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모래(沙) : 목새, 모새
표준국어사전(신기철․신용철, 을유문화사, 단기4291년)에는 모래와 목새, 모새가 모두 표준어로 등록되어 있어 모래를 목새, 모새라고 부르는 것은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이 의미통합을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됨.
모래 : 자연의 힘으로 잘게 부스러진 바닷가나 강가, 또는 개천가에 있는 돌 부스러기(sand)
모새 : 잘고 고운 모래. 세사(細沙)
목새 : 물에 밀리어 한 곳에 보드랍게 쌓인 고운 모래.
모래의 방언- 전라도, 함경도(인터넷 국어사전)
<약간의 자료와 제 좁은 지식을 이용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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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우(鰕) : 새비, 새웅게 (자음추가)
새ᄫᅮ 순경음 'ᄫ'이 'ㅂ'으로 변하여 된 것으로 생각됨.
다른 예 : 추ᄫㅓ → 표준말은 "추워"로 사용되고 있으나 일부지방 방언으로는 "추버"라고 사용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새웅게'는 '게'와 같은 종으로 생각하여 '새우+게'라고 부르던 것이 발음의 편리를 위하여 'ㅇ'이 첨가되어 '새웅게'로 되지 않았나 생각됨.
(5) 다르다(異) : 달브다.
오늘날의 다르다는 '다르고' '다르지' '다르게' '달라(러)'로 활용되어 '러'불규칙 동사임을 알 수 있다. 훈민정음에서는 "異는 다를 씨라" 했고 또 "中國에 달아"하여 "다르다"와 "달(아)라"의 활용을 나타내고 있다.
전라도 방언 "달브다"의 '달'은 활용에서 온 것으로 알 수 있는데 '브'의 생성은 알 수 없다. 혹 다르다의 옛말이 "달ᄫㅡ다"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달ᄫㅡ다의 'ᄫ'이 'ㅂ'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일부지방에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달ᄫㅡ다.→달으다, 달브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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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가위-가새, 고양이-굉이, 모래-목살,목새, 새우-새븡개,새비, 다르다-달르다, 춥다-치웁다, 짓다-짓으다 /[경북]: 가위-가시게, 고양이-꼬내기,꽤이, 모래-몰개, 새우-새비,쇠비, 다르다-다리다, 춥다-칩다, 짓다-짓다 /[강원도(강릉)]: 가위-가왜, 고양이-고넹이, 모래-몰개, 새우-세우, 다르다-달르다, 춥다-춥다, 짓다-짓다 ///자료에 나온것 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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