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말씀과 함께 기도와 함께 하는 오늘은 2023년 6월 26일 월요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팔십 육편] [5절] 말씀입니다.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아멘
[후하신 분]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후하다]라는 말을 한자로는 [두터울 후]를 씁니다. 그런가하면 영어로는 [generous] 라는 말을 씁니다. 관대한, 너그러운, 후한, 마음이 넓은, 아량이 있는 등등의 말입니다.
[후하다]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싫지 않는 말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후하려면, 무엇보다 마음이 후해야 합니다.
요즘은 결혼식 후에 피로연..., 즉 손님대접은 결혼식장 안에있는 뷔페에서 대접하지만, 옛날 시골에서는 결혼은 신부집 마당에서 혼례를 치루고,손님 대접 역시 신부집에서 하게됩니다.
부잣집에서 결혼하게 되면 찾아가는 손님들은 잔치음식에도 큰 기대를 갖고갑니다. 적어도 큰 돼지 한 마리는 잡았을 것이라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부잣집 잔치에서 음식 대접을 받고 돌아가는 사람들로 부터 [후하다]라는 말을 듣기는 쉽지 않습니다. [부잣집이 다르더라] [잘했더라] 라는 정도의 말만 들어도, 잔치 음식을 넉넉하게 푸짐하게 잘 것입니다. 부잣집이기 때문에 당연히 잔치 음식이 넉넉하고 푸짐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잣집 잔치에서, 음식도 형편 없을뿐만 아니라, 그나마도 음식이 모자라서, 뒤에 오는 손님들에게는 몇가지 음식을 내어놓지를 못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돌아가면서 한결 같이 하는 말이 [저렇게 짜니까 부자된 모양이다] [그 많은 돈 쌓아놓았다가 지고 가려는 모양이지] 이런 등등의 말을 하게됩니다.
사람이 후하면 인심을 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심]이라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말합니다.
음식점의 음식도 손님들이 느끼기에 음식의 양이 [후하다]라고 느껴지면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과일 가게에서 과일을 많이 사갖고 나올 때 주인이 "이것 가시면서 잡수세요" 하면서 수박을 썰어서 종이 컵에 담아 준다면, 흥정을 하면서 상했던 마음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주인이 후한 사람이라는 마음을 갖게됩니다.
참으로 후하신 분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죄 용서에 후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들의 죄를 사해주심을 즐거워 하십니다.
이는 마치 세탁소에 어떤 손님이 작업을 하면서 흙투성이, 기름 투성이가 된, 옷을 맡겨놓고 갔는데, 그것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찢어진 곳은 감쪽같이 고쳐 놓았으며, 그리고 다름질까지 끝냈을 때, 새옷처럼 변한 옷을 바라보면서 즐거울 것입니다. 손님이 빨리 옷을 찾으러 오기를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주님께 간절하게 부르짖으면서 기도할때에도 하나님은 후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 기도를 응답해 주십니다.
결코 하나님은 째째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결코 하나님은 구두쇠가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후하시므로, 다른 모든 것도 후하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심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에 후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이 종도 누구에게나 후하게 베푸는 사랑으로 살도록 은혜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