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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목요일(8km, 213km)
6km 지속주--29분 56초. 조깅 2km.
오늘로서 5월 훈련을 마무리 한다.
213km. 나름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된다.
6월달에는 250km를 목표로 달려야겠다.
달리기라는게 하면 할수록 하기가 쉬운게 달리기다.
반대로 하지 않으면, 갈수록 퇴보되는게 달리기 이기도 하다.
최근 며칠간 달리기를 열심히 했더니 가속이 붙는 느낌이다.
마치 관성의 법칙처럼 계속해서 달리니 달리기 자체가
즐겁고 쉽다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6월에는 습관처럼 열심히 달릴 생각이다.
오늘은 비가 오려고 그런지 날씨가 찌뿌린 가운데 달리기를 했다.
그래서 땀도 많이 났다. 6km~~5분 10초 정도 페이스를 염두해 두고
달렸으나 달리다 보니 후반에 빨라져서 5분 이내 페이스로 달릴 수
있었다. 이제 내일 하루 쉬고 모래 6월 첫날 부터 달리기를
이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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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수요일(11km, 205km)
9km 지속주--47분 01초. 2km 조깅.
오늘 천클 야유회 장소 답사겸 비밀정원님의 비밀 정원을
방문했다. 11시 50분쯤 비밀정원인 다윗동산에 도착하니
비밀정원 형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일 년 만에 방문한 다윗동산이다. 너무 아름다운 정원이다.
잔디와 나무와 꽃들로 잘 잘 가꾸어진 다윗동산.
예쁜 정원들이 곳곳이 숨겨져 있어 비밀정원이란 이름이
딱 맞는 것 같다.
조금 지나 근처에 사는 소야 주선우님이 도착하여 셋이서
나무위 까페에서 숫불고기로 점심식사를 했다. 소야님이
고기를 너무 잘 굽는다. 어떻게 맛있게 굽는지~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바로 천클 쉐프로 섭외를 했다. 그래서 천클 야유회때
고기를 구워주기로~~아마도 천클 회원들이 행복해 할 것 같다.
하계 야유회 공지를 올리기 위해 다윗동산 이곳 저곳 사진촬영을
했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은 사진으로 담아낼수 없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직접 보면서 감상을 하는게 최고다.
사진촬영을 마치고 비밀정원님과 나무위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신선이 따로 없다. 바람은 살살 불어오고 커피
향기는 온몸에 스며들어 기분 좋게하고~~나누는 대화는 분위기를
더욱더 즐겁게 한다. 아무래도 이번 야유회에서 컨셉은 자연을
호흡하는 것으로 주제를 삼아야 될 것 같다.
어제 훈련이 조금 강했기에 오늘은 조금 약하게 했다.
거리도 줄이고 속도도 늦추었다. 9km를 47분에 달렸으니
5분 13초 페이스로 달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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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화요일(15km, 194km)
월산리--모란터널--대성리 왕복.
13km 지속주--1시간 4분 46초. 4분 59초 페이스.
최근 주말 훈련거리가 너무 짦아서 주중 훈련 거리를 늘리지 않으면
월 200km도 어렵다는 생각에 오늘부터 주중 훈련거리를 늘리기로 했다.
그래서 다음 달부터는 최소한 월 200km이상을 달리되, 250km까지도 욕심을
내볼 생각이다.
최근 몇 년사이 기록이 계속 퇴보하고 있다. 겨우 겨우 330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런 추세로 간다면 조만간 330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실, 열심히 훈련을 했는데도 330을 하지 못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열심히 훈련을 하지 않고 330을 바라는 건 나의 성격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
춘천까지 앞으로 4개월 남짓 남아있다. 이제 6월부터는 춘천을 위한
달리기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그 첫번째 목표가 월 250km 달리기
이다. 다음 달 부터는 정말 달리기 훈련에 집중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13km 지속주 훈련을 했다. 집 뒤에서 출발하여 경춘낚시터를 돌아
월산교회를 지나서 자전거도로에 진입하여 마석방향으로 1km를 달린 뒤
턴을 하여 대성리 철교지나 내리막길 전까지 왕복하여 13km를 달렸다.
