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 무좀 / 조갑 진균증(爪甲眞菌症)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무좀을 한문으로 표기하니 처음 듣는 단어다.
- 조갑진균증(爪甲眞菌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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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으로 사람이 죽는 일은 없다.
그러나 그 병반 부위를 남에게 보이기 싫을 만큼 지저분하고 흉하다.
그리고 전염성도 강하다.
아마도 한 번도 무좀에 안 걸려본 사람 있을까?
곰팡이균이 원인이고 손발톱, 발가락, 손가락, 손과 발, 두부, 아랫동네까지 전신을 곰팡이균이 살 수 있는 환경만 되면 괴롭힌다.
나는 유독 발가락이 통통해서 그 사이가 별로 없는 발가락 환경이라 이놈아 들이 살기에 좋아선가 평생 같이 했고 퍽이나 성가시다.
엄지발가락 발톱 밑에 3~4mm 정도의 하얀 층이 끼~고 발톱 끝이 들려 올라오면서 발톱 80%가 육안으로도 병반이 확연하다. 총 다섯 개의 발톱이 변형되기 시작했다.
그러고 2년이 지나니 영~ 신경이 씌는데다가 아내가 흉측하다며 병원에 가길 권했다.
그냥 살다 가지고 가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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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큰 병원에서는 약품으로 손발톱을 녹여내는 것 부터 시작한고 한다. 약의 침투를 돕기 위해서.
1차 자가 치료 ;
설을 쇠고부터 세수대에 따끈한 물을 두 컵 정도 받고 거기에 소금을 밥스푼으로 한 스푼 넣어 녹이고, 발을 25분 정도 담가두면 굳은살과 무좀 부위가 붇는다.
2. 3일에 한번 실시하면 왠만한 발가락 무좀은 곧 없어진다..
이때 무좀 병반이 있는 발톱을 칼과 손톱깎이로 조심스레 분리해 떼어내고, 굳은 살도 밀어낸다.(위 사진의 도구를 이용)
이 도구는 2000원 정도에 다이소에서 샀다.
이것 만으로도 지금은 흉하지 않다.
ㅡ 해수탕에 자주가면 무좀이 치료된다는 말, 그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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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3. 동네 의원에서 '로세릴 레일락카'를 처방받아와서
(그냥 사면 30000원, 처방 받으면 8000원 정도)
2. 소금물에 불리고 각질을 제거하고, 위 도구로 발톱을 최대한 갈아고 물기를 말린 후, 이 약을 찍어 발랐다.
3. 먹는 약은 간장에 장애가 있다고 기피하는 현상라 이 약을 많이 사용한다고 약사가 이야기 했다.
ㅡ 하지만, 이 약 설명서에도 '알코올 중독자는 사용하지 말 것.'이라 적혀 있다.
ㅡ 사용해 보니 술을 먹으면 좋지 않다는 느낌이 있다.
ㅡ 혹시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간략히 적었습니다. ㅡ
첫댓글 이거,
나를 위한 기쁜 소식이었네.
감사 감사
내 솔직히 지금 고백인데,
오른손 엄지에 무좀이 있어서,
여인들과는 악수를 잘 모하네.
들킬까봐....
1년 중 3월이 치료를 시작하기에 최적이라 해서 설이 지나자마자 소금물로 불리기 시작하고, 갈아내고 열 번을 한 듯. 그러고 6일부터 첫 치료제 사용.
기왕, 지금 시작하시게.
엄지발가락이 무좀ㅇ닌데 치료해 보야겠네
3일이나 4일에 한 번 소금물에 발 담궈서
발톱을 잘(퇴대한 줄로 밀어 얇게 만들어 약이 침투하기 좋은 환경을 난드느 게 중요)
손질하시는 것 만으로도 무좀으로 림들지 않은데
이왕 이약 발라보셔.
1년도 금방이네.
다 낫고나면 1주일에 소금물 한두 번으로 만사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