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도 마감되었으니 시즌 중 히트 트레이드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차피 다들 아시는 뻔한 이야기입니다(__)
In : Trevor Ariza
Out : Meyers Leonard, 2027 2nd Round Pick
In : Nemanja Bjelica
Out : Moe Harkless, Chris Silva
In : Victor Oladipo
Out : Avery Bradley, Kelly Olynyk, 2022 1st Round Pick Swap
1. 사실상 유의미한 지출이 2027 2라픽 하나뿐입니다.
레너드는 부상 전부터 사실상 로테이션에 들어오지 못했고,
하클리스는 적응 실패(혹은 본인 폼을 찾지 못했다고 해야할지),
AV는 너무 잦은 부상.
실바는 원래 가비지 멤버였고,
KO는 고생 많았지만 어찌됐든 정리되었어야할 멤버죠.
데려온 선수들이 죄다 망해도 큰 손해볼 일은 성적밖에 없습니다.
히로, 로빈슨, 넌 다 지켜냈습니다.
In Riley, We Trust.
2. 데려온 선수들이 다 만기계약 + 올라디포와 비엘리차 둘 다 버드권한 있음.
올라디포는 루키 스케일 끝나고 4년 계약의 마지막해(8년차) 풀버드
비엘리차는 새크랑 3년차 였으니 최소 얼리버드(풀버드 요건이 충족되는지 모르겠네요)
올라디포는 아마 10년차 맥스 노릴테니 2년 재계약한다면 버틀러 PO 행사하면 둘이 동시에 계약이 끝납니다.
지금 로스터가 영 시원찮다면 2023년에 베테랑이 된 뱀 중심으로 완전히 팀을 새로 짜는 계획도 실현 가능하다는 이야기.
당장 내년에 재계약 대상자가 될 넌이랑 로빈슨 재계약에도 숨통이 트였고
드라기치, 이궈달라, 아리자 베테랑들도 입맛에 맞는 대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은퇴할 수도 있구요.
3. 팀내 로스터 구멍을 메우는 트레이드.
윙 디펜더이자 스몰 4 (3&D) - 아리자
스트레치 4 - 비엘리차
스코어러이자 핸들러(심지어 올스타 경력의) - 올라디포.
팀에서 필요한, 그리고 지금 리그 트렌드에 부합하는 선수들을 굉~~~장히 저렴한 가격을 지불하고 데려왔, 아니 모셔왔습니다.
이름값으로 따지면 아무래도 올라디포가 제일 메인일텐데, 저는 비엘리차가 기대됩니다.
올시즌 스탯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건 킹스 플랜에 비엘리차가 멀어졌을 뿐이고 오히려 36분 환산 스탯은 작년과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히트에서 롤 부여받고 감 좀 찾으면 굉장히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제임스 존슨 이후로 포워드 라인에 실종되었던 창의성을 더해줄 선수라 기대가 큽니다.
뱀이랑 잘 맞을 것 같아요.
4. 로스터 2자리 비워서 바이아웃 시장까지 노릴 수 있음.
지금 강하게 링크되는 알드리지 이외에도,
추후 바이아웃되는 선수들까지 줍줍할 가능성마저 챙기는 꼼꼼한 라일리의 일처리에 감탄할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손발만 맞으면 대권 도전도 충분한 로스터라고 봅니다.
COVID나 부상의 악령만 좀 피할 수 있다면요.
첫댓글 올라디포 2년 재계약이라면 찬성입니다 그 이상은 부상 때문에 걱정이고요 다만 C 한명은 플옵 대비로 보강해놨으면 좋겠는데...뱀과 아치우와 중 한명이라도 부상 당하면 그냥 끝이니까요 알드리지라도 온다면 다행이지만요
와.. 오늘 포틀랜드 홈경기는 레프리 sucks가 아니라 레프리 fucks이네요. 정말 농구 볼 맛 안나네요. 부상과 부진으로 경기력 안 나오는 거에 핑계될 게 아니라, 경기력이 좋으면 뭐합니까? 경기 제대로 하다가 이번 시즌 심판 새끼들한테 당한 경기만 기억 나는 걸로 오늘로 4경기네요.
4쿼터 20초 남기고 마지막 작탐 써서 한 공격에서 뱀이 DJJ앞에 두고 파울 당하며 슛 넣은 것에는 노파울, 저기 포틀랜드 마지막 공격에서 릴라드 3점 릴리스가 아리자에게 부딪힌 거에는 파울..
25년 느바 봤지만, 올해 심판 수준, 파울 콜이 역대 최악이네요. 정말 후지네요. 세계 최고 리그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심판 장난짓도 짜증나는데 오늘 경기 보니 로빈슨 보내는게 나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앤드원을 몇개를 주는건지;;
@Stephen Curry DJJ에게 한 앤드원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파울이지만 칸터에게 준 앤드원 두 개는 파울 안 받아도 될만한 매우 터프 콜이었습니다.
