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국보인가 명보인가?

[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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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는 경영 여건에 따라
사내보(社內報)와 사외보(社外報)를 발간합니다.
통칭해서 ‘사보(社報)’라 부릅니다.
사내보는 기업 내부 경영진이나 사원들 간의 소통을 위해 발행되고,
사외보는 기업의 정체성을 외부(현 고객, 잠재적 고객 등)에 알리기 위해 발행됩니다.
한 때 사내보는 기업 경영진의 일방적인 내용만 담겨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객관적인으로 내용으로 꾸려지고 있는 사보들이 많아졌지만.


정부에서 매주 발행되는 ‘위클리 공감’이 있습니다.
매주 7만 부 씩 발행됩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일방적인 정부의
정책 홍보가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전혀 공감되지 않는 내용들이 많지요.
4대강 살리기 지역을 데이트 추천하는 장소라면 떠벌리기도 합니다.
예산 낭비하고 있지요.
과연 국민들이 이 잡지 발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겠습니까?
위클리 공감은 국민과의 소통을 빙자한 기관지 일 뿐입니다.

 
조선일보. 발행부수나 시장 지배적 규모로 보아서는
국보(國寶)급이 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지요.
정부 기관지나 다름없습니다.
국보(國寶)가 국보(國報)입니다.
국가의 이름을 걸고 정부를 위해 ‘받들어 총’하는
신문입니다.

 
지금은 명보(明報)에 가깝습니다.
이명박 정부를 위해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어떤 짓도 저지를(왜곡)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름값(밝을 명)을 못하고 있지요.
이제 KBS도 국보급 방송되기 위해 준비를 마쳤지요.

 
국보는 없고 국보급만 판치는 한국 언론의 현주소.
두 눈 똑바로 보고 이들을 감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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