반환점까지 8km를 4분 50초 정도의 페이스로 달렸고 반환이후 5km도
5분 15초 페이스로 달렸다. 후반 5km는 거의 오르막인데, 이정도면
잘 달렸다고 본다. 최근 10km 이상 달리기에서 5분 이내 페이스로 달린
적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 뜻하지 않게 4분 59초 페이스로 달려져서
앞으로 훈련을 열심히 하면 목료를 달성할 수 도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이제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여름시즌으로서 기온이 많이 올라가
달리기에 어려움이 있겠으나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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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일요일(20km, 179km)
답내리--대성리 자전거 휴게소 왕복
4km--조깅, 지속주--16km--1시간 21분 52초.
5분 7초 페이스.
집에서 7시 10분쯤 출발을 했다. 모임장소인 화도읍 동부
출장소에 도착하니 7시 20분. 일찍 나온 치악산과 클럽 프랜카드를
설치하고 조깅을 했다. 아침시간이라 몸이 무척 둔하다.
가볍게 3km를 달렸다.
집결지에 돌아와서 , 영일만, 달맞이, 비밀정원님과 인사를 나누고
출발을 했다. 오늘 목표거리는 16km. 속도는 욕심부리지 않고
대략 5분 20초 정도의 페이스만 달려도 성공이다.
경춘선, 치악산과 셋이서 발을 맞추어 달렸다.
첫 1km는 5분 10초, 이후 5km 지점까지는 4분 50초에서
55초 사이로 달려졌다. 그러나 조금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5km를 지나면서부터 페이스를 조금 늦추었다.
이후 다시 5분 10초 정도로 진행이 되었다.
8km 지점에서 반환을 한 뒤, 13km 지점까지 5분 페이스로
달린 뒤 오르막 구간 2km는 5분 50초로 달리고, 마지막 1km는
4분 49초로 마무리 했다.
오랜만에 16km 지속주를 제대로 한 것 같다.
당분간 인터벌 훈련보다는 지구력 위주의 훈련에 치중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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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토요일(11km, 159km)
월산리--대성리 철교 왕복. 조깅 1km,
지속주--10km--52분 26초.
어제 오후에 달리기를 하려다 너무 더워서 포기를 했다.
어제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갔다. 5월 말의 기온이
마치 폭염수준이다. 아직 6월도 안됐는데 벌써 30도를 오르내리니~
올 여름도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 된다.
아침 7시쯤 집에서 출발을 했다. 자전거 도로까지 500미터를 달려
시계의 버튼을 누르고 스타트를 했다. 아침이라 몸 근육들도 제대로
이완이 되지 않아 달리기가 원활하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천천히
달린다는 생각으로 달렸다.
처음 3km는 5분 30초 정도의 페이가 나왔으나 이후에는
5분 페이스가 유지 되었다. 그러나 7km 지점부터 오르막 구간은
다시 5분 30초 페이가 2번 나왔고, 마지막 1km는 4분 55초로 마무리
했다.
오랜만에 아침운동을 하여 적응이 잘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잘 달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아침에 운동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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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목요일(8km, 148km)
연대 운동장 트랙--8km.
집에서 4시 30분쯤 출발하여 6시 30분쯤 연세대학교 운동장에
도착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트랙을 천천히 달렸다.
처음 처음 3km는 5분 40초 정도의 페이스로 달렸고
나머지 6km는 5분 페이스로 달렸다.
축제기간이라 운동장 잔디밭에는 학생들로 가득차 있었고
무대에서는 밴드팀들과 댄스팀들의 공연이 번갈아 이어지고
있었다. 음악을 들으며 트랙을 달리는 기분도 괜찮았다.
