만약 관광지서 그 모양인 꼴을 당하면 어떤 행동일까 궁금하다. 착하디 착한 우리 일행들 볼 면목이 없네요. 청산도를 빨리 떠나고 싶었는데 다행히 비가 와줘서 얼른 일정을 조정하게 되어 꼴보기 싫은 청산도를 떠납니다.
청산도 주민들 정신차려야 한다. 부두에 오니 매표소는 출발 30분 전 매표가능이라는 문구로 대신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에 표사고 배타고 하려면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데 조금 빨리 매표를 시작하면 여유있고 즐거운 여행일걸 말일세. 청산도 사람들 배가 불렀는지 객을 받아 들이는 자세부터 공부해야 하겠다. 너무 아쉽고 기대보다 저 밑바닥에 관광지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