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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줏대감 던킨 '게 섰거라' 내달 14일 복합상가'파티'에 동성로점 오픈 하루 두번 무료시식'유명'… 가격도 1천원대 지역 도넛시장 지각변동 예고
강렬한 맛의 유혹. 오직 '맛'하나로 승부를 건 색다른 도넛이 대구에 상륙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피 크림 도넛(krispy kreme Doughnuts)'. 도넛과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계 도넛매장으로 오는 9월14일 대구 동성로 멀티복합상가 '파티'지하 1층에 문을 연다. 국내에서 22번째로 문을 여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 대구 동성로점. 부산·대전에 이어 지방에서 3번째다. 대구에 첫 선을 보이는 동성로점에는 한국 최고의 도넛 기계가 설치, 한시간에 3천240개의 도넛을 생산해 도넛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달콤하면서 먹기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젊은 세대의 대표적 간식거리 '도넛'. 최근 다양한 도넛 전문 업체들이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경험 마케팅'을 이용해 도넛전쟁에서 승부를 걸었다. 이로 인해 지난 13년간 국내 도넛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던킨 도넛'과 지난 4월 명동에 1호점을 연 뒤 꾸준히 마니아층을 형성시켜온 일본 더스틴사의 '미스터 도넛' 등 국내에 진출한 굴지의 도넛 브랜드업체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반면 20~30대 젊은 세대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 도넛 전쟁을 흥미롭게 즐기고 있다.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한 것처럼 팍팍한 맛과 다양한 종류 그리고 음료를 타깃으로 고객을 형성한 던킨 도넛. 바삭바삭함도, 부드러움도 아닌 쫄깃함으로 제 3의 식감을 완성한 미스터 도넛. 이 미스터 도넛은 캐나다산 고급 밀가루를 사용해 손으로 직접 만든다는 '수제 도넛'을 강조하며 고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그렇다면 크리스피 크림 도넛만의 매력은?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강력한 달콤함'. 설탕과 물, 식용 고착제만을 섞어 만든 순도 100%의 설탕시럽이 도넛의 표면에 씌워져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 도넛이 또 하나의 비장의 무기로 내세운 것은 바로 '도넛 씨어터'. '도넛 극장'이라 불리는 부스를 통해 도넛이 숙성되고 튀겨지는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매장 형식을 구성했다. 매장 앞 네온 간판도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아침과 저녁, 하루에 두 번'Hot Now'라고 쓰인 네온에 빨간 불이 켜질 때,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무료로 나눠주는 갓 튀긴 고소한 도넛을 시식할 수 있다. 매장에서 도넛을 만드는 과정을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갓 구워낸 따끈한 도넛을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완제품 도넛만을 맛볼 수 있던 던킨 도넛과 미스터 도넛과 차별화하겠다는 것. 지난해 말 던킨 도넛의 매출을 3~4배 압도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가격. 1천원과 1천200원, 1천500원 단 세 가지로 정해 고객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 단골 고객층 형성과 맛에 대한 입소문 형성에 성공한 점을 꼽을 수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만들어서 따뜻할 때 먹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방금 만들어진 도넛은 너무 부드러워서 살짝 닿기만해도 모양이 변형된다. 그래서 도넛끼리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12개의 도넛을 각각 눕혀 보관하는 독특한 상자포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도넛 제조법은 1937년 첫 도넛을 생산한 이후로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코카콜라의 제조법처럼 North Carolina 주 Wisnton-Salem에 있는 크리스피 크림 본사의 금고 안에 원본 그대로 보관돼 있다. 내달 말 대구에 첫선을 보이는 크리스피 크림 동성로점에서는 개점 당일 첫번째로 입장하는 고객에 한해 일년동안 매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더즌(12개)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앞으로 대구시민들은 명동, 홍대입구 등 이미 국내에 선보인 매장 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라 불리는 강렬한 맛의 도넛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피 크림은 대구 동성로점 오픈 이후 10월 울산·광주를 비롯해 하반기에 4~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1937년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살렘에 설립한 크리스피 크림은 현재 미국, 호주, 멕시코, 영국, 두바이, 일본 등에 300여 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www.krispykreme.com |
첫댓글 크리스피 맛있긴 맛있어요..입안에서 녹는 그맛~^^
맛있긴 한데 먹고 나면 입안이 너무 얼얼하다는거 너무 달아서요^^
언능 먹고싶다 ㅎㅎ
드뎌 대구에 오네요...^^
크리스피크림이 이제 들어오네용, 대구에는 스무디킹도 아직 없답니다 ㄱ-..
대전에서 지금은 저렇게 줄까지 서지는 않는데 ㅋㅋ 줄서서 기다리는 것도 처음 오픈했을 때 잠깐인 것 같아요 ^ ^ ;
예 그렇겠죠 그리고 저사진은 뭐 무료시식도 한다던데 그 시간대는 아닌지 생각되는군요^^
서울 살지만 크리스피 도넛은 많이 못보고 한번도 못먹어 봤음.... 던킨하고 여기중 어디가 맛있음??
크리스피 크림이 달아서 싫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주윗사람들 말 들어보면 저도 그렇고 확실히 크리스피 크림이 낫더라구요 따끈할때 먹으면 정말 입에서 녹아버리는......ㅋㅋㅋ
마치..과거 공산정권 때의 러시이나 동유럽을 보는 것 같네요..
처음이나 줄서지... 지금 저희동네 크리스피 한가합니다. 요즘엔 예전처럼 무료시식도 잘안주죠. 초반에 초딩들이 떼로와서 받아가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