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에요.
새싹들도 꽃들도 봄이라고 즐거워 하지만
날벌레들도 해충들도
아싸~하는 봄입니다.
토양 살충제 없이
농약없이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은 봄이기도 하고요.
덮개를 벗겨 준 마늘과 양파밭에 고자리 파리 피해가 있기 전에 벌레 탭을 만듭니다.
막걸리 한 병에 황설탕 한 컵을 넣어 잘 녹여 주고 작은 병들에 막걸리 두컵 혹은 적당량 그리고 소독용에탄올 99% 짜리 적당량을 넣고요.
벌레 들어갈 구멍을 뚫고 밭 여기저기에 단단히 세워 둡니다. 날벌레들이 마늘, 양파에 알 낳으러 왔다가 맛난 냄새에 이끌려 들어 갔다가 빠져 죽게 됩니다. 성충부터 없애려는 것이에요.
마늘들이 안녕하기를 바라며 추가 설치 하는 날이에요.^^
엄청 빠졌습니다.
추가로 더 막걸리랑 넣어 주고 몇개 더 설치 했어요.
마늘은 잘 먹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아이고
정말 농사를 기가차게 잘 지으시네요?
이런 정보는 어디서 구합니까?
마늘 농사도 잘지으신 듯
튼실하게 쏘옥 올리왔네요
만능 캔디님
백목련님, 제가 초보이다보니
공부 열심히 합니당~
올해는
마늘 씨앗도 준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지욤.^^
맥가이버 시 네요 ㅎ
농약을 사용
안하는 대신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연구하고 공부하고 실천하고
부지런하신 캔디 님^^*
마늘농사도 잘 될 것 같아요.^^
나영님~이거
진짜 괜찮답니다.
쪼매 귀찮기는 하지만요.^^
캔디님 농촌지도소 강의 나가셔야겠어요.
똑순이 캔디 참 잘했어요.별 다섯 개.
별 다섯 개~~
우왕~쪼아욤.^^
아이고, 캔디 님은 친환경농사의 대가시로군요.
꿀벌들 잡아먹는 말벌들을 잡기 위해 만들던 유인통이 생각납니다.
말벌 유인통도 있나봅니다.
사실 농약은 애벌레를 죽일때
주는 용도인것 같아요.
벌레탭은 알을 낳기전 성충을 없애는 면에서 꽤 괜찮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모든 밭에 적용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