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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올초에 화랑 전회장인 이종서사장이 달구지 안에서 허접한 중국산 스틱 한짝에 만오원천원인데 씨다가
내삐리도 본전을 한다케가 한짝까 1년은 안씨겠나 카미 두짝을 사띠마는 1년도 안되가 스틱 4개중 3개가
허리가 뽀삭 뿌사지디 사망해뿐다!~ 닝기리!~ 무신넘의 스틱이 구버지도 안하고 뿌사져뿌노?~
3만원이 아까버가 이사장보고 A/S를 해돌라카이 그거는 A/S가 안된다 카미 내삐리라 칸다!~얼빵한 넘이
싼기 비지떡인데 저명한 산악회 회장님이 만얼메 카는 바람에 고만 후~욱가가!~마지막 남은 스틱 한개를
어저께 형제봉에서 모산~연호산갈때 신주단지 모시듯 살살찝고 갔는데 작은 형제봉으로 내리가는 가파른
경사면이 미끄러버가 부대 철망쪽으로 게걸음 해가 살살 내리가미 돌삐가 박히있는곳 옆에다 찍었띠마는
이노무 시키가 빠지지를 안한다!~어데 걸맀나 카미 한바꾸 삥삥 돌리가 확 뽑아내뿌이 엄마야!~플라스틱
미자바리가 뽀옹 카미 빠져뿐다!~저기 날라가마 땅바닥에 찝어도 미끌리가 스틱 가치가 없는데 우야꼬!~
가마이 생각해보다가 뽄드까 부치마 당분간 씰수있지 시퍼가 플라스틱 꼭따리를 주머이에 여가간다!~
집으로 오미 문방구에 가서 5초 뽄드를 사가 플라스틱 꼭따리를 부치볼라꼬 매매 딲아가 뽄드 꼭따리를
칼까 삐지내는데 조심해가 우를 짤라내이 구멍이 안비가 미테를 한번 더 비낼라꼬 힘을 꽉주이 피익카디
뽄드 궁물이 옆에다 벗어둔 봄.가을용 파란 바람막이 우에 조티뿌이 치익 카미 허연 연기가 나디 주머이
쪽이 녹아가 쪼글방태이가 되뿐다!~ 흠마야!~ 조짓따!~ 몇천원짜리 스틱 하나를 고칠라 카다가 거금을
주고산 브랜드있는 바람막이 하나를 작살내뿟따!~ 에고 티미한 넘이 우예 똑바로 하는기 없노!~
오늘은 청산산악회에서 두어달 전부터 기획 산행으로 간다카는 영산도로 1박2일 소풍을 가는 날인데 일주일
전부터 약을 치미 공을 들이 났는데도 막상 새벽에 일라가 빠이빠이 인사를 하이 마님 표정이 떨떠름이다!~
당초 계획은 첫날 섬일주하고 이튿날 산행을 할라켔는데 무신 사정이 있는강 첫날은 알콜빙에 빨대를 꼽고
홍창홍창 하고 둘째날 섬일주하고 산행을 같이 한다 칸다!~ 결국 이튿날은 파도가 높아가 섬일주는 1시간
정도 반일주로 끝나고 산행은 오룩스맵 기준으로 3.86km에 2시간 5분 정도 걸리는 산책 수준!~
50시간이 넘는 이틀 동안 섬일주 이벤트와 산행시간은 약3시간 뿌이고 나머지 시간은 산넘고 물넘는 이동
시간과 먹고 마시고 꼬로 박는데 소비했다!~ 기대가 너무 컸던지 가슴으로 불어오는 바람도 차다!~
법원 앞에서 6시 30분에 달구지에 올라타가 거창휴게소에서 아침묵고 함평휴게소에서 쉬야를 하고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앞에있는 주차장에 내리이 11시 20분!~김총무가 미리 예약한 식당이라 카미
대각선으로 마주보이는 제주식당에 드가라 케가 드가보이~
언제 연락을 해났던지 조기찌게라 카능기 뽀글뽀글이다!~ 생선맛보다 양념맛이 더 진한 찌게를 시장을
반찬삼아 허겁지겁 뱃속에 잡아 넌는다!~
달구지 안에서는 시끌조잘이디마는 입에 뭐가 드가이 다들 침묵 일색이다!~
15분 만에 점심을 후딱 해치우고 커피 한잔을 빼가들고 식당을 나오이 11시 40분!~ 전면으로 유달산 줄기가
보이기 시작하이 또 산 병이 도지기 시작한다!~배 시간이 오후 1시 10분이라 12시 40분까지 터미널에 집합
하라 카이 아직 1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오룩스맵을 들따보이 북쪽 유달산이나 동쪽 입암산을 갔다오기
에는 시간이 쪼매 빡빡한것 같애가 노적봉을 조묵고 오기로!~ 이종서 사장이 난도 카미 따라온다!~
늦으마 책임 안짐미데이 카미 앞장서서 총총!~주차장 왼쪽으로 진행하다보면 국립목포검역소가 보이고~
"T"자형 삼거리에 접어들면 선화네해장국 식당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틀면 왕십리 식당에서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전면으로 보이는 정자가 타킷이다!~
