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울특별시 보물 - 경복궁 근정문 및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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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1.10. 19:55조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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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근정문 및 행각
[ Geunjeongmun Gate and Corridor of Gyeongbokgung Palace , 景福宮 勤政門 및 行閣 ]
요약 경복궁 근정전의 정문과 행각. 1985년 1월 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의 정문(正門)과 행각(行閣)이다. 건물의 명칭인 '근정(勤政)'은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서 임금은 항상 부지런해야 한다'라는 뜻으로, 정도전이 《서경》의 구절을 참고로 하여 지은 것이다. 근정문의 현판은 1867년(고종 4)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당대 명필가였던 신석희(申錫禧, 1808~1873년)가 썼다.
역사
근정문은 1395년(태조 4) 경복궁을 창건하면서 처음 지어졌다. 근정문은 근정전으로 향하는 정문으로써의 기능 뿐만 아니라 조선 전기 왕의 즉위식과 같은 주요 의례와 행사의 공간으로도 활용되었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근정문을 포함한 경복궁의 대부분의 전각이 전소되었고, 1867년(고종 4)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근정문도 새로 지었다. 1915년에는 일제가 조선식민통치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조선물산공진회를 개최하면서 근정문 앞쪽에 위치했던 흥례문, 광화문, 유화문 등의 전각과 행각(行閣)들이 모두 철거되었고, 이후 근정문의 바로 앞에는 조선총독부 청사가 세워졌다.
1990년대 들어서 경복궁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는데, 역사바로잡기의 일환으로 1996년에 근정문 앞에 위치했던 조선총독부 청사가 철거되었고, 2001년에 원래 근정문 앞에 있었던 흥례문 권역이 원래대로 복원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구조 및 형태
① 경복궁 근정문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목조 건축물이다. 지붕은 다포집 우진각지붕으로 용마루와 추녀마루에 회반죽을 발라 양성바름을 하였고, 망새와 용두, 잡상 등을 설치하여 지붕 위를 장식하였다. 흥례문의 계단 중앙 어칸에는 봉황 2마리가 장식된 답도(踏道)가 설치되어 있으며, 답도의 양 옆에는 서수 2마리가 놓여있다. 일화문과 근정문 사이에는 건물 상층으로 오를 수 있는 내부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② 근정문 행각
근정전의 주변으로 ㅁ자 형태의 행각이 세워져 있다. 경복궁이 창건되던 초기에는 측면 1칸의 단랑형 행각이었으나, 고종 때 경복궁이 중창되면서 측면 2칸의 복랑형(複廊型) 행랑으로 확장되었다. 근정문의 양 옆에 위치한 남행각에는 동협문(東夾門)인 일화문(日華門)과 서협문인(西夾門) 월화문(月華門)이 있는데, 일화문은 문신이, 월화문은 무신이 출입하는 문으로 사용되었다. 동·서쪽 행각에는 융문루(隆文樓), 융무루(隆武樓)가 밖으로 돌출되어 세워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복궁 근정문 및 행각 [Geunjeongmun Gate and Corridor of Gyeongbokgung Palace, 景福宮 勤政門 및 行閣]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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