게다가 앤드원 상황을 만든 공격 리바운드 상황에서 칸터는 거의 팔쓰는 게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닥터 옥터퍼스급이었는데 루즈 볼 파울이 하나도 안나왔죠.
@mourning33 결과론적으로 모닝님 말씀이 맞지만 칸터한테 공리 털리는 근본적 원인이 2-3존 쓰다가 뱀이 로테이션해서 리바싸움을 못하게 만드는 앞선 수비니까요. 이번에 합류하는 선수들이 이 부분을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습니다. 멤버만 보면 리바운드가 나쁠 수가 없는 팀인데 이렇게 까먹는 부분이 너무 큽니다. 크라우더가 제일 그리운 부분이 이 부분 같아요.
@Stephen Curry 전술적으로는 커리님 말이 맞죠. 다만 오늘은 버틀러조차 없는 로스터 구성으로 릴라드한테 안 맞으려면 정말 극단적인 하드헷지와 2-3에서 트랩이 아니면 안 되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봅니다.
리바운드 열세 상쇄해보려고 눈물겹게 박스아웃했는데 소프트 콜이라 방법 없었죠. 그리고 이 따위 콜이 나왔어도 리바운드에서는 겨우 -1 마진이라.. 심판만 븅짓 안했다면 오늘 경기 결과는 달라졌다고 봅니다.
이런 경기가 오늘만이라면 맘에 안 담는데, 이번 시즌만 기억 나는 걸로 4경기째, 45경기 중 4경기째라 좀 많이 짜증 나네요.
@mourning33 마지막 뱀 앤드원 안 분거에서 좀 많이 역겹긴 했는데 참 그렇네요. 뭐 심판들이 우리팀을 좋아한 적이 없어서 익숙해진 것 같은 느낌이 더 짜증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3.26 19:47
펫라일리 참 대단한 사람같아요. 손해보는 행동을 한게 기억에 없을 정도네요
냉정 냉철.. 무서운 보스
무리하게 라우리 데려오는데 에셋을 소모하느니 큰 출혈없이 올라디포와 비엘리차 데려온거 대만족입니다~ 부상만 없다면 작년보다 더 좋은 로스터가 된거 같네요~
아니 이 정도면 마법 아닌가요? 라일리 진짜 킹갓이네요
아직 트레이드 된 선수들이 합류하기 전이기는 하지만, 호네츠와의 경기는 절망적이네요. 또 다시 말릭 몽크를 전성기적 길교주로 만들어주는 수비 퍼포먼스와 어제 잠깐 정신 차렸을까 싶었던 공격은 다시 가출했고
2쿼터 초반이지만 51-26. 이번 시즌에는 히트 경기는 안 보는 게 제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희망고문은 90년대 수없이 해봤기 때문에 같은 실수는 반복하고 싶지 않네요. 혹시라도 반등해서 잘 나가면 고마운 일이지만, 저 호네츠에게 15분도 안 되서 51점을 내주는 추태는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네요. 고생하시길.
잠시 쉬다가 돌아오셔요. 저도 취미 생활이라고 이런 경기 보다가 스트레스 받는 날은 참 내가 뭐하는거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도 오늘 경기는 중간에 꺼버렸는데 그래도 막판 5점까지 따라가긴 했네요. 그랬다고 졌잘싸 쉴드치긴 그렇고 실망스러움을 감출 길은 없네요. 아무튼 조만간 새 식구들도 합류할테고 그래도 올시즌은 기둥 뿌리 뽑는 식의 트레이드 없이 영건들을 남겨놔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려구요.
@Stephen Curry 답글이 늦었네요. 윗글에 댓글로 달았지만, 이번 시즌 컨셉은 방패로 때리기로 정한 듯 보입니다. 3점이 안 터지는 부분은 양아들과 히로, 그리고 드라기치에 대한 재신임과 비엘리차와 KO의 교환 정도로 마무리하고, 리그에서 가장 단단한 방패를 VO를 보강함으로서 90년대 후반처럼 방패로 상대를 후드려 패는 전술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케츠에서 VO는 공격은 느바 주전정도 수준정도였지만, 수비는 여전히 올스타레벨이었기 때문에.. 올 수비팀급 수비수인 버틀러와 뱀, 그리고 오래 쉬었어도 수비는 여전히 대단한 아리자와 이젠 완전 팀에 녹아든 이기와 함께 보여준 수비는 좀 기대됩니다. 만약 킹슬레이어 직전까지 갔었던 18년도 플옵에서의 모습을 히트에서 보여준다면, 이번 플옵에 최대 다크호스는 히트가 될 거라 자신합니다만.. 저 때 폼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