정자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막바지에 목포남부교회가 나타나고~ 아지매한테 물어보이 교회 왼쪽으로
돌아 나가마 노적봉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칸다!~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왼쪽으로 돌아가 잠시 진행하다 보면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 카는 팻말이 계단 입구에 달리있다!~
계단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미술관이 보이고 그 뒤로 유달산 줄기도 보인다!~ 내 혼자
같으마 운동삼아 유달산까지 띠가 갔다오겠구마는 거북이 이사장 때문에 몇번 올라간 유달산에 대한
미련을 과감하게 떨쳐내고 오른쪽 노적봉으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64.9m 노적봉은 암봉이라 못올라가고 종각이 정상을 대신한다!~~
오른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곳에 뭐가 있는공 시퍼가 들따보이~
거시기하게 생긴 나무가 보이는데 안내판을 보이 노적봉 다산목과 장군봉이라 칸다!~ 여자가 누버가
다리를 벌리고 있는 형상의 나무 옆에는 장군목이라 카는 머시마 나무도 있는데 지역 주민들 사이에
은밀히 보존되어 오던기 2,000년 10월 새천년 종각을 세우는 과정에서 일반에게 노출되었다고 한다!~
수종은 팽나무고 이나무를 보고가마 아를 가질수있다 칸다!~ 내 아를 나아도!~
노적봉 정상 행세를 하는 종각 우로 올라간다!~~
종각에서 바라다본 노적봉 암봉 너머 유달산!~
노적봉 정상을 못밟는 아쉬움을 달래려 삼각점봉에 올라가기 위해 종각을 지나친다!~
잠시후 "목포 450, 1999년 재설" 삼각점봉에 올라서고~ 올라서자말자 박아돌라 카는 이사장을 우리하게
함박아준 다음 목포 시가지를 내려다 본다~
우리가 올라온 길이 빠이 보이고~ 잠시후 쾌속선을 타고 오른쪽 목포대교를 빠져 나갈 참이다!~~
내리갈라 카다가 난도 카미 찰칵!~~
시간을보이 30분 정도 남아가 투다닥 띠니리 온다!~~송전탑 오른쪽으로~~
잡풀을 헤치고 내리오이 좁은 골목길이다!~~투다닥거리미 바쁘게 내리오이 온동네 개쒜이들이 놀래가
집단 항의가 들어오고 사다리를 내리오던 아저씨도 정지 화면이다!~
좁은 골목길을 이리저리 내리오이 교회 옆이다!~~
내리와가 돌아본 목포남부교회와 송전탑!~ 교회 오른쪽으로 올라가가 왼쪽으로 내리오능기 낮지 시푸다!~
종종걸음으로 내리오이 12시 20분!~ 약속시간을 20분 정도 여유있게 내리왔따!~ 보따리를 들고 목포
연안여객선터미널 안으로 들어간다!~~
터미널 안으로 드가이 허걱!~ 무신 사람들이 이래 만노?~ 여는 비금도,흑산도,홍도,가거도 카미 9개
섬 방향 배시간하고 요금이 적히가 있는데 현지인은 5,000~7,000원 수준이고 우리같은 관광객한테는
6~7배 팅가가 받는다!~~흑산도는 37,600원이고 현지인은 6,000원!~
김총무는 여학생하고 신이났다!~~
안직 배 시간이 20분 넘게 남아 있는데 드가자 카미 우르르 몰리가길레 따라 들어 간다!~~
아이리스라 카이 퍼뜩 아이 에스라 카는 깡패 집단이 생각난다!~ 제주도 간다 카는 배라 카는데 덩치가 무려
2,010톤 이라고!~우리 일당들이 타고 갈 배는 여다 대마 쪽배 수준이다!~올때보이 안직 고대로 있었다~
납따그리한 배는 우리가 타고갈 흑산도행 남해퀸호다!~올때도 저 배가 선착장에서 뻘쭉하이 기다리고 있었다!~
좌석 번호를 찾니라꼬 두리번두리번 거리는데 김총무가 여는 전부 우리 자리끼네 맘대로 안자라 카이 주류와
비주류가 바쁘게 자리교환을 하고 안띠 못젖을 아래 우로 왔다리갔다리하미 빨기 시작한다!~
