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반을 마치고 근처 마트에 드른다.
오는 수달을 선동에서 뒷풀이를 하기로 공지가 올라온다.
88횟집에서 향어회 후식으로 선동 테라스에서 맥주 파티를 열기로 하였다.
맥주에 잘어울리는 안주를 검색해보면...의외의 안주가 나온다.
달걀후라이와 두부가 나온다.
1.6L 대용량으로 3병 준비하고, 쪽파, 달걀등등을 차에 싣고 선동으로 향한다.
미리 정숙이가 각종 외산 비주얼 맥주를 구입하여 선동에 가져다 놓고...
장전역으로 달려가면서 금정구청에 잠시들러 신청해 놓은 여권을 찿는다.
(코로나 기간동안 여권의 유효기간이 지나갔다. ㅜㅜ)
강희, 정미, 정숙이, 나 4인이 모였다.
강희는 걸어서 선동으로.
나머지 3인을 온천천 주로를 거슬러 달린다.
하정 초입, 골프장 입구에서 홀로 달려온 호진이와 조우하고
88횟집에서 또 홀로 달려온 형준이,
걸어서 넘어온 김일
전부 구슬깥은 땀을 훔치고... 챠려진 상에 앉는다.
향어 1.5관이 접시위에 다소곤히 누워있다.
상위에 요즈음 그 비싸다는 채소가 풍성히 올러와 있다.
주인장이 직접 기른 채소이기에 ....
풍성한 얘기 속에서 빠른 속도로 회가 줄어 든다.
특히 정미앞의 접시가...ㅜㅜ
호진이앞 접시에서 챙겨주다 ...
호진이가 한마듸 한다,
각자 묵은 양만큼 계산하자고...ㅜㅜ
매운탕도 홀라당 비우고,
많이도 먹고, 마시고, 말하고...
그 많던 음식을 순식간에 비우고
어둠이 깔린 선동 테라스에 둘러 앉는다.
애잔한 선률이 흐르고
화롯불이 타 오르고
두부 안주와
호진이표 스크램블이 테라스 불판에서 요리되어 지고...
정숙이가 준비한 비주얼 맥주를 각자 한병씩 들고 품평회를 한다.
서로 컵에 따라 주며 맛을 본다
각각의 독특한 맛과 향, 바디감이 입안을 즐겁게 한다.
피쳐가 나올무렵. 호진왈..
양주 없읍니꺼 한다.
있을끼다, 찿아보지며 창고를 뒤져본다.
발렌타인 17년산이 발굴된다.
자연인 집에 담금주가 주를 이루어야 하는데..
저번 토달에는 수정방이
이번 수달에는 발.17연이
음악과, 어둠과, 맑은 공기에, 자연에 취해
시간은 흘러 흘러 막차는 지나가고
새날이....
눈을 뜨니 8시가 넘었다.
머리가 맑다.
오전 제끼기로 맘 고쳐 묵고
느긋이 뒹굴 거려 본다.
지기 부재중에도 흔들림 없이 지켜온다고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첫댓글 수정방에 발레타인17에, 그저 꾸뻑입니다 ^^
좀치워주고 나와야되는데...지송~
뛰는데 힘든건 날씨 탓이겠지요?ㅎ
향어회도 잘먹고 비쥬얼맥주,양주도 잘마시고 좋은 하루였습니다^^
마지막 빗소리가 아직 여운이 남는 밤 이었어요..ㅋㅋ
정숙이 덕분에 가지가지 맥주맛도 보고..볼수록 귀염둥이.
잘 뛰고 즐겁게 보냈네요.
모두 감사^^
ㅋ~😅😅😅
오랜만에 같이 뛰어서 좋았습니다~🙆♀️
좀 일찍 나서서 오륜동-땅뫼산-윤산으로 빠르게 한바퀴하고, 장전에서 선동까지 살살 잘 뛰었습니다~
운동 후 풍성한야채에 향어회 첫 쌈 맛있었습니다^^
늦게까지 선동자리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달리고 잘 먹고 즐달였습니다~😁
조금뛰고 많이 먹고 마셨습니다.
어차피 마을버스 막차놓친거 설겆이라도 하고 나와야 하는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