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류
Overweight (유지)
중국 3중전회 개혁안, 의류업 영향 분석
단기적으로 베이직하우스 & 중장기으로 제로투세븐의 실적에 긍정적
주가 측면에서는 기대감 상승으로 두 종목 모두 모멘텀 강화
1. 제로투세븐(영유아복 전문업체): 산아제한 완화 - Q 확대 효과
2. 베이직하우스(중국 3~4선 도시 확대): 농민 재산권 강화 - Q 확대 & P 상승 효과
단기적으로 베이직하우스 & 중장기으로 제로투세븐 수혜: 중국의 18차 3중전회 개혁안 중 의류업 관련 정책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인구정책으로 산아제한이 크게 완화되었다. 부부 중 한쪽이 독생자일 경우 두 아이 출산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산아제한이 폐지되면서 'Q 확대 효과'를 볼 전망이다. 둘째, 농민의 토지수익이 보장되고 농총집단토지의 임대와 등가거래가 허용되는 등 농민의 재산권이 확대되었다. 농촌지역의 구매력이 확대됨에 따라 3~4선 도시까지 매장을 확대한 브랜드의 'P상승 & Q확대 효과'가 예상된다. 의류업 커버리지 내에서 단기적으로 베이직하우스, 중장기적으로 제로투세븐의 실적에 긍정적이다. 주가 차원에서는 기대감을 상승시켜 두 종목 모두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
1. 제로투세븐: 산아제한 완화 - Q 확대 효과: 제로투세븐은 영유아 제품 전문업체로 2013년 중국부문 기여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30% 이다. 중국에 2007년에 진출해 영유아 의류 브랜드인 알로앤루 매장을 175개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 브랜드 라인업이 강화(마마스앤파파스 - 영국 영유아용품 수입판매 & 섀르반 - 아동 아웃도어 의류)돼 산아정책 완화와 맞물려 중장기 성장의 가시성이 높다. 통상 의류는 해외진출 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이익에 기여하는데 2~3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이번 산아제한 완화 정책으로 실질적으로 영유아 인구가 증가하는 시기와 맞다. 또, 정책발표 이전에 진출한 해외브랜드로서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 동사는 2013년말까지 중국에서 자체 온라인몰을 오픈할 계획인데, 이는 2~3선 도시 구매력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2. 베이직하우스: 농민 재산권 강화 - Q 확대 & P 상승 효과: 베이직하우스의 2013년 중국부문 기여도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70%, 91%로 높다. 중국에서 현재 베이직하우스(2005년 진출/488개), 마인드브릿지 여성(2005년/337개), 아임데이비드(2007년/166개), 마인드브릿지 남성(2009년/93개), 볼(2010년/37개), 우먼스시크릿(2012년/9개) 총 6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또 2013년 이후 겸비(구두)와 쥬시쥬디(여성복)를 런칭시킬 예정이다. 동사는 농민의 재산권 강화 정책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통상 중국에서 한 브랜드가 매장을 200개 이상 오픈하면서 3선 도시까지 확대한다. 동사는 1)2005년에 중국에 진출해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여성이 2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하면서 3~4선 도시까지 진출했고, 2)가격대가 중가~중고가라서 농민의 구매력 향상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