몇몇은 갈때부터 시작해가 계속 빨기 시작하는데 추가로 산 쇠주 7박스가 앵꼬됐다 칸다!~ 무서버라!~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이 오늘은 비는 안오는데 계속 꾸리무리하다 칸다!~ 목포대교를 빠져 나온다!~~
꼬로 박았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미 2시간여의 시간을 흘려 보내고나이 흑산도라 카미 우르르 내리기 시작한다!~
20여년 전에 홍도를 가다 들린 흑산도하고는 마이 틀리가 어디가 어딘지 어리삥삥하다!~ 오래전에는
우리가 갈 영산도보다 여 인구가 더 적었다 칸다!~ 해양경찰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오른쪽으로 빠져 나오이 길 양쪽으로 난전이 보이고~ 올때 여서 흑산도 출생이라 카는 돌김하고 후박나무
껍띠기를 사가왔다!~ 마님 뇌물용으로~ 코리아모텔을 빠져 나와 버스정류장을 돌아나오면~~
이정표가 오른쪽으로 가마 영산도 명품마을선착장이라 칸다!~ 오른쪽으로 틀어 나가다가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다른 사람들은 다들 오른쪽 마을 안으로 내리가는데~
이대장 혼자 포장도로 언덕빼기로 올라 가길레 지가 대장이끼네 미리 공부를 해왔는갑다 카미 따라간다!~
언덕 우에 올라서이 저쪼서 4km가 채안되는 영산도가 지척에서 반갑시우 카미 인사를 한다!~
결과적으로 이대장은 공부를 둇도 안해왔따!~ 남들은 설렁설렁 마을을 통과해가 굴따리로 편하게
빠져 나오는데 우리는 둇빠지게 언덕을 올라가가 다시 계단을 가파르게 내리온다!~ AC!~
오른쪽으로 쉼터 정자가 보이는 쪼매한 선착장이 대목이라는 어항으로 영산도로 가는 쪽배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곳인데 편도 만원이라 칸다!~ 섬일주 요금도 이하동문!~
둇만한 배라가 15명 바께 못탄다 카미 부선장이(선원이 2명) 한,두,시,니 카디 요서 시도뿌!~길벗 박대장
까지 끈끼뿐다!~ 나머지 사람들은 추분데 20분 넘게 기다리야 된다!~
흑산도 산은 문암산부터 깃대봉,칠락산까지 갔다왔지 시픈데 하도 오래되가 기억도 가물가물!~ 조쪼 끄티에
있는기 흑산도 기상대가 있는 대봉산인강?~
영산도가 가차바오마 제일 먼저 눈에 띠는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허연 암산!~ 앞된볕산이다!~ 발음하기
둇나게 어렵다!~ 앞된볕산, 됫된볕산 몇분카마 진도 모르게 앞된변산, 뒷된변산으로 바끼뿐다!~
변비가 있는 산도 있나?~ 된볕은 하루종일 햇볕이 들어오는 곳이라는 지역 방언이라고~
가차이 오이 20여 가구에 40명 정도 산다카는 영산리 마을이 보인다!~ 예전 이름은 영묘할 영(靈)자를
썼는데 면서기가 한자가 어려부이 간단하이 길 영(永)자로 바까뿟다 칸다!~ 믿거나 말거나!~
선착장에 도착하마 첫번째로 만나는 명품마을 표지판!~그런데 여는 돌미역이 유명하다 카디 저 그림은
흑산도 홍어 같은디?~ 그카고보이 원래는 흑산도 홍어가 아이고 영산도가 홍어잡이의 시초라 칸다!~
고려시대 이전만 해도 영산도는 해산물이 풍부해가 어미섬인 흑산도보다 주민들이 더 마이 살았는데
왜넘들이 풍족한 어업자원을 노리고 자꾸 쳐들어와가 대부분 주민들이 나주쪽으로 피신하고 정부의
정책에 따라 오랫동안 공도(空島)로 남아 있었다 칸다!~
내리가 오른쪽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영산화가 많고 산세가 신령스러운 곳이라는 영산도!~ 쪼매한
섬이지만 산세는 옹골차다!~
원래는 오늘 섬 일주를 하고 내일은 등산을 할라 켔는데 무신 이유인지 몽땅 내일한다 칸다!~ 결과적으로
바꾼 일정은 실패다!~ 담날은 파도가 노파가 반 일주바께 못하고 철수!~지금시각 3시 42분!~남는시간은
묵고 마시는 일만 남았따!~ 이리저리 빼민서 사약 마시듯한 술이 벌써 정량을 넘었따!~
이대장이 달구지 안에서 농갈라준 개념도에는 깃대봉을 거쳐 뒷된볕산, 앞된볕산을 지나 두번째 안부에서
하산하도록 되가 있는데 들머리에 서있는 국립공원 안내도에는 깃대봉을 지난 천박재 삼거리에서 어서퍼뜩