달리기 후 삼겹살과 막걸리로 뒷풀이를 하고 2차는 공원벤치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5월의 밤풍경을 즐겼다. 신촌은 온통 학생들로
가득차 있다. 도로에도 음식점에도, 공원에도 학생들 뿐이다.
그런 장소에 내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마치 내가 예전에 대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젊은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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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수요일(10km, 140km)
월산리--구암리 왕복--
5km 지속주--24분 30초. 5km 조깅.
최근 종아리 뭉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대체적으로 편안속도로 달렸다.
오늘은 1.2km 웜업을 하고 나서 5km 지속주를 달리고
나머지 3.8km도 천천히 달렸다.
역시 훈련은 마음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몸의 회복을 체크하면서 달리는게 좋을 것 같다.
당분간은 인터벌 훈련은 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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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화요일(10km 130km)
지속주8km--42분 45초. 조깅 2km.
최근 훈련의 방향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게 된다.
1.5km 인터벌 훈련을 너무 자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사실 인터벌 훈련은 일주일에 딱 한번 정도가 적당하긴 한데~~
지금 내가 하는 훈련이 인터벌 훈련이라기엔 횟수나 강도가
너무 약하기에 무시하고 달렸는데~
오히려 그게 몸에 피로를 누적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 훈련 방향을 조금 바꾸려고 한다.
강 지속주와 인터벌 훈련을 병행하는 훈련으로 ~~
오늘은 몸에 피로가 조금 쌓여 있는 것 같아서 가볍게 지속주
훈련을 했다. 5분 30초 페이스 정도를 목표로 달렸는데
8km를 42분 45초에 달렸으니 5분 20초 페이스 정도로 달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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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일요일(12km,120km)
숲길 마라톤 대회--10km--47분. 조깅 2km.
천클에서 단체로 참가하는 대회다.
8시쯤 치악산을 만나서 함께 차를 타고 대회장인 남산면
서천초교로 갔다. 회원들에게 배번과 기념품, 팀조끼를 배부
해주고 단체사진도 함께 찍었다.
10시 쯤 출발을 했다. 출발하면서 20km를 달릴까, 10km만
달릴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클럽 회장으로서
일찍 골인하여 회원들의 사진을 찍어주는게 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어 5km 지점에서 반환을 했다. 6km 지점까지는 5분 페이스 정도로~~
그리고 그 이후에는 빠르게 달렸다. 대략 47분 정도에 골인한 것 같다.
골인하고 나니 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 비를 맞으며 회원 한사람 한사람
사진을 찍는 기분도 괜찮았다. 끝나고 상천에 있는 호명산 농산가든에서
오리 백숙으로 식사를 했다. 맛있었다. 분위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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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토요일(8km, 108km)
1.5km 빠르게~~7분 25초, 1km--4분 40초.
미국에서 권이주님이 방문하여 런너스 클럽 토달에
나갔다. 권이주님은 미주 한인 최초로 미대륙 횡단을
했으며, 최근 미국에서 풀코스 200회 완주의 위업을 달성했다.
권이주님의 200회 완주는 참으로 대단하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은 마라톤 대회가 대체적으로 5마일이나 10마일 위주의
대회가 많다. 풀코스 대회는 한 지역에서 일 년에 한 두 번 밖에
열리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풀코스 완주를 하려면 비행기를 타고 몇시간씩
이동을 하여 마라톤대회에 참가를 해야 한다. 그리고 참가비도
최소 20만원에서 많게는 50여만원이 되는 대회도 있다. 그러기에
경제적인 여유와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면 많은 대회에 참가를 할수가
없다.
그럼에도 200회를 완주했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 한 것이다.
그것도 2001년에 마라톤을 시작하여 2019년까지 무려 18년 동안에
이룬 큰 업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권이주님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주고 받으면서 친밀감을 쌓아갔다. 그리고 2015년에 뉴욕에
한번 꼭 오라는 초청을 받고도 어려가지 상황으로 인해 가지 못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서로 간간히 소식을 전하면서 그렇게 지내왔다.
