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외출후 다시 복귀한 학교는 더 짙은 가을 색을 띄고 있네요.
바람도 많이 차졋고, 공구창고 앞 마당이 촉촉한 것을 보니 오전에 비가 한차례 뿌렸나 봅니다.
오후부터 바로 실습에 들어갑니다.
플랫컷, 자세를 잊어 버렸을까봐 먼저 자세연습부터 다시 해 봅니다.
하나에 오른발 뒤로 빼고 톱을 수평으로 당기고, 둘에 오른발 집어 넣고 허리로 톱을 밀고~ 반복연습 합니다.
자세가 좋아야 몸에 무리도 없고 일도 정확하게 편하게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자세 연습후 바로 개인별로 실습용 나무 하나씩 잡고 실습에 들어갑니다.
처음엔 감을 잘 못잡으시더니 한 두번 해본후 일취월장 향상된 실력들을 보여주시네요.
플랫 컷이후에 브러싱을 연습합니다. 톱을 들고 하는 일이라 팔들이 많이 아픈 모양입니다.
내일 아침엔 팔 스트레칭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교육생들이 대부분 굉장히 꼼꼼한데 그 예를 아래 작도한 모습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일정하게 빈공간(레벨의 물방울 부분때문에 선을 긋지 못하는 부분입니다)을 두고 쭉 선을 내려 그었을까요?
이 분은 한번 방법을 정하면 끝까지 밀어 붙이는 추진력과 고집을 가진 분 같습니다. ㅎㅎ
첫댓글 이거 그린사람은? 87기중 누굴까요?
누가 작도하셨지?? 모르겠네요~ㅠ ㅠ
ㅋㅋ
톱이 적응을 하면 기분탓인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