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돈농협, 전국 우수 조합으로 선정
- 성덕지점 조합업적평가 1위 차지
- 하나로마트 600억 매출 달성
▲ 강원양돈농협 고동수조합장 등 임직원들이 지난달 21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11년도
농협 업적평가 시상식에서 1위 조합으로 선정된 뒤 꽃다발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강원양돈농협(조합장:고동수)이 창립 20주년인 지난해 겹경사를 누렸다.
강원양돈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성덕지점은 지사무소 조합업적평가 1위, 하나로마트는 600억원 매출 달성탑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고동수 조합장 역시 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뒤 지난 1월 30일 취임식을 통해 “조합 이용 고객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사업 추진과 조합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양돈농협은 2005년 영동·영서의 2개 양돈농협을 하나로 통합한 이래 조합원들과 함께 업계 현안인 한중·한미 FTA(자유무역협정)대응 방향, 축산 분뇨 해양 투기 금지에 따른 분뇨의 에너지화 방안, 축산업 허가제, 구제역 대처 방안 등을 모색하는데 주력해 왔다. 현안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조합의 경영 내실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해 매년 흑자 건전 결산과 지도컨설팅, 고객 환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결과 지난해 신용사업 예수금 2,125억원과 경제사업 매출 실적 758억원으로 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조합원 출자 배당 6.06%, 이용고배당 9.41%, 사업준비금 18.16%를 배당 및 적립했다.
특히 300여명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은 2010년 10억원에서 2011년 15억원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 구제역 발생 시 피해 조합원들에게 3억 6,000만원을 특별 지원하기도 했다.
강원양돈농협은 성덕지점 지하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된 육가공 공장을 운영해 조합원이 생산한 되지고기를 직접 수매 가공해 조합 5개점 하나로마트에서 `강원산돈'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이 공장은 견학할 수 있도록 항시 개방하고 있다.
대형마트보다는 작지만 5개점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며 매년 8억여원의 포인트를 소비자들에게 환원하는 한편 매년 장 담그기 행사(3월), 어린이날 케이크 만들기(5월), 산나물 캐기 및 숯가마 체험(5월), 밤줍기(9월), 어린이 공방 체험(10월), 사과 따기(11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동수조합장은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축산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