최근 한국에 오셨다는 글을 접했지만, 여러가지 주변 상황으로 인해
만나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굳히지 못했는데, 후배에게 소식이 왔다.
권이주님이 꼭 나를 만나고 싶어하니 이번 토요일에 나오면 좋겠다고~~
그래서 오늘 토달에 나가 권이주님을 만났다. 얼마나 반가워 하시던지~~
적극적으로 만나러 가지 않은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들 정도였다.
가볍게 달리고 함께 식사를 하며 반주를 곁들였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국 마라톤 대회의 모습들~~200회를 완주하기
까지의 여정~~~ 당료병을 치료하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 이야기.
1982년 처음 칠레로 이민을 가서 1988년 미국으로 이주를 했던 이야기들~~
그리고 한국의 마라톤과 런너스클럽 이야기~~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이어졌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식사시간이 3시간
여가 흘렀다. 그리고 차를 마시면서 또 2시간을 이야기했다.
그래도 이야기가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보스턴 마라톤과 뉴욕마라톤
이야기를 하면서 내년에 미국에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시간을 한번 내보겠습니다라고 답변을 했지만 실제로
미국방문이 이루어 질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오랜만에 고국에 오신 만큼 즐겁고 행복한 일로 가득 채우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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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목요일(10km, 100km)
1.5km--3회--6분 22초, 6분 42초, 6분 48초.
500미터 오르막--2분 31초. 조깅 5km.
기타 연주는 정말 더디게 실력 향상이 되는 것 같다.
어떤 곡은 1-2시간만에 완성되는 곡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곡은 2주일 동안 연습했는데도 연주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겨우 흉내내는 수준으로 머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계속 연습을 한다고 해도 더 이상 스킬의 진전이
없기에 다른 곡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는 믿음으로 말이다.
그런데 나와 비슷한 수준일거라 생각했던 주변의 어떤 연주자가
이 곡을 능숙하게 연주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정말 자괴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말로만 듣고 실제 연주 실력은 보지 못한 연주자를 오늘 만났다.
그리고 그가 연주하는 곡을 들었다. 상상 이상이었다.
박수를 쳐주고 응원을 보내주었음에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다.
그리고 자신감이 떨어졌다. 나는 왜 노력해도 안될까. 노력도
할만큼 했는데 말이다. 정말 나는 음악적 재능이 없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참을 이런 스트레스를 받다 조용히 생각해 보았다. 무엇이 문제일까.
결론은 그가 나보다 연습을 더 많이 했기 때문에 더 훌륭한 연주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게 진리 인것 같다. 마라톤에서도
자신을 추월해 가는 사람이 나보다 더 많은 훈련을 했기에 더 우수한
실력을 갖고 것처럼 말이다. 아무래도 더 많은 연습을 해야겠지.
대회를 3일 남겨두고 1.5km 3회를 달렸다. 1회는 빡시게 달렸고
2.3회는 조금 여유를 갖고 달렸다. 4회는 500미터만 달리고 마무리
했다. 아무래도 대회를 위해 힘을 비축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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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화요일(10km, 90km)
1.5km--4회--6분 32초, 6분 43초, 7분 15초, 7분 10초.
조깅--4km.
웜업 1.2km를 달리고 출발. 첫 1.5km 내리막길--6분 32초.
2세트째도 내리막인데, 속도를 조금 줄였더니 6분 43초.
그리고 이제는 오르막~~
7분 15초, 7분 10초가 찍힌다. 시계의 랩타임 구간을
500미터로 해놓고 달리니 집중이 더 되는 것 같다.
그러니까 500미터 세구간을 달리고 500미터를 천천히
달리는 식으로 훈련이 진행되다 보니 집중을 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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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일요일(17km 80km)
천클 일요훈련--답내리 화도 출장소앞.
