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나연기자]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광일)은 지난 18일부터 작은학교와 도서벽지의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한 심미적 감성 함양을 위한 온라인 예술교육 수업을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효율적인 예술교육 지원을 위해 시작된 온라인 예술교육 수업은 학교로 찾아가는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연계한 블렌디드 러닝 수업으로 운영돼 문화예술수업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작은학교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완도 금일동초 외 16개교를 선정해 칼림바, 오카리나, 우쿨렐레, 방송댄스 등 4개 프로그램을 지난 3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950시간을 지원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예술교육을 신청한 고흥 도화초 담당교사는 “지난해에는 3~4학년은 방송댄스, 5~6학년은 칼림바 수업을 지원 받았는데 올해는 방송댄스와 오카리나 수업을 신청했다. 첫 수업은 대면수업으로 진행했는데 예술 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이어서 온라인 예술수업 시간을 너무 기다리고 만족도도 아주 높아 매년 신청해서 지원받고 있다. 그리고 수업에 필요한 용품이나 기타 다른 부분도 적극 지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광일 관장은 “전남의 작은학교와 도서벽지학교 학생들이 문화예술교육에 소외됨이 없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미래사회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