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판이 우리나라 가을 추수철
들녘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황량한 모하비 사막 서쪽 끝에도
봄철 딱 이맘때 황금들판이 펼쳐진다.
저곳 모하비 사막에 땅인지 풀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는 누릇누릇한 것들이
황금 비단을 들판에 펼친 것처럼 보인다 하여
골드필즈(Goldfields)라 이름 붙여진
사막의 아주 키 작은 꽃들의 군락이다.
사하라 사막이나 고비 사막처럼
모래만 있고 풀 한 포기 없는
그런 사막이 사막인 줄 알며 지금까지 살았다.
길 다니지 않았다면..
모하비 사막을 지나보지 않았다면..
사막에도 철 따라 많은 생명들이
왔다가 가는 것을,
그들이 얼마나 멋진 서사를 노래하는지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머리로 아는 것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의 차이가
길에서는 보다 선명하게 구분이 된다.
구분지움이 그다지 좋은 것도 아니긴 하지마는.
사막이 황금 분단장을 하는 날,
운 좋게 나는 그곳을 지났다.
고국도 온통 꽃세상으로 탈바꿈하겠지?
봄 트는 소리가 푸릇푸릇 들려오는 것 같다.
첫댓글
Goldfeilds !
사막을 이야기하면,
언제나 그 수식어가 풀 한 포기 없는~
하고 나오지요.
마음자리님이 가는 사막에는
노란 키 작은 꽃들의 군락...
운 좋은 마음자리님~^^
지금 서울은
구태어 남쪽으로 가지 않아도
노란 개나리가 뽀족,
하얀 목련 봉오리도...
산수유도... 피어나고 있네요.
맘자리님, 시야가 넓은 노란 들판,
봄내음 속에 안전 운전 하셔요^^
지금은 먼길 다녀와
집에서 편히 쉬는 시간입니다.
모하비 사막은
제가 직접 만나본 첫 사막이자
제 그간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사막이었습니다.
지난 두 해 동안
많은 생명들을 만났고
많은 풍경들을 만났는데
여전히 새롭고 가슴이 떨립니다.
가슴 떨림이 오래가면 좋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란 들꽃들이 들판을 수놓았군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몽골의 고비사막. 이집트 사하라 사막. 칠레의 아타카마사막 등
모두 나름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더군요.
한 보름 정도 황금들판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가지가 거칠고 키는 작은 사막관목들의
시린 발들을 노랗게 덮어주니
길 지나며 그 풍경을 본 마부의 마음도
따뜻해지더라구요.
모하비사막의 작은 풀 꽃단장이 봄이 온 것을 알려주네요. 신이 인간세상의 구석구석을 이처럼 살아갈 만한 곳으로 만들어 주고 있네요 ㅡ
멀리서 보면 거칠고 메말라 보여도
가까이 가보면 신의 섭리가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노란 꽃의 정체가 궁금하네요.
지금 한국은 살구꽃이 한창입니다.
살구꽃이 매화와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닮았네요.
매화와 살구꽃과 벚꽃이 줄지어
고국의 봄을 수놓겠습니다.
글 속의 노란 꽃은
AI가 이렇게 설명해주네요.
<골드필즈 (Goldfields)>
특징: 아주 작은 노란색 꽃들이 수백만 개씩 모여 피어납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땅에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보여서 '황금 들판(Goldfields)'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생태: 겨울철 비가 충분히 내린 후 3월에서 4월 사이 모하비 사막과 캘리포니아 내륙 골짜기를 뒤덮는 대표적인 야생화입니다.
맞습니다. 퇴근길 반포천에도 봄이 왔습니다.
반포천에 벌써 벚꽃이 피나요?
고향땅 비슬산 진달래와
경주 보문호 벚꽃길이 떠오릅니다.
사막이
황금 분단장을 하는 날
운 좋게 그곳을 지나셨다니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멋집니다
아무리 멋진 풍경을 봐도
느끼지 못하면 이렇게
멋지게 표현하기 힘들겠죠
길 위에서
길을 잃지 않으시고
안전 운전하시며
새벽이와 함께 편안한
동행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꽃들은 잠시 때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하니
길에서 만나게 되면
운이 좋은 겁니다. ㅎ
복권 당첨된듯 기분이 좋습니다.
모하비사막은 무슨주 에 있는거죠? 찾아보겠습니다. 거의 20년전에 나온 국산 사륜구동차 이름이 모하비란게 있었죠.. 독일 바이어와 30년을 거래한 제친구는 그 친구덕에 아주 부자가 되었지요.. 남들 다 망하던 1997년 IMF사태때 빚 6억을 갚고 반포에 빌라 70평짜리를 사고 양평에 땅 3500평을 샀으니까요.... 그독일 바이어가 선물한 차가 모하비였습니다. 그친구 아들은 공부도 잘해 서울공대 컴공과를 갔고 스탠포드에서 석박사를 했지요. 중앙부처 공무원인 며느리가 작년가을 미국으로 2년간 두아이들을 데리고 연수를 갔는데 남편인 제친구 아들이 스탠포드다닐때 고속도로에서 과속딱지를 뗀게 걸려 입국금지 됐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인 제친구 와이프가 가있답니다.
모하비 사막은 캘리포니아주 중남부 동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어요.
횡으로 다 지나는데,
트럭으로 4시간쯤 걸려요.
거친 황무지 같은데 사막이라 부르더군요.
대표 식물은 죠수아 트리와 선인장, 유카나무 등입니다.
여기선 과속딱지 끊겨 벌금 낼 때
벌금만 내는 것에 더해 기록 삭제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통은 교통검사가 벌금 얼마를 내고 몇개월 유예기간 동안 재범하지 않으면 자동 디스미스된다고 알려주기도합니다.
숨쉬는 공간이 가까븐 땅댕이의 노란 꽃들판 풍경을 보니
반가움에 인사 올립니다
오늘 25일 아침, 모하비사막의 윗동네 우리동네엔~
보슬보슬 폴폴 내려 앉고있는
하얀세상 창밖을 내다보고 있거등요ㅎ
Goldfields 노랑꽃이 가득 핀 노랑들판!
매력적인 아리조나 들판을 달려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풍경입니다!
같은 길을 사철 다녀도 저렇게 다른 모습을 보이는 자연 풍경이라
언제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자연이지요
가까운 지역의 숨결에 감탄하며~!
(우리동네 지금 풍경입니다)
현재 남쪽 루이지애나 어느 휴게소에서
점심 휴식을 갖던 중에 캔디님의
소식을 듣습니다.
여긴 봄 깊숙히 들어왔는데
그곳은 아직 겨울 뒤끝을 보이는군요.
넓은 땅 다시 한번 살감을 합니다.
@마음자리 춥지는 않아요 ㅎ
며칠동안 영상의 날씨였고요
+20도가 된 적도 있고요
지금 -5도입니다
모레 금요일엔 영상7도가 된다기에
도로 눈도 치워졌을거라~
컨트리스키 타고 스노슈즈 가자고 약속했어요 ㅋ
이런 눈에서 스키는 정말 환상이니까요
(지금 오후1시 창밖풍경)
울동네 초등학교 정문 앞에 위치하고 있는 제가 좋아하는 자목련이 막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
저도 자목련 좋아해요~
수피님 댓글 보며 자목련 글 하나
포토에세이 방에 올렸어요.
사진이 조금 많아서요. ㅎ
오래 전 미국에 있을 때, 나파벨리 계곡을 지나면서 본 들판같아요.
온통 낮은 키의 노란 세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