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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2에 대한 실력의 등급화>
조금 하다보면 상대방의 실력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나는 이것을 약간 구체화하여 어떤 모습과 경지에 어떤 실력이 어울릴 것인가를 생각 해보았다.
먼저 등급은 여러가지로 나뉘게 된다. 각 항목마다 자신의 해당지점을 알아보자. 상위단계는 하위단계를 모두 포함한다.
1. 입문 - 전 캐릭터의 이름과 기술, 기본기 등을 기억한다.
2. 초보 - 전 캐릭터의 기술을 사용 할 수 있다.
3. 하수 - 전 캐릭터의 기술과 기본기를 이해하고 있으며, 연속기를 사용 할 수 있다.
4. 중수 - 전 캐릭터의 기술과 기본기, 잡기등 모든 소프트웨어적인 사항을 알고 있다.
5. 고수 - 전 캐릭터의 하드웨어적인 사항을 알고 있다. 가드 경직, 잡기 거리, 공수전환, 딜레이, 타이밍, 강제공격(CPS) 등등..
※ 강제공격이란, 고수들 사이에서 CPS라 불리며, 강제로 기본기를 연결시켜 상대방을 공격하는 방법을 말한다.
6. 초고수 - 게임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으며, 사용 할 수 있고, 심리전에 능하다. 다양한 콤보사용가능.
7. 지존 - 전 캐릭터를 사용하여 일정 승률을 올릴 수 있다. 적의 심리 상태를 잘 파악하여 이용한다. 캔슬 사용가능.
※ 여기서 캔슬이란, 일반적인 연속이 아니라 딜레이를 감소시키며 잡기와 기술등에 우위를 점하는 테크닉을 말한다.
8. 신 - 거의 웬만해선 절대 지지 않는다. 상대가 무엇이든(바이슨의 경우는 제외) 상성을 뒤엎는다.
------------------------------------------------ 나는 아직 초고수와 지존의 사이에 껴있다...ㅡ.ㅡ;
ㅋㅋ 사실 지존이나 신이나, 초고수의 수준에서는 크게 별 차이가 없다.
그날 그날의 컨디션도 영향이 있고, 각 개인마다의 심리적인 차이가 있으며, 사람마다의 스타일과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A에게 강했던 B라는 사람이 C에게는 자주 지는 편인데, A는 반면 C를 쉽게 이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등급은 초고수의 수준까지만 올라가면 거의 비슷비슷한 수준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작은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로 심리전과 컨디션, 스타일의 조화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이 글을 통해서, 초고수까지의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심리전과 스타일 분석을 통해 최상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이 것은 포커게임등 심리적인, 도박적인 게임을 좋아하는 내가 익힌 여러가지 사항을 어울러 설명하기 때문이다.ㅎㅎ
잘 익히고 해서 여럿이 즐기는 즐거운 게임이 되기를 희망한다.
어떤 사람의 플래이를 보면, 바로 그 사람의 실력을 대충 예상 할 수 있다.
그가 사용한 기술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했는가, 어떤 콤보를 사용했는가, 잡기는 어떻게 했는가? 를 통해서 알 수 있다.
하지만, 캐릭터별로 상성이 있기 때문에, 고수가 약캐릭터로 하수에게 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제는 각 캐릭별로 평점과 상성을 알아보도록 한다.
일단, 우리는 CE 챔피언 에디션 버전을 기본으로 전략전술을 익힌후에 나중에 터보에 대해서는 추가로 설명하겠다.
모든 설명의 기본은 챔피언임을 염두에 두고 글을 읽도록 한다.
<각 캐릭터의 평점과 상성 그리고 매력> 총점은 100점 만점 기준으로 내가 생각하는 캐릭터의 느낌을 수치화 하겠다.
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다. 전적으로 내가 느끼는 수준일 뿐, 가령 장기에프 고수가 있다면, 그에겐 장기에프는 100일 것이다.
캐릭마다의 고유한 성향은, 그 캐릭터를 다루는 심층 공간에서 보다 자세하게 기술하겠다.
1. 류 - ●챔피언 평점 98점. 상당히 강력한 캐릭터로 올라운드 플래이가 가능한 반면,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파해법이 나오는 실정이다.
하지만 어떤 단점이 없기 때문에, 최강의 캐릭터로 군림 할 수가 있다. 사실상 초고수 류를 상대하려면 어렵다.
