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나는야성실덕후
2012년 어벤져스가 개봉했다. 넷상에서는 커다란 폭풍이 일었다.
스스로를 탈덕이라 여겨왔던 덕후들은 캡틴 아메리카가 70년 동안의 동면에서 깨어나듯
그 동안 잠들어있던 덕후력을 깨워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
덕후들의 가슴을 쳤던 이 명언이 눈 앞에 현실이 되어 나타는 기적과 같은 광경이었다.
어벤져스 개봉으로부터 반 년, 1년이 흐르고 가열차게 덕질을 하던 덕후들은 열기가 잠잠해진 듯이 보였다.
하지만 어벤져스를 메인으로 파는 덕후의 수는 줄었을 지언정 아이언맨3, 윈터솔져, 토르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등
계속해서 쏟아져나오는 마블의 영화에 메인 최애캐만 바뀌며 여전히 마블 범위 내에서(엑스맨을 포함)
덕질을 계속하며 다가오는 어벤져스2를 기다렸다..
설령 마블의 울타리가 아닌 다른 영화, 드라마, 스포츠를 파던 덕후들도
마음속 한 구석에는 '어벤져스2'에 대한 기대를 품으며 덕질을 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3년이 지나 어벤져스 2가 개봉했다.
한 때 덕질을 했었던 덕후의 시점으로 넋두리 하듯이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다.
나는 캡틴 덕후이므로 전지적 캡틴 시점에서의 의견도 낭낭히 있을 예정이니
넓은 아량으로 읽어내려가주시길 바란다.
------------------
1. 뭥미
어벤져스2를 보며 느꼈던 것 중에 하나는 너무나 불친절하다는 것이었다.
관객들에게 충분한 설명없이 납득을 시키려는 부분들이 많다고 느껴졌다.
1) 러브라인
불친절함을 느꼈던 가장 커다란 부분이 바로 배너 박사와 블랙 위도우의 갑작스러운 러브라인이다.
어벤져스의 케미의 여왕 블랙 위도우는 여러 시리즈에서 남성 캐릭터와 묘한 텐션을 만들어냈었는데
지금까지의 영화에서는 스토리상에 커다란 문제가 없는 정도로 작용을 하고 있었고,
그 감정선을 따라가지 못해 곤란한 경우는 없었다.
또한 영화 내에서 '연애 감정'이라는 정의를 내리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관객들이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해석이 가능했다.
하지만 어벤져스2에서는 좀 다르다.
영화 내에서는 둘이 서로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는 것 처럼 묘사가 된다.
처음엔 브루스의 말 처럼 그냥 장난을 치는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의 캡틴이 한 대사를 날려주신다.
"그것과는 달라"
뭐라고요 캡틴? 다시 한번 말해봐요. 아니 말하지 말아요.. 랭귀지...
영화속에서 다른 캐릭터가 그 관계에대해 특별하다고 언급을 하는 것과 동시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기분이었다.
정의를 내릴 수 없던 감정이 '이성의 관계'로 묶이는 순간이라고할까.
어벤져스1에서부터 블랙 위도우와 배너 박사는 은근한 접점이 많았다(인도로 직접 찾아가거나, 헐크로 변할 때 등)
이 둘의 관계가 발전이 되는 이야기가 더 있었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등장과 동시에 나오는 감정선은 도무지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이건 마치 같이 놀던 친구 무리가 있는데 잘 놀고 집에 돌아가서 페북을 확인하니
갑자기 XXX님이 XXX님과 연애중으로 상태를 변경하셨습니다. 같은 메세지를 보는 기분이다.
나 왕따시키지 마라... 최소한 언질은 좀 해주면 안되겠니?
2) 바튼의 집
또 다른 요소는 바로 바튼의 집이다.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말과 함께 바튼이 히어로들을 데려간 곳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숲 속에 있는 작은 농장.
그리고 그곳은 바로 바튼의 집이었다. 무려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것도 셋째를 임신한...
오 슈바 여기서 또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아니 그러니까 언질을 좀 해달라니까요? 왜 아무것도 말 안 해주고 자기 멋대로 다 .... 엉엉엉ㅇ ㅠㅠㅠㅠㅠ
처음 이 장면을 봤을 때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대체 갑자기 왜..? 무엇 때문에..??
