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리라는 다윗의 시편 57편은 그가 성령이 충만해서 외친 거룩한 상황에서 나오는 외침이 아닙니다.
시편 57편은 그가 사울의 얼굴을 피해서 아기스 왕앞에서 살기를 위해서 미친 척을 해야 했고, 미친 사람 취급을 받고서 풀려나서 아둘람 굴에 들어갔을때 ....가장 기가막힌 순간에 지어진 탄식시입니다.
1절에서는 탄식과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불평으로 시작되지만....어느새인가 10절, 11절, 12절로 가서는 그의 원망과 분노의 심정이 새벽을 꺠우리라...내가 마음을 작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결국은 온 열방을 향한 찬양을 선포합니다
비 정상적인 사회에서 바른 정상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교지에서 여러 선하고 정말 상식적으로 선교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지만 비상식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경험을 받다보니 어느새인가 저의 마음이 많이 강퍅해졌습니다.
한 번, 두 번 이런 일들을 겪어보니깐 슬픈 마음은 사라지고 그냥 그럼 그렇지....자조와 낙심, 그리고 사람들에게 대한 불평과 강퍅함이 많아 집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신뢰보다는 비판, 한국 사람들에게 대한 불신들이 많아집니다.
다윗은 그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결코 마음이 강팍해지지 않앗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옳다고 한들.....그 상황에서 우리 자신의 마음과 영성이 강퍅해진다면 그 사람들과 다른 것이 무엇이 있곘습니까?
주변이 말없이 충성하는 교단이나 선교단체에서 충실히 훈련을 받고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정신없이 선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와서는 두 세달만에 선교 한다는 사람들, 한국에서 나쁜 목회나 배워와서 사람들 이야기하는 것 음성녹음해서 다른 사람들 들려주는 사람들 ㅜㅜ ....한국에서 목회많이 했다고 선교지와서도 한국에서 하는 것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선교에 대한 열정과 희생과 언어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고 그냥 무조건 일단 시작하는 사람들. 사람들에게 보이고자 하는 선교사역들.... 미칠것 같은 이런 상황을 매일 매일 보면서 자꾸 그런 면만 바라보다보니 제 마음이 강퍅해지고 강팍해집니다.
다윗의 영성이 그립고 다윗의 수준까지의 영성에 얼마나 제가 먼지요.
주변 상황과 적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이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내 영혼이, 내 심정이 아직도 온유함을 유지하고, 거룩한 십자가의 피가 가슴에 흘러서 비록 아무리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스스로의 마음이 강팍해지지 않고 예수님의 영성을 소유하는 길.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아직 부드럽고 온유한 심장과 영성를 소유하는 길.
상황이 어떠하던간에...나는 내 마음을 결정해서 시험에 들지 아니하겠다...나는 순수한 영혼을 소유하곘다...새벽을 깨우겠다....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심장을 내가 가지겠다....
주변이 문제가 아닙니다.
날마다 강팍해지는 우리 스스로가 문제입니다.
어떠한 환경속에 살더라도 주변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나는 내 심령을 지키고 내 영혼을 지킬수 있기를 여러분...간절히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