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장례위원회주관 이영광 집사 장례예식진행
-3월 20일, 여천전남병원장례식장2호 임종예배-
3월 20일(금) 아침이다. 선원동에 사는 서영화 목사로부터 이영광 집사가 간밤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수양관 가족들은 연락을 받고 빈소가 마련된 무선로 95에 위치한 여천전남병원장례식장(2호)으로 달려와 임종예배를 집례 한 것이다.(사진)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고 485장<세월이 흘러가는데>란 찬송을 함께 한다. 권혜경 원장이 기도하고 원목 정우평 목사(여수평화교회, 교계소식, 25데스크)가 딤후 4장 6절로 8절까지 봉독하고 <이영광 집사의 별세가 주는 교훈>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내용이다. 돌산로 728-25에 위치한 기도의 동산 여수은천수양관(권혜경 원장010-9665-8728, 원목 정우평 목사, http://www.yprayer.org/main/main.html 돌산읍 신복리 836-3, 버스 109, 114, 116번) 화요정기집회에 참석하고 수요일, 목요일까지 함께 지낸 집사님이 돌아가실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일이었기에 믿기지 않는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은천수양관 사역을 함께 해온 가족으로 동안 많은 일을 하셨다. 우리가 모르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계실 것이라고 믿는다.
인간적으로 슬프지만 예수 잘 믿고 충성하고 헌신적인 삶을 사시다가 오래 동안 앓아 눕지 않고 잠자듯이 별세하신 것은 어떤 의미로 복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평소 ‘판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곧은 성격에 불의를 참지 못하고 바르게 판단하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집사님이었다. 회사에 근무 중에 사고를 당해 거의 죽음직전에서 주가 구사일생으로 회생시켜 주신 것이다. 부인인 서영화 목사의 기도와 지극정성의 간병을 보시고 생명을 연장 받은 것이다.
사명을 다했다고 생각한 하나님이 불러 가신 집사님은 주께서 주신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집사님은 본문에 나오는 바울처럼 자기 인생 마지막에 서서 최선을 다하여 자기 믿음을 지켰다. 집사님도 달려갈 길을 다 간 바울처럼 끝까지 달려갔다. 바울이나 집사님처럼 우리도 차분하게 자기의 마지막을 바라보면서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한 번 결단 한 후 오늘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까지 쉼 없이 달려온 것처럼 집사님도 생애 최대의 사고를 통해 하나님 앞에 돌아왔다.
바울의 열정이 로마를 변화시켰고 유럽을 변화시켰고 세계를 변화시켜 우리에게까지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이 듣게 한 것처럼 집사님도 많은 사람을 변화시켰고, 감동의 간증거리를 간직하고 사신 것이다. 마지막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바울과 같은 선한 싸움을 다 싸웠다는 감사의 고백을 한 것처럼 집시남도 선한 싸움을 잘 싸웠다고 본다. 우리는 집사님을 보면서 본을 받아야 할 것이다. 오늘 바울처럼 집사님처럼 우리 인생 마지막까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바울은 본문 8절에서 하나님께로 부터의 상이 자기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자기의 인생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그 상이 있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집사님도 분명 면류관을 받을 것으로 본다. 조금 일찍 가고 조금 늦게 가는 것일 뿐 다 가는 길이 이 길이다. 장차 주님나라에서 집사님을 만나 뵙게 될 것을 바라보면서 위로를 받으시기 바란다. 주의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
유족위로, 입관, 천국환송, 하관, 삼우예배 등 장례기간 동안 아무 탈 없이 잘 진행되기를 바라며, 집례를 맡은 이들에게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 설교자기도, 축도로 마쳤다. 미망인 서영화 목사, 아들 이창열 형제, 딸 이수지 은천교회반주자, 사위 고대영 형제, 향년 63세. 故 이영광 집사는 봉두승화장을 거쳐 여수은천부활동산에 수목장으로 장례를 진행하게 되며, 유족들이 미리 살펴보고 만족해하며 돌아갔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