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구성이며 긴박감이 전작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제작진의 노력과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프닝 부분에 펭귄들의 특별출연이 있다는건 알았는데 설마 약 15분간의 까메오 출연이 끝나고 바로 성우진이 나올줄은 몰랐어요. 심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대장 펭귄이 장광님이셨고 오인성님과 배정미님이 나오셨다는거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월래스와 그로밋 본편도 엔딩 크레딧이 끝날때 까지 주구장창 죽치고 앉아서 성우진을 확인했습니다만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서 거의 건진게 없네요. 월래스에 유해무님, 빅터에 강구한님이시고 김태훈님과 최한님도 나오셨는데 무슨 역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더빙을 아주 좋아하는 저이지만 극장에서 볼 때의 단점은 뭐니뭐니해도 사운드가 약하다는 겁니다. 유희왕 극장판을 볼 때도 소리가 안들려서 어찌나 고생했던지... 그나마 스폰지밥 극장판은 조금 나았어요. 월래스와 그로밋은 그냥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네요. 이것도 분명히 자막으로 보면 배경음도 웅장하고 볼륨도 클텐데 말이죠. 아무래도 더빙은 아이들이 보니까 귀 상할까봐 소리를 줄여서 내보낸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보실 분들 참고하시고 꼭 성우진 보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