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손잡고 산책하기 좋은 길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거제도 로즈마리펜션지기가 소개드릴 곳은 거제도 섬속의 섬, 지심도 입니다.
동백나무 군락지로 유명해서 동백섬이라고도 하는 섬인데, 2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고,
섬 전체를 해군이 군사목적으로 소유하고 있어서 개발이 제한되면서 인위적인 개발 보다는
자연상태로 비교적 잘 보존되고 있는 조그만 섬입니다.
장승포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면 지심도에 도착하고, 배 운임은 왕복 1인당 1만원이고,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연인과함께 지심도에서 편안한 시간 보내시면 어떨까요? 그런데 한가지 부탁드릴게요
반드시 쓰레기는 다시 가져오시구요, 천연 그대로의 자연이 보존될수 있도록 협조해 주세요~.
장승포 어판장 부근에는 오징어를 걸어서 말리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고, 뒤로 관광객을 싣고 지심도에
가는 동백섬호가 보입니다. 8시에 첫배가 출발하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심도로 가는 배 뒷편으로, 방금 출발했던 장승포항이 보입니다. 평온한 아침 바다 모습입니다.
지심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앞서 올라가고, 단체관광객이 남아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바다 건너편의 석유비축기지 모습도 보입니다.
동백꽃 입니다. 지심도는 동백섬 이라고도 불릴정도로 동백군락지가 많습니다.
아픈 역사의 흔적입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동북아 전쟁을 위해 전략적 요세지역인 지심도에 설치했던
포진지의 흔적입니다.
탄약고 흔적입니다. 여러곳에 탄약고가 있었고 이것은 규모가 제일큰 곳인데 산을 터널식으로 깍아서 터널
속에 탄약을 보관했다고 합니다. 탄약고 속을 걸어서 반대편으로 나갈수 있습니다.
또 다른 포진지 모습인데 규모가 제법 큽니다...여러군데에 포진지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동백나무 터널 산책길 입니다. 연인과 함께 손잡고 산책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나무와
꽃들, 그리고 산새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립니다. 산책하는 연인의 뒷 모습이 편안해보이고 아름답습니다.
나무가 터널을 이루었습니다. 흙길 그리고 시멘트길, 다시 흙길로 길은 계속 됩니다.
동백나무 군락지 입니다. 작품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산책 길이 가지런히 정리 되어 있는 곳도 있고, 숲속에서 쉬어가라고 벤취도 있습니다.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길입니다. 여기는 아담하게 산책길이 정리가 되어 있고,
토속적인 전통 찻집도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지심도의 해안 절경 모습입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부탁 드립니다. 자연을 보호해 주세요~~ 제발~~^^* 오늘 만난 지심도 주민이
말씀하셨어요. 몇년 전부터 관광객이 많이 오면서 지심도도 훼손되고 있다고요~~....
2009.03.08
거제도펜션, 로즈마리펜션 http://www.rosemaryp.co.kr
펜션지기 씀.
첫댓글 정말 좋은 곳에 살고 계시겠네요~ 부럽습니다.~~거제도 몇번 가봤지만 생소한 곳이라 느껴지네요.
몇해전에 지심도에서 민박을 한적 있었는데... 아직도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강추 입니다~
로즈마리팬션도 사진찾아보니 이쁘네요..1년에 한번은 팬션잡아서 놀러가는데..담에 거제도 기회되면 한번 들려야겠네요.. ^^ 첫번째 사진이 넘 좋네요~
가끔씩 좋은곳 찾아서 정보 알려드릴게요~ ..제가 여행다니는걸 좋아해서, 이번 주말에는 1박2일로 해남쪽 펜션답사 & 여행 갔다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