내리오라 칸다!~ 그런데 막상 올라가보이 지자체에서 달아논 영산도 둘레길 표지기는 얼마전까지 주민들이
살았다는 영산2리 앳기미마을까지 달리있었다!~ 국립공원과 지자체가 다른 목소리를 낸다!~
영산도의 상징인 앞된볕산을 배경으로 한장박고~ 오른쪽은 처자(또는 임산부)얼굴이고 왼쪽은 밀크박스
형상이라 카는데 젖이 쪼매한걸보이 처자끼 맞지 시푸다!~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영산도 부뚜막식당!~ 우리는 여서 삼시세끼를 해결했다!~인당 3만원
이라 카는 회정식은 그날 그날 잡힌거를 어종 불문하고 내논는다 카는데 우리 운이 다했던지 잡힌 고기의
질은 빌로인듯~ 귀한기라 카미 내논는 자연산 홍합도 찔기가 뫼들처럼 이가 나뿐넘은 극구 사양이다!~
벽화 담장 너머 처자가 젖가슴을 내노코있는 앞된볕산을 바라보며 영산교회로 내리오는 날머리를 눈에
넣어두기 위해 제방끝 마지막집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거북이산악회 김총무는 담장 벽화와 찰칵 놀음에 빠져있다!~~
터덜터덜 걸어 가는데 뒤에서 시끌벅적 소리가 들리가 돌아보이 후미가 그단새 들어오고 있다!~
선착장 우에 있는 첫봉우리에는 들머리 나무데크를 밟고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전망대도 보이고~
날머리 영산교회 입구를 확인하고 돌아 나오이 김총무가 방을 배정하는데 여학생들은 퍼스트 레이디로
시설좋은 팬션을 배정하고 남학생들은 민박집을 배정하는데 먼저 4명씩 두집을 배정하길레 사람이 쩍으마
방도 콧구멍 만한거를 주지 시퍼가 통과 시키뿌고 나머지 20명을 한목에 수용할수있는 집에 손을 들어뿌이
맨꼭대기에 있는 구석진 귀곡산장이다!~밤에 우풍이 시가 목이 우리하다!~룸메이트 정대장 말을 들을낀데~
다음날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내리오이 전면에 영산도 팔경중 하나인 문암귀운!~흑산도 문암산 중간에 구름이
내려안즈마 신선이 구름을 타고 오르내린다 칸다!~ 말이 그렇타는 기지 진짜까바!~
아침에 날씨가 궁금해가 구라청 흑산도 동네예보에 드가보이 낮에 햇빛도 나고 파도도 0.5m 정도로
잠잠하다 카디 구라청이 또 특기를 발휘했다!~ 파도가 높은데는 2m도 되지 시푸다!~ 클났다!~조쪼
왼쪽핀에 갈라진 바우 옆에 있는기 남근바위다!~잘 안보이는 아저씨는 지 꼭따리하고 마차보마 된다!~
오전에 먼저 섬 일주를 하는데 배가 얼메나 꿀렁거리는지 토가 나올라 칸다!~ 예전에 직장생활 할때
포항에 출장을 가이 거 직원이 쌍끌이 배 그물 거둔는거 기경하러 가자케가 따라갔다가 1시간 넘끼
꿀렁꿀렁 카는 바람에 떵물까지 다토해낸 악몽이~저기 영산 팔경중 뭐라뭐라 카는데 배가 디비지까바
햇또를 쳐박아가 난간을 꼬옥 잡고 있니라꼬 패쑤해뿟따!~
아!~ 조거는 기억난다!~ 코끼리가 물을 빨아 땡기는 형상의 석주대문이다!~조래 생긴 바우는 만아도 배가
지나갈수 있을만치 큰 바우는 여뿌이라 칸다!~
이 동굴은 뭐라 카드라?~
박태희 길벗산대장보고 빨리 찍으라 케띠마는 견주타가 다지나가뿐다!~문디 아 씻어가 조진다 카디마는~
석주대문은 어디 팔아무뿌고 없노?~ 꿀렁!~ 엄마야!~
저기 주상절리라 케가 얼른 일라가 한방 박고 다시 잠수한다!~
저도 뭐라 켔는거 같은데~~
모티를 돌아 나오이~~
파도는 점점 더 시지고~ 물이 티가 바지 아랫도리가 다젖었다!~마이크를 잡고 이바구를 해싸턴 부선장도
배 앞대가리에서 내리와뿐다!~
허여이 올라와 있는 바우는 천연석탑!~그 왼쪽에 있는거는 용이 뚫고 나와가 승천했다 카는 용생암굴인데
엎드리 있다가 늦게 일라뿌이 모티를 돌아뿟따!~
저쪼 바위 사면을 자세히 쳐다보마 사람얼굴 형상을 하고 있능기 할아버지바위다!~부선장 왈 할배가 할매
바위를 맹글어 돌라케도 안맹글어조가 그라마 필요도 없는데 말라꼬 달고 댕기노 카미 잠지를 띠내삐맀다
칸다!~미테 까마이 짤리나간 자죽이 잠지가 달리있던 자리라고!~이 아저씨가 농담을 진담처럼 하고 있엉!~
아이고 파도가 와 이카노?~ 어지러버라!~~ 이넘의 엉터리 일기예보를 믿고 덜컹 따라나왔띠마는~~