대체 왜 이 내용이 필요한 것일까..
어쩌면 블랙 위도우와 배너 박사의 감정선을 표현하기위한 하나의 장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임인 블랙 위도우와 아이들은 같은 선 위에 놓일 수가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배너 박사도 다를게 없다. 배너 박사는 불임은 아니지만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보여줬듯이 심장 박동수가 올라가 흥분을 하게 되면 헐크로 변하기 때문에...(이하생략)
이 둘의 관계에 정당성을 실어주려 했던 것이 아닐까.
그 외에 다른 이유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조금 뒤에서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다.
무슨 이유에서였든 바튼이 유부남이라는 것은 레알 충격..쇼크.... 그 자체였다.
아아 떠나갔습니다. 나의 호크아이가...
3) 설정
사실 어벤져스를 본 이후로 모든 마블의 영화는 챙겨보고있었기 때문에
내용이나 설정 자체를 따라가지 못해 힘든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전지적 덕후의 시점으로 바라보기 때문일 뿐..
마블의 팬이 아닌 일반 관객이 과연 모든 영화들을 다 챙겨봤을까. 아니라고 생각 하는게 좋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1을 보고 그 다음에 2를 봐도 이해가 충분히 가겠지! 라고 생각 했을 것이다.
사실 나도 덕후이지만 그럴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경기도 오산☆
윈터솔져는 필수로 봐야하는 영화였고
모 영화와 시기가 겹쳐 충분한 상영관을 확보할 수 없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보지 않았다면 머리 위에 물음표를 수십개가 나타났을 것이다.
쉴드는 왜 갑자기 사라졌고, 흑인 남자는 누구며(윈터솔져에서 전개 된 내용)
인피니트 잼은 또 무엇이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인피니트 스톤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
가오갤은 어벤져스와는 다른 세계로 진행이 된다고는 했지만 어쨌거나 같은 마블 아래 공존하는 설정이기에
본 사람과 안 본 사람은 받아들이는 범위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가오갤은 나도 한 번 밖에 보지 못한고로 자세히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하기 애매하기 때문에
뒷 내용은 지식인이나 수 많은 마블 포스팅을 찾아보는걸 추천합니다...(쮸글쮸글
하지만 이런 부분은 시리즈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도 보여진다.
우리가 드라마를 1화 빼먹으면 내용 알아보기 힘든 것처럼 말이다.
어벤져스1은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굳이 앞의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무리없이 받아들이는게 가능했다.
하지만 세계관이 넓어지고 설정이 많아지고 스케일이 커지면서
덕후들에겐 떡밥이 늘어나는 즐거움이 있지만
아닌 관객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다.
너무 벽이 놓아지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이건 앞으로 마블이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달렸겠지.
3) 기타
토르가 갔던 샘은 대체 뭔지.... 넘 뜬금 없었다.
2. 그래도 좋았던 부분
1) 캐릭터의 비중
어벤져스2 존나 노잼이라고 써놓은 것 같지만 나름 좋은 부분도 있었다. 그건 바로 캐릭터의 비중이다.
1편은 마치 '아이언맨과 아이들' 이라는 부제를 붙여도 어색하지 않을만큼(저 아연맨 좋아합니다. 토니 스타크 사랑합니다)
아이언맨의 비율이 압도적이었는데 이번 2에서는
로키의 세뇌로 캐릭터성을 보기 힘들었던 호크아이와
분량쩌리에 방패들고 뛰는 것 말고는 능력없다는(ㅠㅠ... 슬프다)말을 들었던
캡틴 아메리카의 분량이 늘어나며 그 만큼 캐릭터성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를 '리더'로 인식시키는 요소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초반에 토니 스타크가
"보스는 이쪽이고 나는 돈 대주고 이 사람들을 쿨하게 보이게 해주는 역을 하는 사람이지"
라는 부분이 있다.
어벤1에서는 신경만 날카롭고 하늘도 못나는게 왜 캡틴이고 리더냐!!! 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윈터솔져에서 보여준 모습+토니 스타크의 언급으로 인해서 확실하게
리더, 보스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는 느낌이었다.
또한 이 다음에 이어지는 시빌워에서는 캡틴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인지 시키는 부분은 괜찮지 않았나싶다.
