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2기 실전반 설렘입니다
오늘 성남법원에 입찰을 다녀왔어요
처음하는 경험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법원에 9시10분쯤 도착..
수표를 미리 준비못해서 법원 1층에 있는 농협으로 고고싱~
(성남법원에 우리은행이 있긴 한데 저는 우리은행 계좌가 없어서요..)
카드와 신분증만으로 수표출금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통장이 없으면 안된다네요
통장 재발급을 부탁했더니 제가 거래하고 있는건 단위농협이고
여긴 중앙농협이라 통장 재발급이 안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가까운 단위농협을 물어서 부리나케 택시타고 갔는데
대기자가 12명.. 순간 멘붕이 오더라구요
설마쌤께 문자넣구 기다리는데 대기자수는 좀처럼 줄지않고
10시를 조금 넘겨서 쌤께 전화했더니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배우는거라구
천천히 와두 된다며 안심시켜 주셔서 조금 안정이 됐어요~
입찰서 미리 작성해 주신다 하셨는데 다행히 제가 전날에
쌤께 배운데로 어느 정도 미리 작성을 해둔터라 다행이라구 하시더라구요
10시 반쯤에 다시 법원으로 겨우 갔어요
근데 이번엔 인감도장이 말썽ㅜ
제가 대리인 자격으로 입찰했기 때문에 입찰자 본인의 인감도장을 찍으려는데
이번엔 도장 뚜껑이 안열리는 거예요
설마님과 땡칠이아빠님께서 번갈아가며 아무리 열어도 꿈쩍을 하지를 않고
매점에서 연장?까지 빌려와서 열어봐도 뚜껑은 열릴 기색이 없더라구요
나중엔 소액임차님과 션님도 합세해서 열어봐두 역시나..
설마님이 도장 못 찍어서 입찰 못하는거 아니냐구 하시더라구요
제거 같으면 뽀개서라두 하겠는데ㅎㅎ
혹시나 해서 도장값이 비싸지 않으면 뽀개구 하나 사줄려구 전화해보니
20년도 더 된 번개맞은 대추나무라네요..ㅋ
이건 뽀갤수도 없구 이대로 입찰은 물건너 갔구나 하구 포기하구 있는데
갑자기 이사람을보라 님이 어디선가 나타나셔서 한번에 뚜껑을 열어주셨어요
같이 계시던 모든 분들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이였어요
(만일 도장 뚜껑 못열어서 입찰 못했으면 이건 정말 입찰 역사에 길이 남을 재미난 사건이 될 수도 있었겠지요?ㅎ)
오늘 다들 도장뚜껑 여느라 손 아프셨을텐데 담에 핸드크림이라두 사드려야겠어요ㅎㅎ
스터디때 입찰 견학을 다녀와서 그런지 어느 정도 흐름은 알겠더라구요
하지만 입찰봉투 넣을때는 조금 떨리기는 했어요
성남 법원은 경매법정은 그다지 크지 않은데 입찰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밖에서 모니터로 개찰 실황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덕분에 무사히 입찰을 마치구 비록 패찰을 맞이했지만
첫 입찰경험 치고는 너무나 다이나믹해서 두고두고 기억날거 같아요
이번 첫 입찰을 시작으로 앞으로 낙찰받는 그날까지 열심히 입찰에 도전할께요
오늘 입찰에 같이 참여하신 돌담님
든든히 지켜봐주신 설마님, 땡칠이아빠님, 소액임차님, 션님
특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신 이사람을보라님 모두 모두 감사드려요^^
우리 동기분들두 어여 입찰하셔서 재미난 입찰경험기 들려주세요~
첫댓글 도장뚜껑에서 ~한참 웃었어요^^ 모두 진땀 나셨겠네요.
젤 먼저 좋은 경험하셨네요.. 대리 입찰하거나 보낼때 도장뚜껑 꼭 한번
열었다 닫는 수고?를 해야겠어요..수고 하셨어요
네 감사해요~
오늘은 저두 어이 없드라구요
여러가지 이유로 입찰 못한 사연을 많이 들어서 미리 체크해서 준비했는데 도장 뚜껑이 안 열려서 입찰 못할 뻔 할 줄이야~ㅋ
변수를 항상 조심해야겠어요~
아....도장뚜껑 ㅋㅋㅋ
신선해요 ㅎㅎ
집에가셔서 도장뚜껑에 기름칠이라도?
첫 걸음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정말 기름칠이라두 해야겠네요~ㅎ
선배님들의 경험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행동과 실수를..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저두 이제 막 시작인걸요..
열씨미 읽어가는 중입니다. 경험 한수 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그 떨림! 부럽슴당~^^
감사합니다~
네엄마아이님두 떨림의 경험 머지않아 하시리라 믿어요
도장뚜껑에서 한번 터지고 벼락맞은 대추나무에서 두번 터졌네요 웃다가 갑니다 ㅎㅎㅎ
평소에두 유머를 조아라하는데
많은 분들 웃음드리라구 도장이 말썽을 부렸나봐요~ㅎ
뚜겅에 웃었네여 ㅎㅎㅎ
웃는일이 많으면 좋겠어요~
입찰 무사히 마치고 여유로운 설렘님의 모습...^^
법원에서 도장 뚜껑 안열릴때는 저도 당황... 10년 경력에 그런 경우는 첨 봤어요... ㅋㅋ
다시 10년이 지나기전에 도장뚜껑을 능가할 재미난 애피소드가 나타나겠죠?!
인감도장은 절대로 벽조목으로 하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어요~ㅎ
ㅎㅎ 훗날까지 웃지못할경험담으로 남겠어요~~
두고 두고 생각날거 같아요~ㅎ
도장뚜껑 열려서 다행이었네여
첫 입찰에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두고두고 기억나시겠어여 ㅎ
감사드려요~ 이보라님 아니였으면 입찰 못했을지도..
첫 입찰이 조금 코믹했던거 같아요~ㅎ
@설렘 감사는요 ㅎㅎ
낙찰까지 받으셨으면 더 기억이 남으셨을텐데..아쉽..ㅎㅎ
번개맞은 대추나무
것두 20년두 더 된....ㅋ
ㅎㅎ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셨겠어요 ~~~~부러워용^^
감사합니다~정말 든든하드라구요..
^^대단한 경험이었네요~~결과가 궁금해요~~돌담님 결과는 아는데~~
글게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결과는 패찰이네요...ㅜㅎ
ㅋㅋㅋㅋㅋ 준비할께 많쿤요~~ 저도벌써 콩닥콩닥하네요~
여러 입찰경험기 읽으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ㅎ
화이팅 요~~
감사합니다~
잼난 입찰경험~~
그런 황당도 있네요...한참웃었어요
실전반 하고계시네요....
성투하시구여..^^담엔 낙찰기도 또 올려 주세욤ㅎㅎ
저두 당일엔 엄청 당황했는데 지나구 나니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더라구요~
나쁜 뚜껑~~ 수고하셨어요^^
현장 무섭습니다 ㅜ.ㅡ
뚜껑없는 도장을 준비해야겠네요ㅋ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