정말 상대 실력이 최강이라는 가정하에, 류는 어떤 누구에게도 쉽게 지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가일, 달심, 베가, 바이슨(류를 포함한 챔피언 최강5인), 사가트 등으로 류를 상대하기가 그나마 수월하다.
그 외에, 장기에프 고수는 류켄을 상대로 잘 싸우기도 한다.
실력 차이가 나는 편이면, 발로그로 류와 싸우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다.
●터보 평점 99점. 터보에선 류가 최강급이다. 이건 챔피언처럼 5명이 강력한 수준이 아니라, 류켄, 사가트가 가장 강력하다.
공중 찹쌀로 인해 챔피언 시절에 당했던 모든 피해와 압박을 벗어날 수 있다. 강제공격을 그대로 활용하기 수월하다.
터보에선 류가 가장 쎄며, 전 캐릭터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다.
터보 류를 비슷하게 상대하려면, 블랑카, 사가트, 발로그나 장기에프는 재미로, 이 정도 밖엔 딱히 답이 없다.
2. 혼다 - ●챔피언 평점 43점. 파워는 좋지만 느린 이동속도로 인해 많이 약화된 캐릭터다.
그래도 나름대로 상성이 있어서 블랑카, 춘리, 장기에프(사실 장기에프는 전캐릭에 약하다.) 정도에겐 할 만 하다.
천적으로는 류보다도 켄이 더 무섭고, 베가, 달심, 사가트, 바이슨(사실 바이슨은 전캐릭에 강하다.), 등에게 상대적으로 약하다.
●터보 평점 89점. 터보에선 엄청 강력해진 혼다... 사실 느리다는 점을 빼면(터보에선 그다지 느리지 않다.) 전혀 약하지 않다.
전 캐릭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장풍 캐릭터에 약할 수 있다. 특히 류켄, 달심에게 피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못 할 만한 수준도 아니다.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올라운드가 가능한 캐릭이다.
과거엔 사가트가 혼다를 상대로 쓸만했지만, 터보에선 빠른 슈퍼박치기로 인해 사가트와 비등비등한 승부를 펼친다.
본인도 터보에선 혼다를 즐겨 할 정도로 매력이 많은 좋은 캐릭터로 변화했다.
3. 블랑카 - ●챔피언 평점 74점. 여러가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기 때문에, 호불호를 정할 수 없고, 고수와 하수의 실력차이 또한
심하게 차이가 나는 캐릭터라 사용이 어렵지만, 본인의 생각으로는 그렇게 아주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지존의 경지에 오른 블랑카는 사실상 올라운드 플래이가 가능하며, 그 실력은 정말 무섭게 느껴진다.
상성에 따라, 류, 가일, 사가트 등 장풍캐릭터가 블랑카를 상대하기 쉽게 보이지만,
고수 블랑카를 만나면 거의 비슷비슷하게 싸우게 된다.
블랑카가 유리하게 싸울 수 있는 환경은, 블랑카대 블랑카, 베가, 달심, 춘리등에게 쓸만하다.
얼마전까지 베가를 잡는 캐릭으로 블랑카를 생각했었지만, 베가가 롤링어택을 가드한 후 손톱으로 블랑카를 공격 할 수 있음을 알게되어,
완벽한 베가 천적으로 블랑카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블랑카는 여전히 베가에게 강력하게 생각된다.
바이슨에게 조금 불리하며, 이것은 뭐 전캐릭터가 바이슨에게 유리한 편은 아니므로.. 그냥 감수해야 한다.
그냥 언뜻 생각하면, 발로그가 블랑카의 천적으로 떠오를 것으로 생각되나, 실제로 하다보면 블랑카가 유리하다.
●터보 평점 91점. 사실 혼다와 블랑카를 점수를 어떻게 줘야하나 고민했지만, 여러 캐릭에 보다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블랑카에
좀더 후한 점수를 주었다. 터보 게임 자체가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블랑카는 더욱 강력해졌다.
챔피언에선 게임스피드 자체가 느리기 때문에, 높고 빠른 점프가 그다지 장점이라기보다는 단점으로 작용했는데,
터보로 오면서 빨라진 스피드로인해 높고 빠른 점프는 이제 상대에게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여전히 혼다가 블랑카에게 좋긴하지만, 터보에서는 블랑카의 스피드가 발휘되어 쉽게 예상 할 수 없다.
대신, 발로그 역시 강화되어 챔피언 때보다는 발로그로 블랑카를 잡을 확률이 조금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블랑카도 할 만한 수준이며, 결국 잘하는 사람이 이기겠다는 생각이다.