새로이 등장한 스칼렛 워치와 퀵실버도 어떤 캐릭터인지 충분히 짐작이 가능할 정도의 분량이 아니었나싶다.
이 둘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어지는 시리즈에서 더 심층적으로 다뤄지지 않을까싶다.
2) 지상유닛 액션
어벤1의 액션도 나름 괜찮았지만 지상에서 싸우는 캐릭터들은 공중전 유닛에 비해서 밋밋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특히 캡틴..!!
캡틴 이야기가 많은건 어쩔 수 없다.
앞서 밝혔듯이 나는 전지적 캡틴 시점으로 바라보는 캡틴 덕후이기 때문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윈터솔져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사람이 참여를 했다고 했는데 확실히 그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 같았다.
어벤1이 때리고, 미끄러지고, 쏘고 하는 흐름이었다면
윈터솔져는 때리고, 차고, 돌리고, 꺾고, 연타를 하는 등 세세한 동작들이 많이 들어가서 화려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 어벤2에서도 윈터솔져처럼 지상유닛의 액션씬이 다채롭고 화려했다.
그 감독이 한거 맞져....?
내가 착각한거 아니져...?
3. '시빌워'로 이어지는
마블에서 미리 공개한대로 이 다음에 이어지는 캡틴 아메리카3의 부제는 시발워 시빌워다.
사실 이 부분은 코믹스를 사놓고도 제대로 읽지 않아 온갖 요소를 짚어가며 말을 할 수는 없겠지만
대충 뭉뚱그려 말하자면 초인 등록법을 놓고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가치관의 충돌을 일으키는 싸움이 되겠다.
사실 이 시빌워에 대해 좀 불만이 있는게
윈터솔져 떡밥도 제대로 회수를 못했는데 여기서 시빌워가 터진다니요.
아니 기사양반 이게 무슨 소리래요...ㅠㅠㅠㅠㅠㅠ
아연맨이랑 싸우다 버키 분량 쩌리되는 것은 아닌가요..ㅠㅠ 아직 애 각성도 못했는데요ㅠㅠㅠ
대사라고는 후 더 헬 이즈 버키, 아이 노우 힘, 유 아 마이 미션!!! 밖에 못했는데..!!!
근데 마블영화는 뚜껑 열기 전까지는 모른다고... 덕후는 마음을 졸이며 기다릴 뿐...
은 이게 아니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이먼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대립하는 것이 다음 내용인만큼 이번 편에서는 둘의 관계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면 앞에서 언급했던 캡틴을 보스라고 말하는 토니 스타크도 그 중에 하나이고
바튼의 집에서 서로 장작을 패며 이야기를 하는 장면도 그러하다.
그리고 이 둘의 대화에서는 묘한 가치관의 충돌이 나타나기도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1에서는 서로 간단한 인사만하고 헤어졌던 둘이
많이 보고싶을거라며 낯간지러운 작별인사를 나눈다.
아마 시빌워의 시작 전에 두 사람의 관계를 좀 더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가싶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대화에서 또 다른 떡밥을 집어낼 수 있는데
바로 '집'에 대한 캡틴의 마음이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영화 초반에도 누군가 캡틴에게 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캡틴은 돌아갈 장소가 없다고 대답을한다.
또한 중간에 보게 된 캡틴의 환상에서도 페기 카터가 집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한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서 캡틴은 이곳이 나의 집이라며 히어로들을 육성하는 곳으로 들어간다.
과연 캡틴은 정말로 이곳을 집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 집에 대한 이미지는 바튼의 집과 매우 대조된다.
부인이 있고, 자식이 있고, 장작을패고, 손 때가 묻은 낡은 가구가 있는 그런 집과는 아예 다른 세상이다.
70년만에 깨어난 캡틴은 1에서는 날카로웠고 2에서는 뭔가 불안정하고 위화감이 느껴진다.
아마 이러한 캡틴의 마음이 토니 스타크와의 갈등을 야기하고 앞으로 일어날 시빌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4. 결론
개봉 시작부터 배우들의 병크때문에 영화 내내 집중이 안 되던 부분도 한 몫을 했다.
내 최애가 저렇게 멋있는데 왜 너는 병크를 터뜨려서...흑흑흑...
