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소행성이 떨어지기까지 단 200일만 남은 한반도가 혼란에 빠진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느 날,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의 직접적인 충돌 피해 지역이 된 대한민국은 종말이라는 피할 수 없는 결말을 마주한다. 연일 보도되는 재난 속보와 건물을 둘러싼 시민들의 시위 현장은 종말을 둘러싼 사람들간의 갈등, 안전지대로의 탈출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범죄들까지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게 될 한반도의 모습을 예고한다. 여기에 “우리는 종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카피는 각자의 방식으로 종말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