터보에서 바이슨의 약화로 사실상 블랑카를 막을만한 캐릭터가 딱히 보이진 않는다. 류켄 정도가 좋다고 본다.
4. 가일 - ●챔피언 평점 99점. 챔피언에서는 역시 매우 강력한 캐릭터가 가일이다.
느린 게임스피드로 인해 장풍과 반달을 사용하기 쉬우며, 상대방이 딱히 저항할 마땅한 기술이 없기도 하다.
상성상 베가와 사가트, 달심(장기전), 바이슨 등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
지존급 가일은 사실 위의 캐릭으로 해도 쉽지 않다. 올라운드 캐릭이기 때문이다. 강력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터보 평점 72점. 기술이 변한것도 없고 그대로다. 빠른 게임때문에 기술을 모으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지며,
이전에 챔피언에서 상대를 압도하던 패턴도 상대의 신기술 추가로 압박이 불가능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약하지는 않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이전처럼 강해질 수는 있지만, 한계가 보이는 편이다.
류, 사가트 등에게 쉽게 패한다. 콤보도 쓰기가 쉽지 않아 그다지 매력이 없는 캐릭으로 전락했다.
5. 발로그 - ●챔피언 평점 46점. 약한 캐릭터에 속하지만, 나름대로 고수들은 잘쓰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텐펀치가 대미지가 강해서 그 맛에 즐겨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상대가 하단공격만 하면 마땅히 할 것이 없는 것이 최악의 단점이다.
게다가 동작이 느리고 굼뜨기 때문에, 일명 '프레임발' 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헛동작이 많다.
대표적으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에서 완전 무방비로 프레임을 낭비하며, 최악의 프레임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가끔씩 재미로 하면 정말 재밌는 발로그... 아마도 약캐릭으로 이겼다는 기쁨도 있고, 텐펀치의 통쾌함도 있기 때문이다.
상성상 장풍캐릭(류켄,가일,달심,사가트)은 전부 천적이며, 바이슨, 베가에게도 무진장 깨진다.
다만, 류켄을 상대로는 불리하지만 조금 해볼만 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터보 평점 90점. 굉장히 좋아진 기능이 많다. 특히 대쉬스트레이트 펀치는 하단판정까지 생기면서 더 기분이 좋아졌다.
게다가 텐펀치는 파워는 좀 줄었지만, 회피 속성이 생겨서 다용도로 활용 할 수 있다.
전 캐릭터를 상대로 재미있는 플래이를 펼칠 수 있다. 올라운드도 가능하다.
상성으로는 의외로 장기에프가 강해져서 상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6. 베가 - ●챔피언 평점 96점. 빠른 이동속도와 움직임이 가장 강력하다. 아주 잘하는 사람은 올라운드 플래이가 가능하다.
다만, 블랑카, 바이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달심에게도 약할 수도 있다.
달심에게 무한잡기라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파해법이 없다면 정신적인 대미지도 크게 얻으리라.
그 외엔 전캐릭터에 할 만하다. 챔피언 5대 강캐릭터중 1명...
●터보 평점 32점. 거의 터보 최악의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도저히 강해진 것이 하나도 없다.
잡기 대미지 감소, 롤링어택을 활용한 연속기 사용불가, 게임의 스피드 증가로 인한 기본기의 판정 감소, 기본대미지 저하등등..
사실상 뭐하나 좋은것이 없는 캐릭터다. 게다가 도망가는 기술이 예전엔 뒤로 두번했었는데, 터보는 버튼 3개를 동시에 눌러야된다.
잘 쓰기도 어려울 뿐더러, 실패시 기본공격이 나가 상대에게 틈을 보이게 된다.
유일하게 믿을만한 것이 있다면, 빠른 움직임이 더 빨라져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해야한다는 것 뿐.
그러나 이것을 사용하기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다. 최악의 캐릭터....
7. 켄 - ●챔피언 평점 72점. 그다지 강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올라운드가 가능한 캐릭터다.
류와는 기술은 똑같지만, 성능에 있어서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상대적으로 매우 구리다.
후에 켄이 서러웠는지...ㅋㅋ 터보와 각종 해킹판에서는 최강의 캐릭터가 되어 돌아온다...ㅋㅋㅋㅋ
그래도 재미있는 캐릭터다. 약한 편이지만, 모든 기술이 있을건 다 있기 때문에, 잘만 하면 올라운드가 된다는 점,
연속기가 통쾌하다는 점, 그래서 사나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ㅡㅡㅋ
사실 내 생각에도, 챔피언의 진정한 지존은 켄을 가장 잘 사용하는 사람이 지존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켄으로 상대를 이기려면 모든 것을 다 파악해야하기 때문이다.
