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올해는 수주, 내년에는 실적모멘텀에 기대 - 우리투자증권
올해 현재까지 해외수주 60억달러로 목표대비 60% 가량 달성
−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해외수주 60억달러 달성. 싱가포르 토목공사 및 사우디 송전관련 프로젝트 수주 등이 가시화되고 있어 9월말까지 약 70억달러 수주 달성 무난할 전망. 베트남 붕앙 석탄화력발전소(10억달러), 쿠웨이트 수비야 코즈웨이 프로젝트(22억달러) 등을 수의계약 진행 중이고, 나이지리아 브라스 LNG(30억달러), 이라크 주바이르 오일필드 프로젝트(20억달러) 등 경쟁 중인 프로젝트들이 다수 존재해 당사의 올해 수주 추정치 10.2조원 달성 가능할 전망(회사의 해외수주 목표치는 11조원). 참고로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8월말까지 약 3.4조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해 올해 목표치(4.4조원, 국내 2,500억원 포함)의 77%를 달성한 상황
− 쿠웨이트 KNPC의 신규정유공장(NRP) 및 기존 정유공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Clean Fuel 2020)와 관련한 PQ가 시작되었음. 동사는 대림산업 및 사이펨, 테크니몽과 컨소시엄을 결성해 PQ를 통과한다는 계획. 쿠웨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 규모는 총 30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수주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 수준 달성할 전망
− 동사는 지난해 수주 부진으로 올해 실적 측면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조원, 영업이익 2,004억원(OP마진 6%) 등 시장 예상치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됨
− 동사는 지난 2분기 KOC파이프라인 공사 손실금 700억원을 반영하는 등 원가율 부진했었는데, 하반기에 일부 개선되긴 하겠으나, 국내 주택 및 공공공사 부문과 해외공사 부문에서 1,000억원 이내의 추가 대손충당금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소 부진한 실적모멘텀과 올해 들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수주모멘텀이 대비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동사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저점매수 전략이 더 유리해 보이며, 내년의 실적 모멘텀 회복을 고려할 때, 연말에 가까워 질수록 보다 긍정적 주가 흐름 예상됨.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85,500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