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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홍어" 이 집에서 제 맛을 느꼈습니다.
아내와함께 다녀왔는데 만족 !!
몇번 방문하면서 제대로 홍어에 맛을 들이면서 수도권. 홍어 맛좀 낸다는 집 댕겨봤는데.
같이 가는 지인.
홍어집 사장님들도 모두 홍어 삭힌것에 대해서
입에서 나오는 말이 천편일률.
코가 최고다. 엄청 쏴야한다.
칠레산과 흑산도는 어디가 틀리다.
무조건 입천정 벗겨져야 홍어다....등등....다들 홍어박사더군요....근데 물어보면 흑산도 댕겨온 사람 하나도 없어요.
그렇다면 본고장 흑산도를 가자.
학생들이 공부하러 해외유학가듯이.
어쨋든 바다건너이니 해외유학이긴 하다.....
거기서 맛보고 들어보고. 눈으로 보고오자...해서 다녀왔습니다. 동기는 단순..ㅎㅎ
Tip.
흑산도에서는 生홍어만 먹는다고 방송에 몇번 나왔다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2가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삭힘정도가 너무 심한것은 흑산도 식당에서도 취급않는대요.
엄청 삭힌것 구하신다면 마을주민들이 삭힌것을 찾는게 좋습니다.
흑산도에 "리조트 흑산" 전화하셔서 마을., 원주민 노인께서 삭힌_ 전통방식_ 홍어 구하시면 됩니다.
저 혼자 먹어본게 죄송하기도 하고....
처갓집 식구들 4가족 모두 모여서 홍어파티를 했습니다.
바코드가 있어야 진짜 흑산도 홍어입니다.
바코드 부착된것을 배편에. 탁송편에 받아서 사용하는 식당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목포/서울등 대도시에서 흑산도홍어는 가짜로 보셔도 틀림없을겁니다.
조회해보니 3월22일. 서광호. 박춘자님이 잡은 암놈 8kg 홍어네요.
35만원 + 전복 5만원....
1주일후에 저희 집으로 배달을 !!
삭은것이 아닌 생홍어입니다.
겉에만 약간 삭은.....
푸짐하게 먹고.
남은것 나눠가고.
1주일정도 삭힌뒤에 또 한번 맛보고 !!
최고중에 최고입니다. !!!!
어릴때부터 친숙하셨다는
홍어의 달인이신 장모님께서 손질하십니다.
고양시에 있는 명장이 만든 칼인데
아주 잘 드는 칼인데도. 찰진 살이 묻어납니다......^^;
홍주도 특별히 부탁했어요.
첫댓글 매일 한건씩. 졸작인 2박3일간의 흑산도 여행사진 올리겠습니다.....^^;
사진이 꽤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흑산도 홍어와 흑산도 여행 사진이 기대가 되네.
난 아직 흑산도 못가봤거등~~~~
육지촌넘은 아직까지 어려운 음식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