답내리---청평 자전거 휴식 매점 왕복. 16km 지속주
---1시간 23분 51초. 5분 14초 페이스.
치악산님, 경춘선님과 셋이서 출발을 했다.
아침에 6시에 일어나 기타연습을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다. 보통 집에서 7시 30분에 출발을 했는데,
오늘은 7시 45분에 출발을 했다.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7시 55분. 치악산이 도착해 있었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경춘선이 도착했다. 웜업을 할 겨를도
없이 출발을 했다. 그래서 초반에 힘들었다. 3km 지점까지
셋이서 동반주를 했다. 이후 각자 페이스로 달렸다.
처음 4km는 5분 페이스로 이후는 5분 20초 정도의 페이스로
달렸다. 8km 지점에서 반환을 했고, 반환이후에도 같은 페이스로
달렸다. 16km를 1시간 23분 51초에 달렸으니 대략 5분 14초 정도의
페이스로 달린 것 같다.
먼저 나와 달린 무인도님과 넷이서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즐거운 일요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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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목요일(10km, 63km)
연세대 운동장--8km 지속주--5분 페이스. 2km 조깅.
연세대 운동장에서 4번째 운동이다.
이제 조금 익숙해진 듯 하다. 집에서 4시 30분쯤 출발하여
운동장에 도착하니 6시 30분이다.
늘 연세대 운동장은 활기가 넘친다.
운동장 안에서는 축구를 하는 모습이 보이고, 트렉에서는
단거리 달리기 훈련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진지해 보인다.
운동장 한켠에서는 농구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여타 운동을
즐기는 학생들도 많다. 운동복을 갈아입고 천천히 3바퀴를 달리고
나서 시계의 버튼을 누르고 출발을 했다.
대략 5분 페이스로 달린다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다. 속도는
점차 빨라졌다. 마지막 1km는 4분 22초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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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수요일(10km, 53km)
월산리--마치터널 반환--구암리 반환--월산리.
2km--9분 13초, 8분 49초(내), 1km--4분 17초(내), 4분 26초(오)
어제와 똑같은 코스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훈련을 했다.
웜업을 하면서~~몸상태를 체크해보니 어제 훈련으로 인한
피로도가 남아서 조금 가볍게 훈련을 한다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다.
그때문인지 기록이 더 좋았다. 2km 첫 세트에서 어제보다 16초가
빨랐으며, 두번째 세트에서도 어제보다 3초가 빨랐다. 이어진 1km
에서도 첫세트는 1초가 느렸지만, 2번째 세트에서는 6초가 빨랐다.
역시 훈련은 서두르는 것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달린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더 좋은 기록이 나오는 것 같다. 최근 달리기중 2km 기록이
8분 50초 이내를 달려보긴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기록이 많이 침체
되었다는 증거다.
앞으로 이와 같은 방법으로 꾸준히 훈련을 하면 예전의 8분 초반대
기록 접근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8분 중반대까지만 나와도 가을 춘천에서
작년 기록을 돌파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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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화요일(10km, 43km)
월산리--마치터널 반환--구암리 반환--월산리.
2km--9분 29초, 8분 52초(내), 1km--4분 16초(내), 4분 32초(오)
요즘 주중 훈련을 인터벌 훈련식으로 진행을 하는데
오늘도 2km 2회, 1km 1회를 빠르게 달렸다. 중간 휴식은
500미터를 천천히 달리는 것으로 대신했다.
웜업으로 1.2km를 달리고 나서 시계의 버튼을 누르고 출발을 했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이어진 도로이다. 내리막 1km는 4분 27초가
나왔는데 오르막 1km 구간은 5분 3초가 나왔다.
500미터를 천천히 달리고 이어진 2km 내리막 구간에선 4분 29초와
4분 23초가 찍혔다. 다시 500미터를 천천히 달리고 이번에는
1km 빠르게 달리기--4분 16초가 찍힌다. 오랜만에 4분 20초 이내다.
