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DMA캠프 2025, 임보람 '공백을 채우십시오'
유형 : 대전전시
날짜 : 2025년 3월 25일~5월 6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대전 중구 대종로 470)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대전시립미술관 https://www.daejeon.go.kr/dma/ 042-270-7335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자 공모“DMA캠프 2025”
- 첫 번째 전시“공백을 채우십시오”3월 25일 개막 -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기획자 공모 프로그램‘DMA캠프 2025’첫 번째 전시‘공백을 채우십시오’를 3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대전창작센터(중구 대종로 470)에서 개최한다.
ㅇ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자 공모‘DMA캠프’는 동시대 한국미술을 이끌어갈 역량있는 기획자를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실험적 문화예술활동의 저변을 확대하는 새로운 구심점으로 마련되었다.
ㅇ 매년 포트폴리오 심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정되며, 전시지원금 및 전시장 조성비, 출판비, 비평가 매칭 등이 지원된다.
ㅇ 작년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DMA캠프 2025’에는 ▲임보람 ▲김소진 기획자가 선정되어 대전창작센터 전관에서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임보람이 기획한 첫 번째 전시‘공백을 채우십시오’는 주류 역사에서 버려지거나 잊혀진 미시사를 기념하는 공간으로서‘공백의 장소’를 상정하고, 다섯 명의 작가들이 시각화한 시공간적 내러티브를 제시한다. 전시는 곽동경, 손윤원, 전지인, 최은철, 고영찬 의 설치, 사운드, 영상 등 2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곽동경, 하이원 리조트 언덕 주차장, 정선군 사북읍, 2022, 피그먼트 프린트, 100x125cm
ㅇ 곽동경은 근대와 현대를 통과하며 주류에서 탈락한 역사와 그 과정에서 생긴 굴절된 욕망을 카메라에 담는다. 사회가 낳은 이분법적 존재들에게 주목하면서, 그 둘의 간격을 좁히거나 때로는 넓히는 작업을 진행하며 그 갈등 사이에 자리한다.
손윤원, 발코니, 2023, 은, 알루미늄, 경첩, 볼트와 너트, 100x100x5cm
ㅇ 손윤원은 바닥과 그 위를 점유하는 존재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환대의 개념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접었다 펼칠 수 있는 바닥 조각을 만들어 스스로 발 딛고 있는 장소와 위치에 대해 고민하고, 만질 수 없는 풍경을 기록하고자 소리를 녹음하고 편집한다.
전지인, TD0303290, 2019, 4K 비디오, 10분 20초
ㅇ 전지인은 물리적 또는 추상적인 공간을 근간으로 그곳에 내재한 문화적 쟁점들에 파고든다. 영상, 텍스트, 설치작업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화적 관습 및 위계질서가 갖는 특성을 펼쳐보고, 사회 내 비가시적인 대상 또는 장소와 연결해 탐구한다.
최은철, 황야로 도주_삼쌍단지, 퍼포먼스 영상, 2023, 4K 비디오, 15분 7초
ㅇ 최은철은 문명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허무함과 역사적 오브젝트의 흔적을 탐구한다. 도시와 자연, 소멸과 복원이 얽힌 풍경 속에서 현대 문명의 이중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유사 유물을 제작하며 문명의 취약함과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을 성찰한다.
협업 프로젝트 임보람x고영찬, 프리퀄; 지미의 이웃, 2025, 싱글채널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가변크기
ㅇ 고영찬은 특정장소를 둘러싼 설화, 증언, 기록, 환상 등 다각도의 리서치 자료들을 재구성한 영상작업을 한다. 본래의 기능에서 벗어나거나, 애초에 그러한 가능성이 배제된‘제멋대로인 장소(unruly place)'를 재주술화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ㅇ 임보람은 큐레이터, 연구자, 영상 프로듀서로서, 시각예술과 문학, 영화, 건축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모색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인간의 삶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공간적 해석으로 접근하며, 죽음, 기억, 시간이 갖는 비물질성과 장소성을 연구한다.
□‘DMA캠프 2025’두 번째 전시‘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찌니’는 5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김소진 기획의 본 전시는 예로부터 계산(鷄⼭)이라 불리며 빛을 발하는 장소로 여겨진 계룡산을 다각도로 재조명하며, 김산탈, 이승연, 양새봄, 오지은, 전지홍 작가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 윤의향 관장은‘올해 3회째를 맞는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자 공모 DMA캠프는 명실상부 동시대 미술계의 실험적인 확장상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편,‘공백을 채우십시오’전시는 사전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정보는 미술관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d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개막일인 3월 25일 오후 3시에는 기획자 및 참여 작가, 비평가와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개최된다. 사전예약은 미술관 인스타 프로필 링크(@daejeon_museumofart)를 통해 진행중이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예약자 미참석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