캡틴이 랭귀지 할 때는 정말... 흑흑흑...ㅠㅠㅠ
사족을 빼고 이야기를 하자면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영화였다.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1만큼은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가 아예 없다고 말하기도 애매하다.
1이 너무나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2가 이걸 이길 수 있을지 아닐지에 대해서는 염려가 되는 부분이었다.
대부분의 히어로물이
1편에서는 히어로의 탄생을 다루고 2편에서 인간적인 고뇌를 다루는데
그 때문에 전편에 비해 감정이 늘어나는 일들이 종종 생기고는한다.
어벤져스2도 그걸 완전히 피해가지는 못한 느낌이다.
그렇다고해서 마블 영화는 재미없으니까 보지마!
라고 말을 하기도 애매한게
앞서 말했듯이 시리즈가 하나라도 누락될 시에는 다음 영화가 이해하기 힘들어진다.
흑흑... 이것이 바로 마블을 벗어나지 못하는 마블비우스 띠의 시작....☆
어벤2를 엄청 재미있게 본 것은 아니지만 다음 시리즈를 위해서는 필수불가결의 영화이기 때문에
일단은 나도 그것에 의의를 두기로 마음 먹었다.
마블 영화를 아예 포기할게 아니라면 어벤2는 보세요.. 보셔야합니다..
그래야 앞으로가 편해집니다.
미리 봐두면 좋자나여. 보러 가기 전날에 시리즈 몰아서 안 봐도 되쟈나여.
평소에 시험공부하는 기분으로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벤 2는 무려 1시간이 편집이 되어 상영되었다고한다..
어쩐지 내용이 툭툭 튀더라니.. 그냥 3시간으로 해줬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왜..!!
3시간짜리를 보면 또 감상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단 나의 감상은 여기까지이다.
여기까지 두서없고 말솜씨 없는 길고 지루한 글을 읽어준 여시가 있다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싶다....
그럼... 안녕..
첫댓글 다른거 1도 안보고 온리 어벤져스1만 보고 2보러가는데 하하하하하.. 그래도 여시덕분에 설명보고가니까 멍때리는게 좀 줄겠지..? ㅠㅠ
우왕~ 여시덕에 캡아 시선에서도 좀 이해할 수 있었엉! 나도 첫번째볼때는 캡아 멋있다 하고 봤는데 병크 터지고 다시보니까 캡아 캐릭에 집중이 안되더라 ㅠㅠㅠ 흡 ㅠㅠㅠ 그래서 그런가 놓친게 좀 있었넹 ㅠ 암튼 편집된 내용 빨리 보고싶은 마음 뿐...!!
난 사람들이 어벤은 아이언맨과 캡아 비중 밖에 없대서 둘 전작들 챙겨보고 갔는데 보고 나오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아... 토르도 봐야 겠다... 이렇게 마블에 빠져들겠지
어벤져스1하고 아이언맨만봤는데 싸우는장면빼고 졸려서잠참느라 죽는줄..노이해. .큽..
나는 아이언맨이랑 어벤져스1만 봤는데 2 재밌게 봤다능...! 오히려 1봤을때보다 더 재밌었던거같애...! 사람들이 이번엔 별로라해서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병크가 뭐야?...8ㅅ8....
병신크리?
난왜 비중도많이없엇던 토르에게빠졋는가........시바햄스워스 내남자 유부남 사랑해 햄시가ㅠㅠㅠㅠㅠ
기대 많이 하면 재미없는 영화였어.. 그냥 볼만은 했는데 막 엄청 재밌다 이런 생각은 안들더라... 뭔가 터질듯말듯하게 안 터진 느낌..
스칼렛위치...보면서 정려원느낌난다고 계속 느꼇는데.. 나만느꼇나효?.........동감해줄 여시없나요 ....
헐이거엿어!!! 어쩐지익숙하다 햇지!!!!!
@빈틈없이 행복해- 할 고마워ㅠㅠㅠㅠㅠ 나뿐인줄 방가워라ㅠㅠ
캡틴 병크가 뭐야...?ㅠㅠ
맞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샘 뭐지?호크아이 뭐지?럽라 뭐지?하고 실망 했는데 2차 3차 찍을때마다 이해되고 재밌어졌어!!
나도마블시리즈별로본거없는데괜찮다고생각했던이유가원터솔뎌를봐서그나마조금이라도이해한거였구나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