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단체카톡방에다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리들에게 좋은글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시는 성태진 선생님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오래 오래 저희들과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미술 선생님 서춘길 선생님 서장택 선생님도
기억이 납니다 마성중 학교 시절 허허 벌판에 나무를
심었던 생각도 나는데 지금쯤 무성한 고목이
되었겠지요 ?
그리운 그시절입니다
이렇게 짧은 인사속에 자신의 이름 석자 기억해 주신
것이 고마워 아래와 같은 답글이 왔다
****
감사합니다. 이 늙은 이도 기억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한 50년 되었나.....
그 때 그 시절, 그 늘목마을을 꽉 채우던 학생들, 왁자지껄하던
그 주인공들..........
열악한 환경과는 달리 참으로 순수하고 진지하게 자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지금도 마성중학교에 대한 참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친구 몇이서 차로 늘목마을을 지나는데 너무나 알아보지
못할만큼 변해있었습니다.
그 때 그 산천도 간 곳 없고 인걸도 간 곳 없고....
. 참으로 쓸쓸했습니다.
복사꽃, 능금꽃 피는 외나무 다리가 있어야 고향이 아니고
그 때 그 순수하고 따뜻한 인정이 살아있어야 참 고향이라고
생각하면서 늙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야 이제 석양에 서서 곧 떠날 사람이지만......
여러분들은 모쪼록 고향 친구들 자주 만나서 오래 오래
인정을 나누면서 즐겁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늙은 이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서 장택 선생님 편지)
선생님도
마성중학교에 대한 추억이 아름답게
기억 되신다니 정말 감사 합니다
저는 마성 중학교 시절의 그 추억이 제 마음 속에
참 아름답게 남아 있습니다
신설학교라 허허벌판에
달랑 세워진 건물이 기억납니다 그 학교를 가꾸기 위하여.
학생들이 나무를 한그루씩 심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대추나무를 심었습니다 지금쯤 그 나무가
자라서 주렁주렁 열매를 맺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
중학교 졸업후 ㅇ ㅇ로 고등학교를 간. 이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선생님도 그 마성에서의 추억이 아름다웠다 하시니
고맙고 감사 합니다
첫댓글 읽고 또 읽어봐도
풋풋했던 학창시절에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때 그시절을 소환시킬수 있는글에 가슴이 뭉클 합니다..
내 어릴때 스승님들은 아마 한분도 안계실것 같아
내인생이 돌아봐져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고마운글 잘읽고갑니다..
순수했던 학창시절
그 시절의 풋풋함을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어서 저도 가슴뭉클 했습니다
스승님이 한분도 안계실 것 같다는 말씀에
자영님은 저의 인생의 선배님 같습니다
앞으로 선배님으로 불러도 되겠지요 ?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초록잔디 아마도 제가
호적으론 7년
실제론 8년(50년생) 이니 나이론
언니네요..
글도 우리 친구 먹어요..ㅎ
어쩜 글도 그렇게 잘쓰시는지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스승님
그림자도 밟지 말라
했거늘
요즘 학생 학부모님들과는
너무도 다른세상에.
우린 살아왔지요
선생님은 화장실에도
가시지 않는 분으로 ㅎㅎ
요즘의 세상과 비교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음에 안타 깝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항상 숙제 내 주고
공부하란 잔소리 ㅎㅎ
그때는 몰랐지요 우리들을 위함이란 것을
수업안하면 그렇게도 좋아 했던 철없는 시절 ㅋㅋ
그대도 전 선생님을 참 좋아했당깨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나날을 돌아 보며 함께
나눌수 있는 사람이 있음에 감사 하지요
손주 돌보신다고 하셨나요 ?
수고 많으십니다 :)
그러나 재미도 보람도 있지요
부럽습니다.
지금도 서신을 드리고 받을수있는 스승님이 생전에 계시니 ...
언니 ~
잘 지내시지요?
모쪼록 건강히 잘 계세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ㅡㅡ
누리 올림^^
@가온누리
잘 지내죠?
언제 얼굴 한번봐야 하는데...
@솔향 그러게요
시간도 없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언니가 움직여보세요
콜하면 갈게요ㆍ
지금도 단체카톡을 통하여
50 년전의 친구 선생님과
교제 할 수 있음이 감사 합니다
잊혀지지 않은 그리움으로 ᆢ
맞습니다
영원히 잊혀 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남아 있지요
가슴 따뜻한 편지네요
주고 받고
그 정이 여즉 남았다니
고맙게 다가옵니다.
선생님을 기억한다고 한
그 한줄이 이런 아름다운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글을 주고 받았네요
저도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가슴
따뜻함으로 전해졌답니다
님의 글 속에서 늘 느끼는 마음.
정마 많으시고 따듯하신 분이심을.
오랜 기억속에 고이 간직된 추억들이
편지로 오고 갔네요.
아름다운 기억의 습작입니다.
꽃비님 !
이름처럼 고운 모습의 얼굴 뵈니
더욱 정겨움로 다가왔습니다
인생의 선배님. 같은 이민을 삶을 사셨기에
공감대가 많아요 무엇보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님의 크신 은혜임을 알기에
더욱 잘 통할 것 같습니다
늘 고운마음으로 격려 해 주시고
사랑의 마음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
학교에서 알던 스승들이라면 뒤지게 뚜드려 팻던 선생들만 기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