결코 상대보다 유리하지도 않은 입장에서 동등하게 싸운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켄고수=진정챔피언고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도 켄으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ㅡ.ㅡㅋㅋㅋㅋ
켄의 천적은 아무래도 류와 가일, 달심이라고 생각된다. 나머진 그럭저럭....
●터보 평점 99점. 터보에서 최강의 캐릭터는 바로 류와 켄이다. 물론, 류켄의 대전시에는 류가 약간 더 유리하긴 하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많이 그 불리함이 보완되어 이제는 동등하게 싸울수 있을 정도다.
그 외에 다른 캐릭터와의 승부를 고려하여 99점을 주었다. 사실상 100점 캐릭이란 없기 때문이다.
빠른 스피드의 게임내에서 켄의 활동성은 정말 다이나믹하다. 특히 찹쌀의 발동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유용하다.
연속기 콤보도 그대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강력한 캐릭터가 되어 돌아왔다.
사실 공중 찹살 하나 생겼을 뿐인데.. 수많은 압박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터보에선 류나 블랑카, 발로그 정도가 켄을 상대하기에 괜찮다.
8. 춘리 - ●챔피언 평점 69점. 잘하는 사람은 역시 잘한다.. 다만 올라운드는 되지 않는다.
빠른 이동속도와 기본기의 좋은 판정 때문에 춘리가 할만하긴 하지만, 절대로 못이기는 상대가 있다.
첫번째로 류이며, 둘째로는 바이슨과 베가가 상대하기 벅차다.
류는 상성상 거의 이기기가 힘들다고 보면된다.. 잡기를 통해서 이길 수는 있으나, 실력이 고수인 류를 만나면 거의 어렵다고 보면된다.
바이슨은 워낙 그 자체로 강력하기 때문이며, 베가는 춘리에게 결코 뒤질 것이 없다.
베가는 단순히 기본중손만으로 춘리를 제압할 수 있다. 춘리도 물론 대응을 할 순 있지만, 선택권은 베가에게 있다.
즉, 수비적인 입장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잡기를 통해서나 이길 수 있고, 정상적으로는 못이긴다.
●터보 평점 100점... 의외다. 아니 어째서 춘리가 100점이지? 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사실 나도 실전을 하다보면 100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춘리는 터보에서 100점 짜리 캐릭이다.
정말 의외이긴 한데, 그것은 춘리고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아마 춘리를 연마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이 증명 될 것이다.
장풍이면 장풍, 스피드, 연속기, 회피성 공격, 기본기, 부족할 것이 전혀 없는데, 어류겐이 없다는 것 정도?..
하지만 그것은 스핀버드킥으로 대충 어느정도 해결 가능하다. 다만 류와의 대전이 문제일 뿐.
그런데, 예전에 없던 장풍이 생겼다. 이것은 분명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다.
류의 찹쌀은 춘리 장풍을 넘을 수 없다. 이것이 또한 중요하다.
달심처럼 넘을 수 있다면 류의 압승이고 또한 춘리의 평점은 95점정도가 되겠으나, 류가 찹쌀로 못피한다.
그래서 잘 쓰면 류에게도 밀리지 않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춘리는 류를 압박해야 하므로...
챔피언에서 춘리가 류에 밀렸던 이유는 단지 찹쌀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었는데, 그것을 비켜갈 방법이 생겼기 때문이다.
나는 조만간 터보의 춘리고수가 등장하길 기원한다.
9. 장기에프 - ●챔피언 평점 26점. 챔피언 최약체 캐릭... 그러나 장기에프하면 근성! 근성하면 장기에프!
약체지만 모든걸 감수하고 강상대를 쓰러트린다! 그것이 장기에프의 가장 행복한 시나리오.
그렇기 때문에 장기에프는 가장 인기가 없지만, 반대로 매니아는 가장 많은 캐릭터...ㅋㅋ
본인의 친구도 저런 서글픈 장기에프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친구가 있다. 나 역시도 싫어하지 않는다.ㅡㅡb
다만, 장기에프를 하면 깨지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그게 좀 열받아서 안하게 되는것 뿐..
져도 상관없다! 나는 내 갈길을 가련다~ 이런 사람에겐 강력 추천..
내뼈가 부서지고 개털리게 되더라도 상대에게 통쾌한 스크류파일 드라이버 한방 먹여야겠다!
