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 수치는 무엇이고 호중구 수치는 무엇인가요?
피 속에는 여러 가지 세포가 있습니다.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세포가 적혈구 (빨간색이 납니다.)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 (색깔이 없어서 희게 보이지요.)마지막으로 혈액응고를 담당하는 혈소판 적혈구와 혈소판은 종류가 하나인데요.백혈구는 종류가 여러가지 입니다.
백혈구의 역할은 군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우리 몸에 적군이 쳐들어 오면 싸우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 분들은 군대 얘기 싫어하실텐데 군대에는 사병과 하사관, 장교, 장군이 있거든요.마찬가지로 백혈구에도 네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바로 호중구입니다.
백혈구는 투명해서 그냥은 안 보이거든요.관찰을 하려면 염색을 해야 합니다.염색을 할 때 중성에서 염색이 잘 된다고 해서 호중구라고 합니다.산성에서 염색이 잘 되는 것은 호산구 염기성에서 염색이 잘 되는 것은 호염구라고 합니다. 호중구는 백혈구 중에서 제일 많은 수를 차지합니다.
군대로 치면 사병에 해당합니다.특별한 특기는 없고 적군이 오면 백병전을 한다고 할까요.적도 죽이고 자기도 죽고 .호중구의 시체가 잔뜩 모여 있는 것이 - 고름- 입니다.앞으로 고름을 보시면 적군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호중구들에게 잠시 묵념을 .백혈구 중에서 호중구가 수명이 제일 짧습니다.
두 번째가 B 림프구입니다.군대로 치면 하사관에 해당합니다.B 림프구는 호중구와 비교하면 자신만의 특기가 있습니다.바로 항체라는 것을 만든다는 점이지요.무기로 치면 박격포나 미사일 같은 것입니다.B 림프구는 직접 적과 붙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 항체를 쏴서 적군을 죽이거나호중구가 싸움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세 번째가 T 림프구입니다.군대로 치면 장교에 해당합니다.T 림프구는 B 림프구가 항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해 주고 전투가 끝난 다음에 전쟁터를 복구하는 역할 등을 합니다.전투가 너무 격렬해지면 진정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식세포입니다.군대로 치면 장군에 해당합니다.종합적인 지휘를 하는 세포입니다.병력이 더 필요하면 병력을 부르는 역할 .전투가 전쟁터에서만 일어나고 전투가 없는 지역은 안정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싸울 때는 싸우고 피할 때는 피하는 지시를 해 주는 역할입니다.
앞에서 말한 호산구나 호염구는 특수부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혈구 백혈구 모두 골수에서 만들어지는데요.항암치료를 받다 보면 골수에서 백혈구 생산이 지연됩니다.그러다 보면 자연히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는데요. 호중구, 림프구, 대식세포가 수명이 다르거든요.
백혈구 생산이 안되더라도 당장 수치가 0이 되는 것은 아니겠죠.림프구나 대식세포는 수명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백혈구 생산이 끊기더라도 피 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호중구는 수명이 3~4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백혈구가 전혀 생산되지 않으면 4일 후에는 수치가 0이 됩니다.백혈구 생산능력을 정확히 보기 위해서 백혈구 수치를 보면서 호중구 수치도 함께 보는 것입니다.
출처 : 김민석 박사의 암이야기
NOTE: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자주 채혈을 하는 이유는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를 확인하여 계속해서 항암 치료를 할 것인지 아니면 중도에 중단을 하여야 할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수치 입니다. 만약에 항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의사는 일단 집에서 잘 먹고 기력을 회복하여 다시 시도하자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백혈구 수치는 정상이지만 호중구 수치가 낮은 경우에도 항암 치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암 치료 과정에서 급격하게 면역력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응급 상황인 경우에는 자닥신주사, 인터페론 주사, 인터루칸2 주사를 이용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하지만 부작용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중단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골수를 자극하여 면역세포를 증식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도 있지만 암 치료 과정에서 체중관리와 영양 관리가 너무나 중요한 역활을 하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라도 환자는 기력을 잘 유지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암은 체력과의 싸움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환자가 선호하는 음식을 위주로 식성을 높이고 적당하게 육류도 섭취하여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에 입맛이 없는 경우에는 식욕촉진제를 처방받거나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음식을 잘 섭취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잘 협조를 해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투병 과정에서 복식호흡을 매일 시도 할 경우 흉선을 자극하여 어느정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복식호흡을 하루에 1-2회 정도 30분 정도씩 시도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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