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아버지 한님께 기도드리나이다. 당신의 선하고 아름다움 일을 계획하시고 그 일을 이루는데 우리를 동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일을 설계하고 추진하고 완성하는 이는 오직 당신이시고 우리는 당신의 소중한 손발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 일을 당신이 도와주시는 게 아니라 당신 일을 우리가 잘 도와드릴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신나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잔치를 아쉬울 것 없이 즐기게 하소서. 옴. <사랑어린마을배움터 기도문>
세기의 기도 책 중에 아무것도 없는 페이지가 몇장이나 될까요. 딱 세페이지만이 백지더군요. 그 세페이지 중 백지가 나왔네요. 이건 무얼까 싶어 망설이다 배움터기도가 떠올라 배움터 기도를 외웠네요. 어느 순간 기계적으로 외고 있던 저를 발견했지요. 처음에는 외우기 위해 열심이었고 외우게 된 순간은 시간을 지키려 애를 썼고 그게 자연스러워지는 순간은 그냥 기계적으로 멈춰서 기도문을 외웠었고 오늘도 그러했네요. 왜 그 순간에 멈춰 기도를 하는지는 잊은채요. 오늘 다시금 그 의미를 떠올리며 기도해봅니다. 필요한 순간에 제게 필요한 전환이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셨네요. 앞으로도 깨어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