저 우에 뒷된볕산 방향으로 벼랑같은 암봉에 내천(川)자가 씨이져 있다 카는데 그런거 같기도 하고~
저거는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카마 코고는 소리가 난다카는 비성석굴!~
요거는 저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마 만병통치라 카는 비류폭포!~~
저쪼 보이는기 영산등대를 햇또에 언지가 있는 고래바위!~저 너머 물길은 파도가 허벌나게 시가 오늘같은
날에는 도저히 못건너간다 카미 선장겸 이장님이 작전상 후퇴를 해야 된다고~띵호와다!~ 일당들 중에는
AC!~케싸도 소금물을 온통 덮어쓴 판때기를 보이 표정관리에 들어간 모드다!~
(아침에 죽 한그릇하고 산행시작!~ )
선착장~등산로안내판~당집~전망대~깃대봉(185m)이정목~220.9m 삼각점봉(실제 깃대봉)~천박재~
삼거리~뒷된볕산(237.1m)~삼거리 복귀~앞된볕산(209.5m)~두번째 안부(둘레길표지기)~오른쪽
내림길~후박나무 일광욕장~영산교회~선착장 원점회귀(4km 쪼매 안되는 거리:2시간 정도 소요)
숙소에 가가 보따리를 싸가 내리오이 그단새 몽조리 올라가뿌고 없다!~ 보건진료소옆 나무데크 계단을
허걱지겁 올라간다!~
나무계단에 이어 가랭이를 쩍쩍 벌리고 올라야 되는 세멘계단이 기다리고~ 조거는 당집 제기를
모아두는 곳이라 칸다!~ 원래는 정월초에 당산제를 지냈는데 돈이 없어가 한해 건너띤다 카던데
요새는 돈이 돌아가 매년마다 지내는지 모리겠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당집이 두채 보이는 계단 우로 올라서는데 이 주변 작은 소나무 숲이 당산창송이라는
영산 팔경이다!~ 푸를 창(蒼)자를 쓴다!~ 당산을 애워싸고 있는 푸른 소나무 숲이라는 뜻인듯!~
당산 할매한테 인사를 하고 갈라꼬 당집에 드가보이 당집을 지키고있는 신은 예쁜 처자 당신이다!~
좌우로 다섯 위패가 호위를 하고있다!~ 와 처자가 당집 주신인강 물어본다 카능기 깜빡했다!~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이 전망대에서 기경을 끝낸 일행들이 우르르 몰리 나온다!~보따리없는 빈손이
대부분이다!~ 미련시럽그러 보따리를 지고온 사람은 뫼들하고 이대장, 백고문 정도다!~ 첨에는 괜히
지고왔다 시푸디마는 깃대봉 직전 방구에서 나무 뿌리에 걸리가 디비나사이를 할때 등따리를 바치준
고마운 보따리다!~
전망대에서 처자가 누버있는 형상의 앞된볕산을 배경으로 이사장과 찰칵!~ 그 뒤로는 혼자 토낀다!~
선착장을 내리다보이 아침에 없던 배들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수북하이 보인다!~ 여는 영산각으로 불리는
자연산 갯바위 미역이 유명한데 작업능력이나 수확량에 관계없이 번호뽑기를 해가 공동분배하는 만보라는
특이한 분배방법을 쓴다고 한다!~ 풍요롭지만 욕심껏 거두지않고 작은것까지 함께 나누는 이 섬의 미풍을
두고 주변 섬에서는 바보섬이라고도 부른다고~ 탐욕시러분 너거들이 등시지 시키들아!~
김총무도 빈손?~ 뭐 물꺼를 여와가 회원들을 챙기야 되는거 아이가?~ 이대장은 일당들하고 라면을
끼리묵는다 카미 식당에서 김치를 얻어 가던데~~
암릉지대를 지나 오르면~~
오른쪽으로 꺾어 내리가는 뽕우리 우에 올라서고~ 잠시 쉼을 하는 일당들을 뒤로두고 혼자 내려선다!~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나무가지 사이로 깃대봉이 힐끔 보이고~
잠시 더 진행하다 보면 깃대봉이 600m 남았다 카는 이정목이 나타난다!~ 길이 조아가 진행이 빠르다!~
등로 양쪽으로 키작은 동백이 빽빽하이 들어서가 조망은 꽝이다!~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깃대봉까지 짧은 거리에 이정목이 100~200m 상간으로 촘촘하이 서가있다!~ 왼쪽으로 깃대봉 400m
이정목을 힐끔 쳐다보미 내리간다!~ 여서 말하는 깃대봉은 185봉을 말한다!~~
내려섰다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곡각 지점에 샛길통행금지 판때기가~ 동네 사람들이나 댕기지
