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최성국으로 깬다!'' 김호곤 감독이 22일 오전 3시 그리스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파라과이와의 축구 8강전을 위해 조재진-최성국 투톱 카드를꺼내들었다. 김 감독은 파라과이가 8강 상대로 결정된 19일 "8강전부터는 승리하는 것 이외의 방법이 없다. 투톱으로 공격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3-4-1-2포메이션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림픽 준비기간 동안 최상의 공격력을 보였던 조재진-최성국 카드를 사용할 것임을 내비친 것. 지난 15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조재진-정경호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둘의 호흡이 맞지 않아 후반14분 정경호를 최성국으로 교체했던 것을 감안한다면파라과이전에선 조재진-최성국 투톱이 확정적이다. 두 선수간의 호흡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조재진의 능숙한 포스트 플레이와 그의 뒤를 돌아들어가는 최성국의 돌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파라과이의 플랫 포백을 뚫기 위해 필수적인 2대1 패스 역시 조재진-최성국 카드 만큼 호흡이 잘맞는 조합을 찾기 힘들다. 조재진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지난 18일 말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분간격으로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8강진출을 이끌었다. 조별리그1,2차전에서 보인 부진을 이날 2골로 싹 씻어냈다. 최성국도 지난 15일 멕시코전서 빠른 발을 이용한 위협적인 돌파를 수차례 선보였고, 말리전서는 기가 막힌 크로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냈다. 한국의 진용은 결정됐다. 8강 이후의 대진도 최상이다. 이제 올림픽 첫 메달을 따는 일만 남았다. < 테살로니키=특별취재단>
첫댓글 음...그나마 다행 난 조재진-정경호 투톱 되는거 아닌가하고 조마조마했는데
역시 발 많이 맞춰본 맴버로 나가는 것이 정석...
그래도 확정적이다에 별로 .. 그날 컨디션에따라서 주전바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