이런 분들은 장기에프에 빠져드시길 바란다.ㅎㅎ
이렇게 아주 매력적인 장기에프이지만...ㅠㅠ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캐릭들이 있다.
바로 블랑카, 사가트, 달심이며, 거의 진다고 보면 좋은 캐릭터가, 혼다, 가일, 춘리, 바이슨, 베가, 발로그... 뭐 다네..ㅡㅡㅋㅋ
의외로 장기에프로 할만한 캐릭터는 바로 류켄이다. 그 외엔 거의 GG.. 답이 없다.ㅎㅎ
●터보 평점 68점. 오오~~ 드디어 장기에프도 이렇게 좋아지나~~~~~~~~?
오~~ 어쩌면 68점은 많이줬다면 많이줬고, 적게줬다면 적게 준 점수다.
다만, 터보에선 장기고수들이 정말 살판이 났다는 것이다. 상대들의 약화, 장기의 기술 추가.. 이것이 그 매력이다.
발로 더블레이어드를 쓰면, 하단을 회피하는 속성이 생겼기 때문에, 사가트의 아래 장풍도 피할 수 있고,
가일의 하단 중발도 피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이렇게 접근하여 흐어~! 하고 잡아버리는 재미..
터보에선 드디어 장기도 할만한 캐릭이 되었다. 그렇다고 강캐릭터라고 하기엔 좀...ㅎㅎㅎㅎ
그래도 장기는 언제나 매력적인 캐릭터 임은 분명하다!
10. 달심 - ●챔피언 평점 95점. 달심이 95점이나 된다고?..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분들은 일단 챔피언의 초보나 하수라고 생각된다. 챔피언에서 달심은 최강의 캐릭터 중 한명이다.
잘하면 한대도 못때리고 지는 수도 있다. 그만큼 무서운 것이 바로 달심.
빠르고 강력한 드릴킥은 어류겐이 없는 캐릭에겐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압박이 된다. 게다가 긴 잡기거리까지...
어쩌면 진짜 지존급의 실력이 있다면, 챔피언의 승자는 바로 달심이 아닐까? 라고 생각된다.
의외로 베가에게 약하다고 생각되지만, 고수는 베가에게도 잘 싸운다. 오히려 압도한다.
바이슨대 달심전은 먼저 압박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보면 되고, 가일대 달심은 지루한 장기전이 예상된다.
은근히 블랑카가 달심을 상대하기에 좋다. 그렇다고 달심이 나쁠 것도 없다. 최강이 될 수 있는 캐릭터.
●터보 평점 67점. 그냥 이 정도?... 예전에 강력했던 명성이 거의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
순간이동이라는 기술이 생겼는데, 있으나 마나... 쓸모가 거의 없고, 드릴킥이 궤도가 좀 더 높아졌다.
게임 스피드가 빨라졌기 때문에, 달심은 기본적으로 불리하게 싸워야한다.
예전처럼 압박이 가능한 것도 없어지고.. 사실상 약체가 되어버린 캐릭터. 대미지도 줄어들고... 별 매력이 없다.
그나마 재미를 느끼자면, 중간손으로 잡아서 요가 꿀밤을 더 신나게 때리는 것 정도?...ㅋㅋ
11. 사가트 - ●챔피언 평점 84점. 사가트.... 강력하다. 파워도 좋고, 사거리도 괜찮고... 쓸만하다.
다만, 달심과 바이슨을 이기기가 정말 힘들다. 그래서 점수가 조금 낮은 편이다.
그러나 사가트도 올라운드가 될 수는 있을 것 같다.. 정말 지존의 실력이라면..ㅎㅎㅎ
콤보도 잘당하고.... 한번 콤보를 당하면 거의 졌다고 봐도된다. 잡기거리가 짧은 것이 단점. 여러모로 아쉬운 캐릭터다.
●터보 평점 97점. 기술은 그대로인데.. 평점이 왜이리 높아?... 상대적으로 다른 캐릭들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챔피언시절 달심과 바이슨이 천적이었는데, 바이슨은 능력치가 다운되서 그다지 무서울 것이 없어졌고,
달심은 느리고 드릴킥의 다이나믹함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사가트를 이기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다.
게다가 게임스피드가 빨라서 약타이거 어퍼컷은 상대를 가드시킨후 경직이 더욱 줄어들었고, 무적의 시간은 조금 늘어난 느낌이든다.