길도 모르는 외부 산꾼들이 말라꼬 절로 내리가까바!~
안부쪽으로 올라서서 이정목이 깃대봉 300m를 가리키는 오른쪽 방향으로~~
185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바위지대도 지나고~
돌삐들이 불쑥불쑥 나타나는 짧은 오르막도 나타난다!~앞에 누군공보이 회장님과 날쌘돌이 백고문이다!~
백고문은 회장님과 보조를 마추니라꼬 속도를 줄이는 모양새다!~
올라서이 185봉 어중간한 공간에 이정목을 겸하는 정상목이 여를 깃대봉이라 칸다!~ 국립공원에서는
마을사람들 자문을 구해가 여다 꼬바났는강 모리겠다!~아마도 요봉우리 아래 키처럼 생긴 전망바위를
일출 명당이라 카는 기봉조휘라 카는데 그것 때문에 여다 꼽아났는거는 아인지 모리겠다!~ 난중에는
여도 일출 전망대를 맹글지 시푸다!~~
깃대봉 정상목을 지나 내려서면 대빵큰 바우를 피해 오른쪽으로 휘어져 우회하고~
다시 가파른 경사면을 올라간다!~ 여도 능선에 오르내림은 있지만 거의 100m 이내라가 큰 부담이 없다!~
지나온 185봉을 뒤돌아보고~~
왼쪽을 돌아보이 망망대해다!~~우에서 내리다보는 물결은 저리 잔잔한데 아침에는 와그랬을꼬?~
왼쪽은 완전 직벽 벼랑이라 안전가이드로 막아 놓았다!~ 앞으로는 뒷된볕산과 앞된볕산도 안전시설을
강화해서 외부 산꾼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했으면 좃켔다!~ 외부인들이 영산도에 뿌리는 돈이 섬자립에
큰 도움이 되지 시푸다!~우리 일당들도 이틀동안 배타고 묵고자는데 4백만원 가까운 비용을 투자했다!~
조 미테가 천연석탑쯤 되나?~
깃대봉 실재 정상인 220.9m 삼각점봉에서 장사장님이 여 삼각점이 있다 칸다!~ 어?~ 거북이 장사장님이
언제 저까정 올라갔노?~난중에 물어보이 중간에서 올라갔다 칸다!~거는요 220.9봉인데 그기 진짜 깃대..
카다가 뭐가 턱 걸리디마는 사까닥지를 해뿐다!~~
능선 양쪽이 벼랑인데 구불렀시마 이승하고 안녕 할뿐했다!~ 다행이 가랭이를 벌리고 배낭이 브레이크
역활을 해가 한바꾸 만에 시도뿌했다!~ 뒤따라오던 김총무가 괘안심미꺼 카미 걱정시러분 표정!~
괘인치 뭐!~ 카미 툴툴 털고 일어났는데 난중에 내리와보이 온몸이 성한데가 없다!~ 에고 아퍼라!~
바우 우에 조노무 툭티나온 나무 뿌리가 주범이다!~짜를라 카거든 말끔하이 안짤라뿌고 남가나가!~띠바!~
이 둇매한 섬 꼭따리에도 대한민국에 몇개 안된다 카는 1등 삼각점이 안자있다!~"대흑산도 12"번이다!~
220.9봉 실재 깃대봉에서 올라야할 뒷된볕산을 보이 엄마야!~저를 우예 올라가노?~ 난중에 올라가보이
뒤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정상은 예상외로 넓은 공간이다!~
잠시 더 진행하면 오른쪽 내림 방향으로 노인회관 0.8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서가있는 천박재다!~
그런데 앞에가는 아지매가 누군공 케띠마는 여장부 심여사다!~ 카메라를 가와가 열시미 찰칵하미 산도
잘탄다!~ 천박재를 지나면 산길은 점점 거칠어 지기 시작한다!~ 여는 산마니아들이 마이 댕기고 일반
사람들은 천박재에서 대부분 내리간다!~ 극립공원 안내도 여서 시마이다!~
다소 거친 길이지만 지나간 족적은 뚜렷하다!~잡풀을 헤치미 진행한다!~
잡목을 헤치미 움푹한 구디같은 안부로 내려서면 파란 나무 쪼가리가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킨다!~입은
없지만 왼쪽 뒷된볕산을 찍고 일로 내리와가 다시 오른쪽 앞된볕산으로 가라카는 말이지 시푸다!~
어두컴컴한 숲으로 들어서면 희미한 족적은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고~~
얼마후 길은 왼쪽으로 휘어지디 가파르게 올라간다!~~
가파른 오름길은 암릉으로 이어지고~ 밧줄을 잡고 한발한발 조심해가 올라간다!~ 아차 해가 왼쪽으로
미끌텅하마 으악이다!~ 뒤에서보이 심여사 종아리가 달달 떨린다!~
