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스님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젊은 자녀 분들이
부모님 떠남에 너무 무덤덤인 경향 같아 제가 그런 바램을 담았는데
좀더 많은 분들이 무상과 부모님의 떠나심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네요.
보살님 글 잘 보았습니다.
제 마음을 이해해주신 것 같아 참 고맙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약간 오해가 있는 듯하시네요?
1.부사모=부처님을 ‘사모’하는 모임
부사모란 이름을 듣는 분들은 거의 다 그렇게 알아들으시더군요,
부처님을 ‘사랑’하는 모임으로요...
도업스님과도 인연이 닿아 저희 모임을 소개드렸을 때도,
스님께서도 부사모를 ‘사모’가 아닌 ‘사랑’으로 알아들으시고,
불교방송 법회에서도 그렇게 말씀하셨답니다.
그런데 불교는 원래 ‘사랑’이란 말을 그리 좋은 뜻으로는 잘 쓰지 않지 않습니까.
애착을 일으키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리고 부처님은 그리움의 대상이지 사랑의 대상은 아니라고 저는 봐요.
화엄경 같은 경전은 특히 더 그렇겠지요, 온통 부처님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경전이 화엄경 아닙니까? 부처님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가 바로 화엄경이라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저희 카페 이름은 부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부처님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런 모임이지요.
그래서 ‘부.사.모.’랍니다...
2. 보살님께서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불교신도 뿐만이 아니라
타 종교를 개종시키며 내가 만난 이에게 넓은 세계를 보여드리는 것”
이라 하셨는데, 요건 본문 글을 조금 오해하신 듯합니다.
우리가 전법하는 건 기독교나 이슬람 같은, 개종을 시키기 위함이 아니겠지요.
가장 뛰어나고 가장 열리고 가장 원만한 가르침을, 하나만 알고 하나가 전부인 줄 아는 그런 분들에게 보여드림으로써 그 분들의 안목이 한결 뜨이고 그 분들의 영적 세계가 더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지, 기독인을 개종시켜 불교인으로 만들기 위해 전법을 하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말씀드리고 보니,
애써 피드백을 해주신 보살님께 혹시라도 누가 되지 않을지 송구스럽네요.
변변치 않은 책을 관심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보현행원으로 보리 이루리
보현행원으로 불국 이루리
普賢合掌
첫댓글 개종이 아닌 더 밝음을 전하는 일! 보현행원~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