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마련한 지난날의 기쁨과 오늘날 이길수 없는 고뇌에 아직은 숨쉴수 있는 시간 자리할 수 있게 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당해낼수 없을 만큼 위로의 말씀들 속에 쌓여 있습니다 처음 만날때처럼 꽃말을 준비하지 못한 건 시들지 않은 마음을 그때 처럼 건네주고 싶어서였습니다 하지만 시들지 않는 꽃이란 게 있기나 하던가요 우리가 살아 았음울 인생이라 하고 피어 있을 때만이 꽃이라고 하고 시련을 삭이며 기다리는 아름다운 덕을 사랑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믿을 수 없는 일들이지요 당신의 문을 이제 다시 두드릴수 없는건 용서를 못해서가 아니라 이미 떠나버린 두려움 때문이지요 내가 이 담을수 없는 나음 주체할수 없는 나의 죽는 연습에 되려 용서를 비오리다
첫사랑/윤애라
이제는 잊으리 두눈 감고 수만 번 되뇌이지만 눈을 뜨면 어느 곳에 잘 걸려 있는 액자처럼 그대는 내 벽 속에 있다 비로소 잊혀졌다 싶으면 빛바래 노래로도 피어나고 세면대 비누 향기로도 피어난다 그대는 망각의 늪을 지나고 모든 사랑을 끝냈는데도 그대는 여전히 내 벽속에 갇혀 있다 아직도 나의 사랑을 건드리고 있다
아무개 알아?/오은
알고 싶은 사람이 있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뚱뚱한 애? 시 쓴다는 애? 철학 책만 읽는 애? 긴장하면 말 더듬는애? 이상한 옷 입고 다니는 애? 또 다른 아무개와 사귀었다는 애? 또 다른 아무개한테 결국 차 였다는 애?
아무개에 대한 말들이 앞다투어 흘러나왔다 아무개가 아무 개라도 되는 듯이 개 잡듯 물어 뜯고 헐뜯었다 뜯긴 자리는 비열한 웃음으로 채워졌다 웃는 얼굴에 서로 신 나게 침 튀기는 동안, 아무리가 아무렴으로 수렴하고 있었다
그믐밤 같은 깊은 영혼 길 밝힐 등불은 켜 있는가 발밑에 두지 않고 머리 위로 치켜 들 등불은 켜 있는가 콧잔등이나 비출 그런 등불 말고 그대 얼굴 거껀 악마소껀 모두 드러낼 등불은 켜 있는가 어둔 숲에 숨어 목숨 노리는 맹수를 물리칠 밝은 등불 꺼지면 영혼도 꺼져 칠흑 같은 마음속 짐승 떼 울어대나니 그믐밤 같은깊은 영혼 속 숨은 얼굴 밝혀 줄 등불은 켜 있는가
첫댓글 새로운 달,
8월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낭만의 8월 되시고
행복의 8월 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xIKAhXSfF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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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기도님도 새로운달.맞이하여 행복하게 보내시고
즐거운일많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호경남은 공기좋고 경치좋은곳에 사시니
무더운 8월..
고기도 잡으시고
신나는 8월이 되겠네요
고은맘 내려줘서 고맙구요
편안한밤 되세요
https://youtu.be/fNbtTf9wP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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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님..좋은 시모음과
스토리가 있는 신선한 행시
감사히 읽고 갑니다.
오늘 좀 피곤하여
일찍 자야겠어요.
지금 빨래만 끝나면...ㅎ
내일 또 뵈어요^^
정아님
굿모닝입니다
https://youtu.be/gOkvVMjauDY
시들지 않은 마음을
그때처럼 전해 주라 하네요
그걸 기다라는게 사랑이라
합니다
오늘 무더워질걸로 예상됩니다 지혜를 발휘해야 할것같네요
마눌님은 더울때면 세숫대야에 발을 담그는데요 ㅎㅎㅎ
고은댓글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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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기도다 음악 님..굿모닝~~
편안한 잠 주무셨나요^^
머리 말리며 잠시 들렀어요.
오늘도 기쁨으로 지내시길요^^
그대는 나의 태양..
이 아침에 행복을 주고 받는 선물처럼...
.감미로운 노래 잘 듣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음악은 기도다 발만 시원해도 더위가 가실 듯해요.
오늘 무척 덥네요.
팔월과 함께 익어가는 한여름밤 기도다님
쓰디쓴 사랑에는
달콤한 믹스커피로 만들어
드시는것도 방법이랍니다 ~ㅎ
열대야 식혀주는 자연바람이
시원하네요
좋은글 과 시를 정성스럽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홍리아님,
반갑습니다
팔월엔 몸도 마음도 팔팔 하셔야 합니다
어떤분 이 쓰디쓴 사랑을 되새길때는 뜨거운 거피에 아베마리아를 듣는다 하네요 ㅎㅎ
https://youtu.be/3M2YYhFXlLs
여기는 비가 오락가락한후라
습도가 높습니다
홍리아님,
고은댓글 고맙습니다
팔월 첫날 수고하셨습니다
편히주무시고 좋은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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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마음의 글 입니다
더운 날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열정님
좋은아침입니다
비도그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거 같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8월 보내시길요
잘못하신거 하나도 없습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게 죄인가요 ㅎㅎ
사랑은 때론 쓰기도 하고 그 누군가에겐
달콤하기도 하지요
산울림리더 김창환 지금은 탤런트로 직업을
바꿔 열심히 활동중이지요
멋진 행시와 다수의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