내리막 코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달린셈이다.
다시 500미터를 천천히 달리고 이번에는 오르막 1km를 빠르게
달렸다. 4분 32초. 생각보다 잘 달린 것 같다.
달리고 나니 종아리 근육이 뻐근하다. 역시 훈련은 빡시게 해야
제맛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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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일요일(13km, 33km)
천클 일요훈련~~13km--답내리--대성리 골프장 왕복.
천클 일요훈련에 참석하여 소야님과 동반주를 했다.
갈때는 5분 30초 정도 페이스, 올때는 6분 20초 정도
페이스로 달렸다.
주로가 너무 아름다웠고, 달리는 내내 기분도 너무 좋았다.
행복한 일요달리기였다.
달리기 끝나고 회원들과 대청마루에서 보리밥 비빔밥을
먹었는데 꿀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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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금요일(9km, 20km)
2km 2세트--9분 33초, 8분 54초, 1km--4분 24초.
달리기를 하기 싫을 때가 있다. 오늘이 딱 그날이다.
그렇다고 운동을 안할 수도 없다. 일정상 내일이
휴식일이기에 오늘은 운동을 꼭해야 한다.
이럴때 무기력하게 운동을 하면 5km도 못 달리고 운동을
접기 마련이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냈다. 2km 2세트, 1km
1세트를 빠르게 달리는 걸로.
웜업 1.2km를 달리고 시계의 버튼을 누르고 출발을 했다.
내리막 500미터를 달리고 평지 1km를 달릴때까지는
좋았는데 오르막 500미터를 달리는데 무척 힘이 든다.
그래도 열심히 달려갔다. 9분 33초. 그런대로 괜찮다.
500미터를 조깅속도로 달리고 나서 다시 2km를 빠르게
달렸다. 내리막 길이라서 속도도 빨라진다. 제어를 하며
달려가지만 힘들긴 마찬가지다. 8분 54초.
다시 500미터를 조깅 속도로 달리고 나서 마지막 1km출발.
체력이 저하됨이 느껴진다. 그래도 집중하여 달린다.
4분 24초가 찍혔다. 나름 선전한 것 같다. 마무리로 1.8km를
달리고 훈련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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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목요일(11km, 11km)
연세대 운동장--지속주 6km--28분 37초. 4분 46초 페이스.
최근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서울 나들이를 한다.
시간적 여유는 있는데 사람을 많이 만나지 않다보니
사람들을 만나고픈 마음도 있고, 또 트렉에서 훈련을 하고픈
마음도 있고 해서 나들이를 하게된다.
내가 사는 이곳 보다는 잠실이나 신촌에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신촌은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보니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학생들이다. 그래서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마석에서 4시쯤 출발하여 훈련장소인 연세대 운동장에 도착하니
막 6시를 지나고 있다. 운동복으로 갈아 입고 웜업으로 1.2.km
정도를 달리고나서 시계의 버턴을 누르고 출발을 했다. 목표 속도는
대략 5분 이내 페이스, 그리고 거리는 6km로 설정을 했다.
첫 1km가 4분 48초가 찍힌다. 이 속도를 기준으로 일정한 속도로
달렸다. 마지막은 4분 30초 정도로 달린 것 같다. 달리고 나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마무리 운동으로 4km 정도를 달리고 훈련을
마쳤다.
달리고 나서 뒷풀이로 먹은 삼겹살도 맛있었고 자리를 옮긴
봉구비어 맥주 맛도 일품이었다. 달리기가 좋고~~사람이 좋고~~
그래서 같이 어울려 달리고~~이야기를 나누고~~이런게 사람사는
맛이 아닌가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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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시는 형님 5월도 행복하시기바랍니다..힘
경춘선도 5월을 즐거운 달리기로 가득 채우길 바랄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