올라가다 넓은터에 자리를 잡고 잠시 숨을 고르미 뒤를 돌아보이 천박재에 일당들이 한무디기 모디가있다!~
잠시후 올라선 뒷된볕산 짱배기는 깃대봉에서 볼때 직벽처럼 보인것과는 대조적으로 꽤나 넓은
공간을 이고있다!~ 바람이 모타리 쪼매한 뫼들을 한방에 날릴꺼 맨치로 시게분다!~
장갑을 안끼고 올라왔띠마는 손이 시러버가 표지기를 맹그는데 손이 뻐덕뻐덕하다!~ 여는 골바람이
바리 올라오는 곳인 모양이다!~ 얼른 표지기를 달고 찰칵!~ 으 추버라!~후다닥!~
다시 움푹파인 안부로 내리와가 왼쪽 사면 흐릿한 길로 진행하다 보면 빛바랜 영산도 둘레길 표지기가
연이어 달리있다!~국립공원에서는 안내를 안하는 곳이지만 지자체에서 둘레길로 외부에 선을 보이고있다!~
산길이 험로라 찾는 이가 적은기 흠이긴 하지마는~~
한동안 토깽이 길같은 왼쪽 사면길이 계속 되다가~~
오른쪽 가파른 능선 오름길에 밧줄이 달리있다!~ 첨에는 밧줄이 못미더버가 그냥 올라갈라 카다가
하도 미끄럽고 가팔라가 난도 모르게 밧줄을 잡는다!~ 한쪽 손은 밧줄, 한쪽 손은 땅바닥에 부치고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희미하고 어지러분 길에 표지기를 유심히 살피미 올라간다!~ 잠시 숨을 고르고 물한모금하고~
다시 밧줄을 잡고 낑낑거리미 올라서는데 우에서 사람 소리가 들린다!~ 등장인물이 한명도 아이고
여러명이다!~올라가보이 장사장님과 뒷된볕산을 안찍고 바리 올라온 김총무,박태희 길벗 산대장이다!~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몇m 떨어진 앞된볕산 짱배기는 머리 터레기가 없는 허연 방우다!~ 할수없이 뒤로
몇걸음 물러나오이 나무가 몇그루 모디가 있는데 홀대모 표지기가!~ 이 카페에는 도요새님과 배창랑님
산행기도 가끔 보이는것 같은데~
뫼들도 209.5봉에다 대구99클럽 김고문님이 하사한 표지기 뒤에 표식을 하고 한방 박는다!~~
잠시 쉼을 하다가 전면으로 보이는 능선을 향해 내려선다!~ 등로는 희미해서 자세히 보미 가야된다!~
초장에는 오른쪽에 길이 안보이가 왼쪽으로 몇걸음 옮기가 길을 찾아간다!~ 그다음 족적은 대체로
뚜렷해가 길잃을 염려는 없다!~ 아래 두번째 안부에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좋은 하산길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내리다보이 선척장과 식당이 보이고 들머리 나무데크 계단도 뚜렷하다!~ 아늑한 포구다!~
영산포구에서 영산강이 유래됐다 칸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쉬엄쉬엄 내려서면 두번째 안부 직전 큰 돌삐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인다!~지름길이다!~
잠시 시도뿌해가 일로 내리갈라 카다가 앞에서 박대장이 행님 여 길있심다 카길레 둘레길 표지기따라
몇발자국 더 진행한다!~~
잠시후 안부쪽으로 내려서니 왼쪽으로는 영산2구라 카는 앳기미해변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영산교회로 하산할 길이 보이는데 길 상태는 띵호와다!~~
좋은길로 몇발자국 내려서면 아까 내리올라 카던 지름길을 만나고~
이후 길은 눈누랄라다!~~뒷짐을 진 박대장과 김총무!~
잠시후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내리막길에 박대장이 이기 진시황제의 불로초냐 저기 진시황제의 불로초냐
카디 쭈울떵 궁디 미끄럼을 타고~ 디비나사이를한 뫼들이 동지 한 사람을 얻은 셈이다!~ 조 나무뿌리가
원흉이구만!~
고사리가 무성한 묵밭같은 곳을 빠져 나온다!~ 이 섬에는 어렵던 시절 구실잣밤나무 열매를 쌀과 함께
밥을 해가 묵기도 하고 묵을 끼리 묵기도 했다 카는데 무식한 넘이 어디있는지 도통 알수가 있어야지~
김총무가 이거 머구 이파리 아이가 카이 박대장이 까시있는 머구 줄기가 어디 있어요?~
잠시후 후박나무숲 일광욕장을 지나는데 안내문에 껍띠기가 위장병 환자한테 직빵이라 케가 박대장보고