여러모로 사가트는 터보에서 혜택을 많이보게 되었다.ㅎㅎ
은근히 복병으로 혼다를 조심해야하고, 류켄 역시 만만하진 않을 것이다. 블랑카, 춘리도 조심해야한다.
나머진 다 고만고만하다. 터보의 올라운드 캐릭이 될 수 있는 사가트...
12. 바이슨 - ●챔피언 평점 1000점....... 어이구.. 이건 오타가 아니다. 진짜 천점이다...
챔피언의 사기캐릭으로 통하는 바이슨이다. 정말 사기다...
그의 콤보를 맞으면 무한 뺑뺑이(그로기, 별)가 된다. 이건 정말 사기다...
다 이긴 게임을 콤보한방맞고 그냥 져야한다는 그 억울함......ㅠㅠ 정말 눈물이 핑돈다.
나는 바이슨 콤보는 별을 주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기다 완전...
바이슨을 상대하는 사람들은 아마 눈물 쏙빠지게 억울하던 기억이 많을 것이다.. 어쩔수 없다..... 원래 그런걸..
그나마 류, 가일, 달심 등으로 바이슨을 제압 할 수는 있지만, 바이슨의 한방은 언제나 살아있다.
그럴때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러한 측면에서 나역시 바이슨을 하기도 한다.
'내가 당한거 너도 당해봐라' 하는 심정으로 바이슨을 하는데, 그러면 의외로 승률이 좋다.
아무튼 나에겐 1000점짜리 가장 마음에 안드는 최악의 쓰레기 캐릭....
●터보 평점 38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기분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망한 바이슨을 보며 행복감을 느낀다....ㅠㅠ 이런 마음이 드는 분들 많을 것이다.
반대로 바이슨이 망했기 때문에 터보를 안하는..ㅡㅡ 분들도 있을 것이다.
대미지감소, 연속콤보 불가, 기술충전시간 증가, 기술 능력 감소, 기술 및 기본기 판정 감소.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최악의 한방콤보가 사라졌다, 또 싸이코후레쉬도 약화되고, 상대방 가드 이후에, 바이슨이 먼저 공격할 수 있는 권리도 사라졌다.
여러모로 망한 캐릭터.ㅎㅎㅎㅎㅎ 그래도 여전히 쓸만은 해서, 잘사용하면 뭐 그럭저럭 할만은 하다.
그치만 이런 캐릭을 누가?... 하는 사람 거의 못봤다.
챔피언때는 바이슨의 존재감 자체만으로 그냥 압박이었는데, 심지어 그냥 다가오는것만도, 앉아 있는것만도 압박이었는데,
터보에선 뭐냐~ 그 존재감 없는...ㅋㅋㅋ 앉아있으면 만만해서 오히려 접근하게된다는...ㅋㅋㅋㅋ
그냥 요정도?...... 더도 덜도 보탤 말이 없다~! 아 기분좋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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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알아보는 터보가 되면서 개망한 캐릭터, 렙업한 캐릭터 BEST 5>
●렙업한 캐릭터
1. 혼다 - 역시 혼다가 제일 이득을 많이보고 강해진 것 같다. 특히 백간떨어트리기, 약슈박... 최고~
2. 춘리 - 장풍의 습득 이후 말도 안되는 전투력을 선보일듯한 기세... 허나 아직 고수를 만나진 못했다.
3. 발로그 - 대쉬스트레이트의 하단판정, 텐펀치의 회피속성으로 다이나믹해진 발로그~ 더이상 프레임은 없다!
4. 장기에프 - 킥더블레이어드로 하단판정을 회피~ 서서히 접근하여 잡아주마!
5. 블랑카 - 날렵한 스피드를 더욱 활용할 수 있는 게임스피드 자체의 증가. 이제는 블랑카 시대!
●개망한 캐릭터
1. 바이슨 - 싸이코후레쉬 약화, 영광의 연속기 없음, 대미지 감소, 기본기 판정 약화... 눈물이난다...ㅠㅠㅋ
2. 베가 - 대미지 감소, 기본기 판정약화, 연속기 없음.. 사실 베가가 더 눈물난다.ㅠㅠㅠㅠㅠ
3. 달심 - 극강의 드릴킥 퇴화, 불필요한 기술추가, 대미지 감소, 상대방 발전, 너도 안습이다.ㅜㅜ
4. 가일 - 추가기술 없음, 연속기 쓰기 어려움, 상대방 발전, 넌 그래도 그나마 강한것 같다...ㅡㅡ;
5. 딱히 없음. 나머지 애들은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