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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lala : 한광원 정의화 우상호 의원을 다시 생각해본다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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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의원이 실수했지만 정말이지 "너무 억울한" 실수지요. 그 실수에 대하여 상대에게 사과했고, 당예서 쫓겨나고, 사무총장이라는 그 좋은 자리도 쫓겨나고, 법사위원장이라는 금싸라기 자리도 다 내놓고, 인터넷 백성들에게 매일 모욕당했으니 그만하면 충분한 아니 너무 지나친 댓가를 치른 것이지요. 그런데도 이제 의원직까지 내놓으라고 광란하고 있습니다. 최의원을 모욕 준 자들은 다 당리당략과 그들이 처한 자리와 입장에 따라서 "노리는 게" 있는 자들입니다. [한겨레]나 [오마이]등의 미디어가 그렇고 (이들은 여성 독자들, 여성 팬들을 많이 확보하는데 회사의 이익이 있습니다), 시민단체, 특히 여성시민단체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민노당과 열린우리당은 이 판에 여성표를 많이 얻어야 합니다. 이에 덩달아 최의원을 비난하는 자들은 얼치기 페미니스트들이지요. 그저 "최연희는 죽일 놈"이라고 욕만하면 다 정의지사 도덕군자가 되는 세상입니다. 세상 민심을 봅니다. 세상의 인심을 살펴봅시다. 우선 국회쪽을 봅시다. 한광원이란 분은 의외에도 집권당 분이 최의원을 변호했다가 크게 욕을 얻어잡수셨지요. 정의화 의원은 하루 아침에 냉정하게 돌아선 의원들 중에 유일하게 최의원을 감싸는 발언을 했다가 마치 파렴치범이나 되는 듯이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봉변을 당했습니다. 우상호의원을 봅니다. 그 분은 역시 "정의와 개혁의 386 정치인" 답게 연일 국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방송사 카메라 앞에서 "정의의 발언"을 하시더군요. "최연희는 나쁘다. 국회에서 나가야 한다." 물론, 시의적절한 말씀이구요. 여성 동료 의원들과 여성표를 두루두루 많이 받을 "인기 발언"이지요. 정치감각이 뛰어난 분이니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있겠어요. 그러나, 말입니다. 내가 지금 당장 돈이 1천 만 원이 생겼고, 그 돈으로 누군가를 모시고 가서 나도 도우미를 두고 7만 원 짜리 식사에 고급 양주를 마시고 싶다면 나는 한광원. 정의화 두 분을 모시고 가서 대접하고 싶습니다. 우상호씨, 나는 사양합니다. 사람 인정이 그렇지 않습니다. 기회를 잘 타고, 손해볼 짓을 전혀 하지 않는 그런 사람 당신은 같이 하고 싶나요? 아니할 말로 한광원 의원이나 정의화의원이야말로 그 누구보다 신사 정치인이라고 봅니다. 당장은 욕을 먹을 줄 뻔히 알면서 최연희씨를 변호한 것입니다. 남의 일이지만 참으로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세상의 정의란 것도 그렇지 않습니까? 내가 당장 불리한 줄 알면서도 옳은 일을 옳다, 그른 건 그르다고 말하는 한광원.정의화 같은 분들이야말로 "의로운 분들"이라고 나는 봅니다. 최연희씨가 무슨 죽을 죄라도 지었나요? 최씨가 법사위원장. 사무총장 자리에 있을 때는 앞에서 알랑대던 자들이 세상의 여론이 급하게 돌아가니까 한 순간에 등을 돌려버린 [한나라당] 새끼들 나는 인간같이 보지 않습니다. "최연희 사태"만 두고 본다면 나는 그 당에서 인간같은 인간은 오직 "정의화의원" 한 사람 뿐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한광원씨는 "여성들이 가치를 독점하는 세태"를 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출을 즐기는 젊은 여성들은 성적 희롱이나 성적 추행에 자신들을 노출시키고 있지 않은가" 남성들이 그런 행위에 유혹을 느낄 수도 있다는 인간조건을 담담히 말했을 뿐입니다. 정의화의원은 정신과의사의 입장에서 만취 상태였을 최연희의원의 인간적 실수에 대해서 이 사회가 너무 가혹해서는 안된다는 전문가적 견해를 말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두 분은 "온라인 냄비족들"로부터 엄청 테러를 당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우상호의원을 봅니다. 한광원.정의화 두 정치인과는 대조적으로 최연희의원을 맹비난한 자입니다. 칼질로 치면 난도질을 한 자입니다. 우상호는 마치 최연희가 온몸이 묶여 높다랗게 매달린 마녀이기나 한 것처럼, 그 마녀를 단 한 마디라도 변호했다가는 자신도 군중의 돌팔매를 맞을지 모른다는 공포심 또는 계산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너무 지나칠 정도로 연일 마이크와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우상호란 자가 최연희의원과 그 성격상 거의 비슷한 스캔들로 그것도 다름 아닌 당대의 좌파 지식인이요 "통일의 꽃" 임수경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비난 성토"를 받았던 바로 그 장본인인 것입니다. 참 우습지요. 바로 그런 이력을 가진 자가 자격지심 때문이었을까요? 최연희를 매장함으로써 자신의 과거 추악한 이력도 묻어진다는 심사였을까요? 더욱 최연희 매도에 그처럼 광란하는 역겨운 광경이라니... 우상호는 [요약 임수경의 편지]에도 잠깐 나오지만 제가 [진본 임수경의 편지]라는데는 아주 자세하고 길게 나옵니다. 그 인물이 바로 우상호입니다. 임수경씨가 그날 2000년이던가요 2001년이었던가요? 광주로 내려가서 광주전야제에 참석한 후에 만나고 싶은 일행을 찾아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다니다가 마침내 그 [2천년 가라오케]인가 [새천년가라오케]인가 하는 단란주점에 이르게 되고, 임씨가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문제의 광경이 벌어집니다. 그때 지금은 의원이 되어 집권당의 요직에 있는 386정치인들이 그날 그 자리에서 옆에 여자들을 하나씩 끼고 앉았고, 더러는 홀 중앙으로 나와서 춤을추고 있었지요. 그때 임수경을 본 우상호는 술에 취한 채 마구마구 욕을 해댑니다. 그 편지에서 임씨는 자신이 평소에 제일 따르고 "존경했던 선배"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 "우 선배"가 마구 욕을 해댑니다. [요약 임수경의 편지]에서는 그 욕설을 다 빼고 있습니다만 [진본 또는 원본 임수경의 편지]에서는 다 나옵니다. 그때 우상호는 임수경을 향하여 "야 이년아, 니가 뭔데 여기까지 와서 지랄이야? 니가 여기 어디라고 와?" 뭐 이러면서 임수경씨에게 모욕을 주었다고 나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이리로 갔나요? 아 그렇지요. 동해 시민들이 지금 하시는 일은 아주 옳은 일입니다. 동해 시민 여러분께서 선출하신 그 정치인이, 지역 주민을 사랑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노심초사한 선량이 다만 "정치외적 실수"로 지역 주민이 아닌 사람들에 의해서 "인민재판을 받는" 그런 사태를 용납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의연하게 여러분의 선량을 지키시려고 하시고 게십니다. 그 일은 정당하고 합법적이며, 그 누가 외부에서 압력과 간섭을 행사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여러분께서 선출하신 정치인이 무한 모욕과 수모를 당한 사태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여러분의 결단과 결정을 존경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