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의 비명은 1951년의 영화 머나먼 북소리를 시작으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200번 이상 사용된 효과음이다. 이 비명소리는 주로 영화상에서 누군가가 총격을 받았거나, 높은 곳에서 추락할 때, 그리고 폭발에 휘말려 날아갈 때 사용된다.
빌헬름의 비명은 당시의 배우이자 가수였던 쉐브 울리에 의해 녹음되었으며, 이후 1953년의 서부 영화 페더 강의 전투에 등장하는 캐릭터였던 병사 빌헬름이 화살에 맞고는 해당 비명을 지른 것에서 빌헬름의 비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해당 영화는 빌헬름의 비명이 사용된 3번째 영화이자 워너 브라더스가 빌헬름의 비명을 사용한 첫 번째 사례라고 여겨진다.
해당 효과음은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그리고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만화영화들을 비롯한 각종 블록버스터 영화들에서 사용된 것을 계기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빌헬름의 비명 모음 영상
들어보면 알겠지만 웃기기 때문에 주로 개그 요소로 쓰인다. 그것도 잘 눈치 못채게 몰래 넣어놓는데, 위의 영상을 보면 죽는 장면이 아닌데 빌헬름의 비명이 나오는 씬도 있다!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서 엑스트라들이 대량으로 죽는 씬이 나오면 자세히 들어보자. 특히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빌헬름의 비명을 많이 활용했는데, 에피소드 4, 5, 6에 걸쳐 스톰 트루퍼들이 죽는 씬에서 다양하게(?) 나온다. 프리퀄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역시 좋아해서 조지 루카스와의 공동작업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도 빠짐없이 등장. 워너브라더스의 공식 사운드 라이브러리에도 들어있다고 한다. 아니나다를까,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서도 등장한다. 영화 초반 스톰트루퍼들이 날아가면서 이 비명을 지른다.
이외에 헐리우드 영화라면 꼭 한번씩은 등장하고, 영화 외의 매체에도 자주 등장해서 비디오 게임까지 포함하면 1951년 이래 총합 200회 이상 출연(?)을 했다고 한다. 2010년을 기준으로 해서 이 소리가 나온 유명한 작품이라면 아이언맨 2. 2012년 호빗: 뜻밖의 여정에 고블린굴 전투에서도 나온다. 2013년 개봉한 슈퍼배드 2에서도 나오면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영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미국 예고편에서 윤태구의 비명[2]으로 사용되었다. 심형래의 디 워 에서는 20여 회 이상 나온다. '비명소리 나온다고 다 외국영화 처럼 보이지 않는다'라는게 떠올라서 안쓰럽다.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의 주인공 샘 윗위키도 2의 사막 배경에서 범블비를 부를 때 계집애처럼 이 비명이 섞인 목소리로 부른다. 직접 들어보면 확 와닿는다.
성룡 주연의 <스파이 넥스트 도어>라는 영화 중간에 성룡을 잡기위해 허당끼 가득한 러시아 미녀악당이 끌고온 부하 중 한명을 성룡이 반격으로 날려버릴 때 지르는 비명이 이것.
첫댓글 광희목소리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아놓은 영상 왤케 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모아놓으니까 웃기고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