저거는 물에 끼리묵나 카이 흑산도에 가마 자기가 잘아는 집이 있다 칸다!~
나무계단을 연이어 지나 내리오면~~~
폐가가 나타나고~ 한때는 이 둇만한 섬에 500여명이 살았을 정도로 번창했다 카는데 지금은 일부
인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흑산초교 영산분교에는 학생이 2명 뿌이라 카이 섬 장래가 걱정이다!~
왼쪽에 깨끗한 초가집이 보이가 저는 누가 일부러 짓는 모양이다 카이 김총무가 어제 남학생들이 숙박한
곳이라고~ 껍띠기는 저래도 안에는 현대식이라 칸다!~
왼쪽으로 오전에 내리갈라켔던 영산교회가 보이는데 직진해가 여학생 숙소를 거쳐 가기로~
이 동네에서는 제일 깨끗한 건물이지 시푼 여학생 숙소앞을 가로 질러 간다!~ 운이 좋아가 허물을 벗고있는
여학생 궁디라도 기경할수 있을까 하고!~ 혹시나는 역시나다!~
앞에가던 박대장이 행님 이거 달래!~뭘 달래?~ 묵는 달래!~4km가 채안되는 산행길을 2시간 정도 걸리가
다시 식당 앞으로 원점회귀 했다!~ 아까 식당 아지매가 2시간쯤 걸린다 카디 완전 옥녀다!~
돌아보이 처자는 아직도 입을 크게 벌리고 늘어지게 한잠을 자고있다!~
한참을 기다리가 일당들이 다내려온뒤 반주를 겸한 점심을 묵고 이틀간 머물었던 영산도를 떠난다!~
영산도 처자도 정이 들었던지 바닷물을 끼언지미 살갑게 작별 인사를 하고~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흑산도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가 검게 타버린 고릴라 바위도 안뇽!~~
갈때는 10분 정도 걸리가 가디마는 올때는 파도가 시가 삐잉 돌아 오니라꼬 20분 정도 걸린다!~
다시 흑산도 아가씨 앞마당으로 돌아왔다!~박대장이 잘안다 카는 아저씨한테 가가 마님 따리용
돌김하고 후박나무 껍질(박대장이 절대 중국산이 아님을 보장한다캄) 두무디기를 사가왔다!~
다시 두시간여를 꿀렁거리미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으로 돌아왔다!~ 이틀동안 달구지 안에서 7시간 넘게
보내고 꿀렁거리는 배 안에서 5시간 반 가까이 보내고 나니 어지럼증이~
쪼매만 쉬마 술잔이 불쑥불쑥 날라오고 숙소에서도 양옆으로 천둥을 동반한 코골이로 잠을 설치띠마는
온몸이 뚜드리 맞는거 맨치로 아푸다!~ 산에서 굼발아진데도 기스 투성이고~~
나른함과 함께 아련한 그리움 같은것도 덤으로 따라온다!~혼자서는 감히 여행 계획조차 잡기 힘든 곳
목포에서 100여km나 떨어져 있고 사람의 손이 모자라 50명 이상 수용할수 없다는 자그마한 외딴섬,
그 영산도를 과감한 경비 지원과 바지런함으로 회원 모두에게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안기준 회장님,
그리고 김총무와 최총무, 섬산행을 기획한 이대장을 비롯한 숨은 도우미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꾸벅!~
첫댓글 아주 가기 힘든 섬산을 오르셨네요~
저도 작년에 흑산도와 홍도를 다녀 왔었는데 흑산도에서 얼핏 본 기억이 납니다. 문암산도 기억에 남구요...
스틱 같은거 절대로 싸구려 사지 마십시요~ 싼게 비지떡이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스틱값 몇배나 들어갈 일이 생깁니다.. ^^
예전 홍도나 흑산도에 갈때에는 존재 사실조차 모르던 조그만 섬인데
알고보니 흑산도보다 더 유명했던 섬이라고 해서 깜딱 놀랬다는거~^^
자그마하지만 산세도 옹골차고 섬주변 볼거리가 많아 하루 소일 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거기다 인원 제한까지 있어 성수기에는 예약
잡기도 힘들듯 하여이다!~ㅎㅎ
이종서사장은 잠깐 줄낚시를 놓았는데 흑돔을 6마리나!~ㅋㅋ
삼시세때 회를 무보이 그것도 물리데요!~ㅎㅎ
진짜 안전과 관계되는 등산용품은 가볍게 생각해가 안되겠데요!~
요새는 산행이 쪼매 뜸한듯한데~ 마이 바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