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영 감독의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이 로마국제영화제(Rome International Movie Awards)에서 2020년 7월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상(Best Documentary Feature)을 수상했다.
‘김일성의 아이들’은 혁명과 전쟁 속에서 꽃피는 애잔한 사랑 이야기. 한국전쟁, 흐루쇼프의 스탈린 격하, 동구권의 반공봉기, 김일성 우상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북한 고아들의 이야기이다. 1950년대 김일성이 동구로 보낸 전쟁고아 5000명의 삶과 귀환과정을 추적했다. 김덕영 감독이 자비 1억5000여 만원을 들여 제작한 다큐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은 한국 평창국제영화제, 미국 뉴욕국제영화제(INYFF), 프랑스 니스국제영화제, 폴란드 국제영화제, 도쿄 리프트오프 영화제 등 총 10개 국제 영화제의 본선에 진출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8월9일(현지시각) 발표된 로마국제영화제 수상에 김덕영 감독은 “드디어 국제영화제 첫 수상소식이 날아왔다. 비록 한국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막을 내렸지만 아직 불꽃은 살아있다고 믿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이 진실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땀과 눈물로 함께해준 아내이자 제작자인 임수영 프로듀서” “영화를 응원해준 서포터스 여러분” “힘들 때부터 지금까지 성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물망초’ 박선영 이사장님” “‘시네토크’를 함께 진행해주신 동지분들” “아낌없는 성원을 해주시는 처형” 등 김 감독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여러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주최되는 로마국제영화제는 월간 온라인 국제 영화제로 매달 배심원단이 개인 심사를 통해 부문별 우승자를 선정한다. 모든 수상자는 인쇄 가능한 디지털 인증서를 이메일로 배부받는다.
김덕영 감독 공식 후원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